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글로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이 방송통신위원회 상대로 제기한 시정명령 등 처분 취소 소송 1심에서 승소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글로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이 방송통신위원회 상대로 제기한 행정소송 1심에서 승소했다. 22일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박양준 부장판사)는 페이스북이 방통위를 상대로 제기한 시정명령 등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앞서 지난 2016년 12월 페이스북은 SK브로드밴드·LG유플러스 등과 망사용료 협상과정에서 갈등을 빚자 SK브로드밴드·LG유플러스를 통해 페이스북에 접속하는 이용자들의 접속경로를 우회하도록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당시 이들 두 회사의 망을 사용하던 이용자들은 페이스북 이용시 접속 속도가 떨어졌다며 불편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에 조사에 착수한 방통위는 페이스북이 우회 접속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불편을 끼쳤다고 판단해 작년 3월 과징금 3억9600만원을 페이스북에 부과했다 페이스북은 이같은 방통위 조치에 즉각 불복하고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이날 페이스북 손을 들어준 재판부는 "페이스북이 고객들의 불편을 인지하면서 서버 접속경로를 고의로 변경해
양현석 전 YG엔터 대표와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의 해외 상습 원정 도박 혐의를 수사 중인 경찰이 17일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YG엔터 본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와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의 해외 상습 원정 도박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17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YG엔터테인먼트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양 전 대표와 승리는 도박 자금을 해외로 반출했다는 혐의도 받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약 5시간에 걸쳐 YG엔터테인먼트 본사에 다수의 수사관을 파견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8일 ‘JTBC’는 양 전 대표와 승리가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호텔 등에서 수십여억원을 도박에 사용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양 전 대표와 승리는 각각 10억원, 20억원씩 도박 자금으로 사용했다. 또한 양 전 대표는 지난 2000년대 초반 마카오 MGM호텔 등에서도 도박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양 전 대표가 이른바 환치기 수법으로 돈을 해외로 빼돌린 뒤 도박자금으로 사용했다는 첩
15일 문재인 대통령이 이날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광복절 경축식에 참여해 새로운 한반도를 위한 세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광복절을 맞아 “어떤 위기에도 의연하게 대처해온 국민들을 떠올리며 우리가 만들고 싶은 나라,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를 다시 다짐한다”고 강조했다. 15일 문 대통령은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 “오늘 독립 선열들과 유공자·유가족께 깊은 경의를 표하며 광복의 그날 벅찬 마음으로 건설하고자 했던 나라 그리고 오늘 우리가 그 뜻을 이어 만들고자 하는 나라를 국민들과 함께 그려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두만강을 건너 대륙으로 태평양을 넘어 아세안과 인도로 우리의 삶과 상상력이 확장되는 나라, 우리의 경제활동 영역이 한반도 남쪽을 벗어나 이웃 국가들과 협력하며 함께 번영하는 나라”라며 우리나라가 나아갈 길을 제시했다. 다만 문 대통령은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는 아직 이루지 못했다”며 “아직도 우리가 충분히 강하지 않기 때문이며 아직도 우리가 분단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면서 ‘새로운 한반도’를 위한 세 가지 목표를
