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법제사법위원회가 전체회의를 열고 공정경제 3법 중 하나인 상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감사위원에 대한 의결권을 3%로 제한하는 내용 등이 담긴 상법개정안이 8일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이날 통과된 상법개정안은 더불어민주당이 그동안 추진하던 이른바 ‘공정경제 3법’ 중 하나에 해당되는 법안으로 상장회사가 감사위원 중 최소 1명을 이사와 별개 선출하도록 했고 이 과정에서 최대주주의 의결권을 3%로 제한하도록 규정했다. 그동안 한국경영자총연합회 등 재계는 주주권 침해 우려 및 투기세력의 악용 가능성 등의 우려가 있다며 ‘공정경제 3법’에 대해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이에 국회는 논의 과정에서 이같은 재계의 우려를 일부 수용해 사외이사인 감사 선임시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지분을 합산하지 않고 개별적으로 3% 의결권을 인정하도록 했다. 상법개정안에는 모회사 주주가 자회사 이사를 상대로 주주대표소송을 제기할 수 있도록 한 ‘다중대표소송제도’ 규정도 신설·추가했다. 비상장회사와 상장회사의 경우 각각 지분 1% 이상, 0.5%을 보유한 주주에게 소송 제기 자격을 부여하도록 했다. 이날 상
4일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는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종로세무서장을 상대로 제기한 2000억원대 증여세 부과처분 취소소송에서 고 신 명예회장 손을 들어줬다.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세정당국을 상대로 제기한 2000억원대 증여세 부과 처분 취소소송에서 승소했다. 4일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조미연 부장판사)는 고 신 명예회장이 종로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증여세 부과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앞서 지난 2016년 6월 검찰은 롯데 본사와 롯데호텔·롯데쇼핑 등 계열사, 고 신 명예회장 및 신동빈 회장 자택 등 17곳을 압수수색하면서 롯데그룹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했다. 이 과정에서 검찰은 고 신 명예회장이 과거 롯데그룹의 사실상 지주회사 역할을 하던 일본 롯데홀딩스 지분 6.2%를 친인척·지인 등 타인 명의로 보유하다가 지난 2003년 이를 사실혼 관계에 있던 서미경씨가 대주주로 있는 경유물산에 매각한 것으로 파악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고 신 명예회장이 증여세를 탈루했다고 보고 이를 국세청에 통보했다. 국세청은 신 명예회장에게 총 2126억원의 증여세를 부과했다.
26일 서울고법 형사10부는 에버랜드 노조 와해 혐의를 받고 있는 강경훈 삼성전자 부사장에 대항 항소심에서 강 부사장에게 징역 1년 4개월을 선고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삼성 에버랜드 노동조합을 와해했다는 혐의로 구속기소됐던 강경훈 삼성전자 부사장이 항소심에서도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형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26일 서울고법 형사10부(원익선 부장판사 등)는 업무방해 및 노동조합·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강 부사장에게 1심과 동일한 징역 1년 4개월을 선고했다. 또한 강 부사장과 함께 기소된 이모 전 삼성에버랜드 인사지원실장에게는 징역 10개월을, 김모 삼성에버랜드 상무에게는 징역 10개월·집행유예 2년, 어용노조 위원장을 맡았던 임모 위원장에게는 징역 8개월·집행유예 2년 등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 등이 공모 후 노조 와해 목적을 위해 노조원들에게 행한 각각의 징계는 부당한 징계에 해당된다”면서 “특히 피고인은 당시 삼성 미래전략실 및 에버랜드 인력을 동원해 노조원의 동향 파악·업무 방해 등을 실행에 옮기는 등 부당노동행위를 저질렀다”며 양형이유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강 부사장은 삼성그
20일 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공모해 '사무장 약국'을 통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의료급여 등을 부정 수급한 원모 정석기업 대표가 법원으로부터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공모해 고용한 약사명의로 이른바 ‘사무장 약국’을 개설한 뒤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1500억여원대의 의료급여 등을 부정으로 타낸 혐의로 기소된 한진그룹 계열사 대표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0일 서울남부지법 형사12부(오상용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사기·횡령 등) 및 약사법 등의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석기업 원모 대표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고인(고 조양호 회장)을 포함한 피고인들이 무자격 약국 개설 등을 통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부당하게 챙긴 이득 규모는 무려 1522억원에 육박한다”면서 “주식회사 대표이사는 주주나 제3자 이익을 위해 자신의 권한을 이용하는 꼭두각시 역할을 해서는 안된다”며 양형이유를 밝혔다. 지난 2018년 10월 15일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는 원 대표와 고 조양호 회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등의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한 바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두환씨가 5년 연속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에 올랐다.