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12일(목) 국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실에서 「민생현안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재명 당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가 참석했으며, 경제계에서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장, △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윤미옥 한국여성벤처협회장이 자리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민생경제의 불확실성을 조속히 해소하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경제계에서는 민주당에 소상공인과 수출 중소기업 피해사례를 전하면서, 소비심리 회복과 대외 신인도 관리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소상공인은 생계를 넘어 생존까지 걱정하고, 수출 중소기업은 해외 거래처를 잃을까 우려하고 있다”며, 이재명 대표가 제안한 「여·야·정 비상경제점검회의」에 경제계도 포함하여, “여・야・정과 경제계가 힘을 모아 경제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추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이 지난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4 지역균형발전 및 지역활성화(인구감소 위기대응) 유공 시상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신보는 행정안전부, 농협은행과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인구감소지역·관심지역 중소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맺고, 경기침체 심화 및 고금리 상황 속 인구감소지역·관심지역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우대보증을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지역자산화 보증’을 통한 지역재생사업 활성화 및 지역활력 제고 ▲‘지자체 협약보험’ 전국화로 지역 중소기업 경영안정망 구축 ▲비수도권 지자체와 ‘글로컬 스타트업 공동 지원사업’ 추진 ▲지역별 ‘산학연 학술 클러스터’ 구축을 통한 지역활력 증진 노력도 높게 평가받았다. 채병호 신보 이사는 “이번 국무총리 표창 수상으로 신보가 정부의 지방시대 정책을 뒷받침하고, 지역경제 활력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균형발전에 중점을 두고 지역의 혁신생태계 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동서발전(주)(사장 권명호)는 2024년 겨울철 전력수급대책기간(24.12.9~25.2.21) 동안 강추위 속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경영진이 발전소 현장점검에 나선다고 12일(목) 밝혔다. 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은 12일(수) 오전 9시 전력수급 비상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당진발전본부 중앙제어실과 터빈·보일러 등 발전설비를 직접 점검하고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하며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이번 겨울철 전력수급 전망은 97.8GW로 역대 최대전력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만큼 고장사례별 발생요인에 대한 사전조치와 발생시 대응 매뉴얼 점검에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 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은 “겨울철 전력수급 대책기간 중단없는 전력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협력회사를 포함해 전 직원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 가치로 저체온증, 동상, 미끄럼 사고 등 겨울철 위험질환 예방을 위한 현장 지원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동서발전은 11일 당진발전본부를 시작으로 20일까지 울산발전본부, 동해발전본부, 일산발전본부, 음성발전본부 등 전국 사업소를 돌며 겨울철 전력공급 상황 및 안전활동 현황을 점검하는 경영진 현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1일 여의도 한국증권금융 대회의실에서 한국증권금융 꿈나눔재단(이하 한국증권금융)과 자립준비청년 임대보증금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보호시설 퇴소 후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자립준비청년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 보다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LH는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사업홍보와 대상자 운영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한국증권금융은 총 2억 원을 후원한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향후 LH 임대주택에 입주할 자립준비청년 200여 명에게 임대보증금 전액(100만 원)을 지원해 나간다. 