지난 13일 서울행정법원은 코오롱생명과학이 제기한 '인보사 케이주'의 품목 허가취소 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서울행정법원이 코오롱생명과학이 요청한 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 케이주'의 품목 허가취소 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했다. 지난 13일 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 7월 9일 서울행정법원에 제출한 의약품 제조판매 품목허가(인보사케이주) 취소 효력정지신청과 관련해 재판부가 기각 결정을 했다"고 공시했다. 이어 "당사는 본 건 효력정지 신청 기각결정에 대한 불복 여부 등을 포함해 향후 공시의무 사항이 발생할 경우 지체 없이 공시하겠다"면서 "본 건과 관련해 인보사케이주 제조판매품목허가 취소처분 취소의 소 사건(행정소송)은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홍순욱 부장판사)는 결정문을 통해 "인보사의 구성성분이 제조판매 허가신청서에 기재된 연골유래세포가 아닌 신장유래세포라는 사실이 확인돼 제조판매허가를 직권 취소할 수 있다"며 "인보사는 사람에 직접 투약돼 건강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데 인보사 2액의 안전성이 현재까지 과학적·의학적으로 검증됐다고 단정할 수 없다. 집행정지가 인용
13일 KT 부정채용 관련 4차공판에서 과서 이석채 전 KT회장 비서실이 이 전 회장의 지인들을 DB를 통해 특별관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이석채 전 KT 회장 재임 시절 KT비서실이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을 '요주의, 중요도 최상' 인물로 표시해 관리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13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신혁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KT 부정채용 관련 4차 공판에는 옥모 전 KT비서팀장이 증인으로 참석했다. 이날 옥 전 비서팀장은 "당시 비서실에서 이 전 회장과 오랜기간 친분이 있는 정관계 인사들을 지인DB(데이터베이스)를 통해 따로 관리했다"고 증언했다. 해당 DB에는 약 1100명 가량이 포함돼있었고 KT비서실에서는 이들의 특이사항을 함께 기록해 관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DB에는 고 김영삼 대통령 측근이었던 김기수 전 청와대 비서관, 허범도 전 한나라당 의원 등 KT 부정채용 청탁 인사들이 다수 포함돼 있었다. 특히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KT출신, 요주의, 중요도 최상'으로 표시된 채 KT비서실에 의해 관리돼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외에 '상도동 어르신 비서관, 어르신 관련 최상급
30일 검찰은 불법리베이트 제공 혐의를 받고 있는 어진 안국약품 대표이사 부회장을 불구속기소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의사들에게 90억원대 불법 리베이트 제공하는 과정에 관여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어진 안국약품 대표이사 부회장이 검찰에 의해 불구속기소됐다. 30일 서울서부지검 식품의약조사부(김형석 부장검사)는 지난 25일 어 부회장 등 4명을 약사법 위반 및 뇌물공여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안국약품으로부터 불법리베이트를 전달받은 의사 85명도 의료법 위반·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함께 재판에 넘겼다. 의사들 중 범행이 위중한 40대 의사 A씨는 구속됐다. 앞서 지난 23일 어 부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서울서부지방법원은 법리적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검찰 수사결과 안국약품은 의사들에게 총 90억원대의 불법리베이트를 제공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작년 11월 검찰은 안국약품 본사 사무실에 다수의 조사관을 파견해 회계장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증거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이후 리베이트 수수 의혹으로 받는 의사 100여명과 안국약품 전현직 임직원들을 줄줄이 소환 조
29일 대우조선해양 하도급업체들은 총 1400억원대의 하도급 대금을 지급 받지 못했다며 대우조선해양을 검찰에 고소했다. 사진=뉴시스[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29일 전국조선해양플랜트 하도급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이날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우조선해양은 예산·설계 능력 부족으로 정당한 하도급 대금을 지급할 능력과 의사가 없었음에도 마치 하도급 대금을 지급할 것처럼 속였다"며 고소장을 검찰에 전달했다. 대책위는 대우조선해양이 15개 업체에 대해 하도급 대금 총 1484억원을 지급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대우조선해양의 갑질로 인해 하도급 업체들은 도산에 이르렀고 피해업체 직원과 가족들은 신용불량자나 전과자 신세로 목숨만 겨우 유지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이번 고소사건은 공정경제를 해치는 대표적인 '갑질' 범죄에 해당되므로 공정거래 수사의 전문성을 갖춘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에서 수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창원지방검찰청 통영지청에서 진행 중인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불공정 하도급 수사를 서울중앙지검 하도급과로 이첩해 신속히 진행해 줄 것을 요구했다. 대책위에 따르면 하도급 업체