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5·18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의 헬기사격 여부를 놓고 재판 중인 전두환씨가 5년 연속 서울시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서울시는 홈페이지를 통해 ‘2020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을 공개했다. 이날 서울시가 공개한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에는 지난 1월 1일 기준 1000만원 이상 세금을 1년 넘게 납부하지 않은 체납자 총 1만5032명의 명단 및 신상이 포함됐다. 특히 전씨의 경우 지난 2016년부터 5년 연속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에 포함됐는데 전씨의 체납액 규모는 총 9억7400만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5000만원 가량 증가했다. 고액·상습 체납자 개인 1위는 오문철 전 보해저축은행 대표로 총 146억8700만원의 지방세가 체납됐다. 법인 1위는 현재 구속수감 중인 주수도씨의 피라미드(다단계) 사기에 연루됐던 제이유개발로 총 113억2200만원이 체납됐다. 2위 역시 주씨의 사기행위과 관련 있는 제이유네트워크(체납액 109억4700만원)가 차지했다. 올해 신규로 고
9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공판을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9일 열린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재판에 출석했다. 이날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부장판사 등)는 뇌물공여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부회장과 삼성 전현직 임원 등에 대한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5차 공판을 진행했다. 이번 재판은 지난 1월 17일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4차 공판 이후 약 10개월 만에 열리게 됐다. 이날 공판에서는 재판부 변경에 따른 공판 절차 갱신, 쌍방의 항소 이유 정리 등의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 중단기간 동안 법원 정기인사가 이뤄져 배석 판사 1명이 변경돼 공판 절차를 갱신해야 한다. 재판부는 앞서 지난달 26일 공판준비기일에도 이 부회장에게 출석할 것으로 요구했으나 같은달 25일 부친인 이건희 삼성 회장이 별세함에 따라 이 부회장을 제외한 변호인과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한 바 있다. 이 부회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 및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에게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 등을 도와달라고 청탁한 뒤 그 대가로 총 298억여원의 뇌물을 제공한 혐의 등으로
9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검찰은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관여 의혹을 받고 있는 회계법인 삼정KPMG 및 소속 회계사들을 최근 재판에 넘겼다.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검찰이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삼정KPMG와 소속 회계사 등을 재판에 넘겼다. 9일 법조계 및 검찰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서울중앙지검 특별공판2팀(김영철 부장검사)은 회계법인인 삼정KPMG와 소속 회계사인 변모씨와 심모씨 2명을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검찰은 이들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015년도 회계감사 보고서 작성시 뒤늦게 회계처리 기준을 변경해 미국 바이오젠의 1조8000억원 규모의 콜옵션 부채를 은폐하고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자산이 삼성바이오로직의 자산 규모를 부풀리는 등 분식회계에 관여한 것으로 파악했다. 콜옵션은 정해진 가격에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로 당시 미국 바이오젠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 절반 가량을 구매할 수 있는 콜옵션 계약이 체결된 상태였다. 검찰·금융당국은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으로 통합 삼성물산이 출범한 직후인 지난 2015년 9월 삼정KPMG
3일 검찰이 '라임펀드'를 대규모로 판매한 장모 전 대신증권 반포WM센터장에게 징역 10년 및 벌금 5억원을 구형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검찰이 1조6000억원대의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가 발생한 ‘라임 펀드’를 대규모로 불완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는 장모 전 대신증권 반포WM센터장에게 징역 10년·벌금 5억원을 구형했다. 3일 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신혁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검찰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장 전 센터장에게 이같이 선고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이날 검찰은 “피고는 대형 금융사의 인지도를 통해 범행을 저질렀다”면서 “범행의 중함을 인지하면서도 신빙성 없는 진술로 범행을 부인하고 오히려 피해자들에게 책임을 전가해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며 구형 이유를 밝혔다. 앞서 지난 5월 19일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는 장 전 센터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검찰에 따르면 장 전 센터장은 대신증권 반포WM센터에서 2480억원 상당의 라임자산운용 펀드를 판매하는 과정에서 가입자들에게 ‘연 8% 확정금리형’ 등의 용어를 사용해 확정되지 않은 연 수익률을 강조