협약식에는 이한준 LH 사장, 김정각 한국증권금융 사장이 참석했다. LH는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임대주택 우선 공급 지원뿐 아니라 ’유스타트(Youth+Start) 프로그램‘을 통해 정착지원 사업부터 맞춤형 주거지원 교육까지 실효성 있는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LH는 자립준비청년의 사회 정착을 응원하는 여러 민간기업과 정착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은행,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자립준비청년의 첫 번째 청약저축을 지원하는 ’청약저축 가입․납입 지원사업‘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함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2일 올해 공공주택 5만호 착공을 완료하고, 내년에는 1만호 더 확대된 6만호를 착공하는 등 주택공급 확대 기조를 이어간다고 밝혔다. LH는 지난해 말 3.8만호 착공계획을 확정지었으나, 민간 건설경기 위축으로 연초부터 주택시장 수급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자 선제적으로 착공 물량을 5만호로 늘렸다. 물량 확보를 위해, 우선 3기 신도시 대지조성 공사 등 선행 공정과 주택 착공을 병행하여 3기 신도시 착공물량을 1만호로 확대했다. 부진한 민간경기 활성화를 위해 민관공동사업인 민간참여 주택건설사업 물량도 13개 블록 10,319호로 늘렸다. 또한,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 CEO를 단장으로 한 ‘공공주택 공급 촉진 추진단’을 신설하고, 수시로 현안과 착공 진행현황을 점검했다. 지난 4월 공사발주 및 계약에 관한 업무가 조달청으로 이관됨에 따라 시공사 선정까지 행정절차가 2개월 이상 증가해 착공 지연 우려가 커지자 조기 발주 물량도 확대했다. 조달청과 긴밀히 협의하여 소규모 공사는 통합 발주하고 지연이 예견되는 일부 착공 물량은 조기 발주하여 지난 11월 발주절차를 완료했다. 현재, 공공주택 5만호를 건설할 시공사로 69개 컨소시엄이 선정되
한국원자력연구원은 한전원자력연료㈜와 공동으로 “LEU+/HBU/탄력운전 핵연료 및 노심 기술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소형모듈원자로(SMR, Small Modular Reactor)와 대형원전의 핵연료, 노심 기술 분야의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협력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이번 워크숍은 12일부터 이틀 동안 한국원자력연구원, 한전원자력연료㈜,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미래와도전㈜, 혁신형SMR기술개발사업단, 서울대학교, 경희대학교, 울산과학기술원, 한국과학기술원,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 등 산·학·연과 규제기관의 핵연료·노심 기술 전문가 120여 명이 참석했다. 저농축우라늄플러스(LEU+, Low Enriched Uranium Plus) 핵연료·노심 기술은 원자력 발전 경제성을 향상하고 사용후핵연료 발생량을 저감하기 위해 연구개발 추진이 시급한 국내외 원자력 주요 현안이다. LEU+ 핵연료·노심 기술로 원자력 발전에서 핵연료 연소 시간을 늘리는 ‘고연소도(HBU, High Burnup) 및 장주기 운전’이 가능해져 경제성과 효율성을 크게 향상할 수 있다. 탄력운전(Flexible Operation) 기술은 전력수급 변화에 대응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2024 제19회지속가능경영 유공 정부포상’시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속가능경영 유공 정부포상’은 2006년부터 지속가능경영 실천과 사회적 가치창출을 통해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한 기업·기관에정부가 직접 포상하는 상이다. 이번 수상으로 LH는 고유사업과 연계한 ESG 가치창출 노력과 ESG 경영체계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E(환경)분야에서는 △태양광설비와 단열로 에너지소비를 최소화하는 제로에너지 주택적용 확대 △온실가스를 흡수하는 탄소상쇄숲 조성 등 민간에서 추진하기 어려운 친환경 건축을 선도한 점이 높이 평가 받았다. S(사회)분야는 △저출생 해결을 위해 보육·의료·문화시설을 집적한 아이돌봄 클러스터 조성 △층간소음 개선 자재·기술 개발 등이며, G(지배구조)분야에는 △노동이사제 도입·운영 △건설현장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신고채널 활성화 등이 높이 평가받았다. 이상욱 LH 부사장은 “LH가 그간 추진해 온 ESG 경영확산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도 공공 부문 ESG경영의 선도기관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ESG 경영을 지속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11일 네이버클라우드(대표 김유원), 베스핀글로벌(대표 장인수)과 서울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한수원型(형) 생성형 AI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인공지능 구축 사업에 착수했다. 한수원은 이번 계약을 통해 네이버클라우드의 초거대 언어모델인 ‘하이퍼클로바 X’에 원전 데이터를 학습시킨 후, 외부망으로부터 분리된 사내 데이터센터에 설치하고, 베스핀글로벌의 챗봇 서비스인 ‘HelpNow AI’를 이용해 한수원에 특화된 AI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원전에 특화된 초거대 생성형 AI를 구축하는 것은 세계 최초다. 일반적으로 챗GPT, 코파일럿 등 초거대 언어모델 서비스는 공공 클라우드망을 통해 제공되지만, 데이터의 보안이 중요한 한수원은 국내 공공기관 최초로 이를 사내망에 구축하기로 했다. 한수원은 2025년 3월 사내에 하이퍼클로바 X 서비스를 개시해 임직원들이 사내 업무망에서 문서요약, 번역 등과 같은 생성형 AI의 범용기능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후 2025년 7월까지 한수원 데이터 학습을 완료하고 원전건설, 발전, 정비작업, 안전, 수력/신재생, 대외기관 대응, AI Assis