26일 대기업에 퇴직 공무원들을 채용하도록 강요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김학현 전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이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대기업에 퇴직한 공무원들을 채용하도록 강요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김학현 전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이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26일 서울고등법원 형사4부(조용현 부장판사)는 업무방해·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 전 부위원장에게는 원심 판결 징역 1년 6개월을 유지했다. 또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재찬 전 공정위원장 역시 원심과 같이 징역 1년 6개월·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반면 1심에서 징역 1년·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던 신영선 전 부위원장은 무죄를 선고했다. 이밖에 노대래·김동수 전 위원장과 지철호 전 부위원장은 1심과 마찬가지로 2심에서도 무죄가 선고됐다. 앞서 검찰은 작년 8월 16일 공정위 퇴직자들의 '특혜 취업' 의혹에 연루된 공정위 전·현직 고위 간부 12명을 재판에 넘긴 바 있다. 당시 정 전 위원장과 김 전 부위원장·신 전 부위원장 등 3명은 구속 기소됐고 노 전 위원장·김 전 위원장과 지 전 부위원장, 한
23일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는 작년 11월부터 8개월간 진행되온 가습기살균제 사건 재수사 결과를 브리핑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작년 11월부터 '가습기살균제 참사'를 재수사해온 검찰이 관련자 총 34명을 재판에 넘기면서 8개월만에 수사를 마무리했다. 23일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권순정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가습기살균제 사건 수사결과를 발표하면서 SK케미칼·애경산업·이마트 등 관계사 전·현직 임직원과 공무원, 전직 보좌관 등 총 34명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가습기살균제 원료로 사용된 CMIT와 MIT는 그동안 인체 유해성이 확실히 밝혀지지 않아 수사당국의 수사가 그동안 지지부진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CMIT·MIT 원료의 유해성에 대한 학계 역학조사 자료가 늘어나자 작년 11월 환경부는 관련 연구자료를 검찰에 제출했다. 같은 시기 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이하 '가습기넷)'는 최창원·김철 SK케미칼 대표와 안용찬 애경산업 전 대표 등 14명을 검찰에 고발하면서 본격적으로 재수사가 진행됐다. 수사과정에서 검찰은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를 적용해 홍지호 전 SK케미칼 대표 등 3명을 구속 기소하고 안용찬 전 애경산업 대
22일 서울남부지검은 자녀를 KT에 부정채용시켰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을 불구속기소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자녀를 KT에 부정채용시켰다는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재판에 넘겨졌다. 22일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김영일 부장판사)는 김 의원을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날 검찰은 이석채 전 KT 회장 역시 뇌물공여 혐의로 불구속했다고 밝혔다. 이 전 회장은 지난 5월 초 업무방해 혐의로 이미 구속기소된 상태다. 검찰은 KT 내부 문건 등 증거자료를 검토한 결과 KT가 김 의원 딸을 국회의원 직무와 관련해 부정채용한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다만 김 의원의 업무방해·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는 증거부족을 이유로 불기소 처분했다. 검찰은 KT가 김 의원 딸에게 취업기회를 제공한 것은 김 의원에게 뇌물을 제공한 것과 동일한 것으로 판단했다. 김 의원 딸은 지난 2011년 4월 KT 경영지원실 KT스포츠단에 계약직으로 채용됐다. 이듬해인 2012년 KT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통해 KT 정규직에 입사했다. 이때 김 의원은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2