26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날 열린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공판준비기일에 불출석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부친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갑작스러운 별세로 상주가 된 이재용 부회장이 26일 열린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재판에 불출석했다. 서울고등법원 형사1부(정준영 부장판사 등)는 이날 오후 2시 경부터 자본시장법 등의 위반(시세조종·업무상 배임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이 부회장 등에 대한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했다. 이 부회장 측은 변호인을 통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뒤 이날 재판에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공판준비기일은 향후 정식 재판을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재판 전 사건의 쟁점·증거·절차 등을 논의하는 절차로 피고인이 직접 출석할 의무는 없다. 다만 법원이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 피고인을 소환할 수 있다. 지난 6일 재판부는 공판준비기일을 지정하는 과정에서 피고인인 이 부회장에게 재판에 출석하라며 소환장을 전달했다. 재판부가 이례적으로 피고인에게 소환장을 전달함에 따라 재계 및 법조계 등은 이 부회장이 재판에 출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전날 부친인 이 회장
최근 법원이 한국테크놀로지와 같은 상호를 사용해온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이 상호사용 위반으로 매일 배상금을 지불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사진제공=한국테크놀로지그룹][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코스닥 상장사 한국테크놀로지와 같은 상호를 사용해온 한국테크놀로지그룹(옛 한국타이어그룹)이 상호사용 위반으로 매일 배상금을 지불해야 한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22일 법원 및 한국테크놀로지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서울중앙지법 민사52부(김연학 부장판사)는 지난 5월말경 한국테크놀로지가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을 상대로 제출한 간접강제신청을 인용했다. 민사집행법 제261조에 따르면 채무의 성질이 간접강제를 할 수 있는 경우 제1심 법원은 채권자의 신청에 따라 간접강제를 명하는 결정을 할 수 있다. 그 결정에는 채무의 이행의무 및 상당한 이행기간을 밝히고 채무자가 그 기간 이내에 이행을 하지 아니하는 때에는 늦어진 기간에 따라 일정한 배상을 하도록 명하거나 즉시 손해배상을 하도록 명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회사 주주가 회사를 상대로 회사의 회계장부 열람을 요구했을 때 회사가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하루에 10만원씩 손해배상을 지급하라고 명하는 법원의 명령 등은 간접강제에
21일 검찰 등에 따르면 최근 서울중앙지검이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부당거래 의혹 사건을 공정거래조사부에 배당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등의 부당 내부거래 의혹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가 맡는다. 21일 법조계 및 검찰 등에 따르면 최근 대검은 해당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첩했고 서울중앙지검은 이를 공정거래조사부(김민형 부장검사)로 배당했다. 앞서 지난 8월 27일 공정거래위원회는 박 전 회장과 임원 2명, 금호산업·금호고속·아시아나항공 등 그룹 계열사가 그룹 차원에서 금호고속을 부당 지원했다며 이들에게 과징금 총 320억원을 부과하고 검찰 고발한 바 있다. 공정위에 따르면 금호그룹은 지난 2015년부터 그룹 전략경영실(금호산업 지주사업부 소속)을 통해 그룹 차원에서 금호고속 자금 조달에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 독점 사업권을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실행했다. 전략경영실은 해외투자자문 업체를 통해 금호고속 투자를 조건으로 한 일괄 거래 구조를 기획한 뒤 다수의 해외 기내식 공급업체에 제안했고 이를 수락한 스위스 게이트 그룹과 거래를 주도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16