한국동서발전(주) (사장 권명호)는 11일(수) 오전 11시 당진발전본부 에너지캠퍼스에서 ‘대호호 수상태양광 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경록 산업통상자원부 재생에너지 정책관, 한현교 서산시 경제산업국장, 유휘종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 등 30여 명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대호호 수상태양광 발전소는 연간 약 1억 3천만키로와트시(kWh)의 전력을 생산해 약 3만 8천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친환경 그린에너지 발전소로, 대호호의 유휴부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또한, 송전선로(7.8km)를 모두 지중화하여 지역이해관계자와의 갈등을 최소화했으며, 서산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전체 98메가와트(MW) 중 4메가와트(MW)에 해당하는 태양광발전으로 발생되는 수익을 20년간 지역주민들에게 공유한다. 발전소 제어동 건물 옥상(3층)에 전망대가 설치되어있어 방문을 원하는 지역주민 누구나 대호호 수면 위의 광활한 태양광 설비를 관람할 수 있다. 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은 “대호호 수상태양광 발전소는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추진한 공공기관 협업 모델이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이익공유형 사업모델로 신재생 사업확대의 모범적 사례”라며 “앞으로도 바다가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이 지난 10일 동반성장위원회가 주최한 ‘2024년 대한민국 동반성장 대상’ 시상식에서 ‘동반성장지수 및 공공기관평가’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신보는 ’21년 ‘공공기관 동반성장평가’ 대상에 포함된 이후, 금융위원회 산하 공공기관 최초로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달성한 점을 공적으로 인정받았다. 또한, 신보는 ▲대·중소기업의 동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해외동반진출 보증’ ▲대·중소기업 협업 프로젝트의 혁신성과 성장성 등을 심사해 참여기업 전체에 보증을 지원하는 ‘공동프로젝트보증’ ▲혁신 중소·중견기업의 단계적 성장을 지원하는 ‘중소·중견기업 성장사다리 프로그램’ 등을 마련해 ’24년 11월 말 기준 총 215개 기업에 1조 136억원의 보증을 지원하며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에 앞장서 왔다. 이와 더불어, 신보는 지난 4월 산재된 기관별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연계해 수요자 맞춤형 종합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형 PB(Policy Banking) 서비스 ‘이노베이션1’을 도입했다. ’24년도 상반기에만 289건의 대·내외 정책을 연계 지원해 유망 중소기업에 혁신성장의 동력을 제공했다. 이성주 신보 전무이사는 “신보가 ’기업의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손경식, 이하 경총)를 비롯한 경제6단체(이하 경제계) 부회장단과 국무조정실 남형기 국무2차장은 12월 11일(수) 「규제혁신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총 이동근 부회장, 대한상공회의소 박일준 부회장, 중소기업중앙회 정윤모 부회장,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이호준 부회장 등 경제6단체 부회장단(일부 대참)과 국무조정실 남형기 국무2차장이 참석했다. 금번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규제혁신의 중요성과 시급성에 대해 공감하면서 현장의 규제혁신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민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경제계는 이미 제출한 반도체 규제의 신속한 처리를 정부에 요청했다. 경총 이동근 부회장은 “반도체 구조물 특성을 고려치 않고 ‘클린룸’에도 소방관이 들어갈 수 있는 창문(진입창)을 설치하라는 규제는 세계에서 우리나라가 유일하다”면서 “이러한 불합리한 규제를 신속하게 개선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국무조정실 남형기 국무2차장은 “최근 OECD는 한국의 규제정책을 좋게 평가했지만 현장에서 기업이 느끼는 규제혁신 체감도는 여전히 미흡한 것 같다”며, “그간 기업의 건의 사항에 대한 피드백이 부족했다는 지적이 있어 피드백을 강화할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11일(수) 중소기업중앙회 이사회회의실에서 「2024년 제2차 공공구매제도 활성화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 위원회는 중소기업의 조달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한 현안이슈 발굴 및 제도개선 방향 논의를 위해 작년 6월 출범하였으며, 이순종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공공조달 관련 주요 제도개선사항과 더불어 보완 사항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었으며, 특히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 6일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 및 공사용자재 직접구매 대상 품목 지정 내역을 고시함에 따라 올해 추진되었던 대상품목 신청 및 지정절차 관련 개선 필요사항 등 중소기업자간 경쟁제도에 대한 집중적인 논의가 이루어졌다. 중소기업자간 경쟁제도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3년마다 지정하는 제품에 대해 중소기업만 입찰에 참여하게 한 제도로, 대상제품의 지정효력이 올해 만료됨에 따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대상품목 지정을 검토 중이다. 중소기업계는 619개의 제품을 신청하였으나 대기업‧공공기관의 반대로 610개의 제품만 지정예고가 됨에 따라, 위원들은 중소 제조기업 지원과 육성을 통한 국내 제조 기반 마련이라는 제도의 취지에 맞게 제품 지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이사장 손인국)은 오는 12월 26일(목)부터 내년 1월 10일(금)까지 「2025 사랑나눔 장학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신청대상은 중소기업이나 중소기업협동조합에 근무하는 한부모 가정 中 고교생 자녀를 양육 중인 종사자면 신청할 수 있다. 접수방법은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온라인으로 서류를 제출하면 되고, 세부 신청자격 및 제출서류(개인정보, 자기소개서, 성적증명서 등), 장학 Q&A 등은 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손인국 사랑나눔재단 이사장은 “어려운 경제적 상황 속에서 우리 자녀들을 올바른 교육과 인성으로 이끌어 주는 한부모 가정의 경제적 격차를 해소하고 질 좋은 교육을 지원해 드리고자 장학사업을 하게 되었다.”며, “미래 사회를 이끌어 나갈 우리 자녀들에게 큰 격려가 될 수 있게 많은 관심과 신청 바란다.”라고 밝혔다.
국내 연구진이 숲속, 계곡 등 신속한 수색이 어려운 복잡한 환경에서 드론의 자율비행으로 실종자 수색이 가능한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본 기술은 실종자 수색에서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자율주행 로봇에 널리 활용되는 동시 자기위치추정 및 맵핑(SLAM) 기술을 드론에 적용해 숲속과 같은 복잡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사람을 찾는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자율비행 기술과 이동관제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지난 11월 6일, 경남경찰청 드론운용팀, 경찰대학, 관련 기업인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자문 위원들과 함께 실제 수색 환경을 모사한 자운대 솔밭공원에서 3대의 드론을 활용한 자율비행 실증 시험을 수행하여 다수 드론 자율비행 시스템의 실종자 수색 현장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ETRI가 개발한 시스템은 GPS 활용이 불가한 숲속에서도 자율적으로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경로를 계획해 자동으로 임무를 수행한다는 점에서 기존 기술과 차별화된다. 또한, 전자광학(EO)/적외선(IR) 카메라를 장착한 드론들이 지정된 수색 구역을 자율비행하며 수집한 영상을 이동관제 시스템에 전송하면 딥러닝 기술로 학습된 추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세계 최초로 원자력 분야에 특화된 인공지능 거대언어모델 ‘AtomicGPT’를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모델은 전세계 언어모델이 공유되는 허깅페이스(Huggingface)에 온라인으로 공개됐다. 이번 개발에는 연구원 디지털원자로·AI연구센터 인공지능응용연구실 유용균 실장과 염승돈 UST(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석사과정 학생,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멀티모달자연어처리 연구실의 임경태 교수와 최창수 석사과정 학생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연구원은 80억 개, 700억 개 파라미터 규모를 갖는 두 가지 버전의 AtomicGPT를 개발했다. 파라미터는 생성형 AI가 정보를 학습하고 기억하는 시냅스 역할을 하는데, 그 규모가 커질수록 답변의 수준이 높아진다. 작은 규모 버전은 빠르고 가볍게 사용하기 위해, 큰 규모는 어려운 질의 응답을 위해 사용한다. 연구진은 AtomicGPT를 원자력 분야에 최적화하기 위해 대량의 일반 지식과 원자력 분야 공개 논문, 사전, 규정집, 보고서 등을 학습데이터로 사용했다. 특히, 10년 이상 원자력 연구개발을 담당해 온 전문가들이 어휘와 지시문을 가공해 실사용에 적합하다. 원자력 특화 모델답게 연구원이 자체 개발한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