14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프로포폴 투약 의혹을 폭로한 뒤 이 부회장 측에 추가증거가 있다며 금품을 요구한 김모씨가 1심에서 징역형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프로포폴 투약 의혹을 알린 뒤 추가 증거가 있다며 이 부회장 측에 금품을 요구하면서 이에 응하지 않을 시 검찰에 넘기겠다고 협박한 20대 제보자가 1심에서 징역형의 실형을 선고 받았다.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0단독(변민선 부장판사)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공갈)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모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는 사전에 피해자 주거지를 여러 차례 답사하고 대포폰을 사용하는 등 치밀한 계획 아래 범행을 저질렀다”면서 “다만 전과가 없는 점, 범행이 미수에 그친 점, 이미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 A성형외과 간호조무사 신모씨의 남자친구였던 김씨는 올해 1월 신씨가 이 부회장에게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했다며 이 사실을 국민권익위원회와 탐사보도매체 ‘뉴스타파’ 등에 제보했다. 이에 국민권익위는 해당 사건을 대검찰청에 수
13일 문재인 대통령(가운데)이 한국판 뉴딜에 지역균형 뉴딜을 추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에 지역균형 뉴딜을 추가해 국가 발전의 축을 지역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13일 문 대통령은 전국 17개 시·도 단체장들이 모인 제2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 참석해 “정부는 담대한 지역균형발전 구상을 갖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국가발전전략으로 한국판 뉴딜을 강력히 추진하고자 한다”며 “국가발전의 축을 지역 중심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 구상을 더욱 분명히 하기 위해 튼튼한 안전망과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에 더해 한국판 뉴딜의 핵심축으로 ‘지역균형 뉴딜’을 추가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이 구상한 지역균형 뉴딜은 크게 세 가지 축으로 정의됐는데 ‘지역에서의 한국판 뉴딜 구현을 통한 주민의 삶 변화’, ‘지역 주도 창의적 발전 모델 창출’, ‘기존 국가균형정책과의 연계 아래 균형발전’ 등 세 가지다. 문 대통령은 “‘지역균형 뉴딜’ 사업에 적극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초광역권 ‘지역균형 뉴딜’을 포함해 지역의
12일 장석훈 삼성증권 사장이 국회 정무위 국감 증인으로 참석해 삼성물산 합병 관여 의혹에 대해 모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장석훈 삼성증권 사장이 12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해 과거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의혹과 관련해 법적 문제가 발생할 경우 책임 및 사과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이날 장 사장은 삼성증권이 지난 2015년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과정에 관여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도왔는지 여부를 묻는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당시 삼성증권에 근무하지 않아 잘 모른다”면서 “검찰 공소장에 적힌 내용 외에는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관여 의혹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며 “법적 문제가 발생하면 책임질 부분은 책임지고 사과할 부분은 사과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박 의원은 “삼성증권이 과거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발표 후 사내 PB(프라이빗 뱅커)를 동원해 고객들로부터 합병에 대한 의결권 찬성을 유도한 것은 사실”이라면서 “삼성증권을 대표해 나온 증인이 모른다고 답변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한
6일 검찰이 SK네트웍스 서울 중구 본사 및 최신원 SK네트웍스 자택 등을 상대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검찰이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자택과 SK네트웍스 본사 등을 상대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6일 법조계 및 검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검 반부패1부(전준철 부장검사)는 서울 중구 남대문로 SK네트웍스 본사 등 10여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최 회장의 자택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SK네트웍스 내부의 비자금 조성 정황 및 최 회장의 배임 정황 등을 포착한 검찰은 하드디스크, 회계장부 등 증거물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 2018년 SK네트웍스 등에서 이뤄진 수상한 자금 흐름을 포착한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의 검찰 고발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정보분석원은 자금세탁방지 관련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하는 중추기관으로 금융기관 등으로부터 의심스러운 금융정보를 보고 받은 뒤 이를 분석해 혐의성이 높은 금융거래 정보를 법집행 기관에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기관이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