20일 새벽 법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관여 혐의를 받고 있는 김태한 삼바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또 다시 기각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4조5000억원대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에 관여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의 구속영장이 또 다시 기각됐다. 앞서 지난 5월 25일 검찰은 증거인멸 지시 혐의로 김 대표에 대해 처음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20일 오전 2시 30분경 서울중앙지법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외감법 및 자본시장법 등을 위반한 혐의로 청구된 김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법리적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기각했다. 또한 이날 김 대표와 같은 혐의로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최고재무책임자(CFO) 김모 전무와 재경팀장 심모 전무 역시 범죄 성립 여부와 관련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이 함께 기각됐다. 검찰측은 이같은 법원의 결정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추가 수사 뒤 김 대표 등에 대해 추가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할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설립 이후 최소 79억원에서 1407억까지 매년 적자를 기록했다. 이후 지난 2
19일 법조계 및 검찰 등에 따르면 이달 초 대검찰청은 법무부 외청으로 조세범죄수사청 신설 내용 등이 담긴 법안을 법무부에 제출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검찰이 조세포탈·허위 세금계산서 발급 등 조세범죄를 전담하는 '조세범죄수사청(가칭)'을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법조계 및 검찰 등에 따르면 이달 초 대검찰청은 법무부 외청으로 조세범죄수사청을 신설하는 내용이 담긴 법안을 법무부에 전달했다. 해당 법안에는 그동안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 등 전국 각 지검 및 지청이 담당하던 조세 사건을 조세범죄수사청으로 이관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신설 예정인 조세범죄수사청은 1차 수사권은 있지만 재판에 넘길 수 있는 기소권이 없다. 수사는 검찰 지휘 아래 검찰 소속 수사관이 담당하게 되며 추후 경찰 등에서도 수사 인력을 충원할 방침이다. 지난 8일 국회 인사청문회에 참석한 윤석열 검찰총장 내정자도 조세범죄수사청 및 마약청 등 별도의 전문수사기관을 검찰로부터 독립시키는 방안에 대해 적극 추진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대검찰청은 앞서 작년 10월과 올해 4월 두 차례나 마약청 신설 내용이 포함된 법률안과 조직
18일 서울동부지법 형사6단독(안은진 판사)은 여성 30명을 몰래카메라로 촬영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모씨에게 징역 2년형을 선고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자신 거주하는 자택 곳곳에 카메라를 설치한 뒤 사귀었던 여성 30명과의 성관계 장면을 몰래 촬영한 혐의로 기소된 이상일 한국휴텍스제약 대표의 아들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18일 서울동부지법 형사6단독(안은진 판사)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모씨에게 징역 2년형을 선고했다. 법원은 이와함께 40시간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3년간 개인 신상정보 공개·고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에 5년간 취업 제한도 명령했다. 이씨는 10여년 동안 본인 자택에 몰래카메라 설치한 뒤 여성들을 불법 촬영해 오던 중 한 피해자가 고소장을 접수했고 경찰이 이씨 자택을 압수수색한 결과 휴대전화·노트북·시계 등 곳곳에서 카메라가 설치돼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에 따르면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만 30명 이상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의 범행사실은 집을 방문한 여자친구가 화장실 변기 옆에서 수상한 버튼이 달
삼성 에버랜드 노동조합 와해 혐의로 기소된 강경훈 삼성전자 인사팀 부사장과 전현직 임직원들이 17일 열린 1차 공판기일에서 관련 혐의 대부분을 부인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삼성 에버랜드 노동조합 와해 혐의로 기소된 강경훈 삼성전자 인사팀 부사장과 전현직 임직원들이 법정에서 혐의 대부분을 부인했다. 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손동환 부장판사)는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강 부사장 등 삼성그룹 및 에버랜드 전현직 13명에 대해 1차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강 부사장 변호인측은 "노조원 3명에게 내린 징계는 정당한 사유가 있었고 징계 후에도 노조 활동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었다"면서 "이들에게 내린 징계는 대상자와 사유, 시기가 서로 다르고 피고인들 모두 징계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검찰의 무리한 기소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강 부사장 변호인측은 "작년 12월 검찰이 공소제기를 했는데 만약 노조법 위반으로 기소되면 지난 2013년 이전은 공소시효 만료가 되며 업무방해로 기소할 경우에는 지난 2011년 12월 이전 범행사실은 공소시효가 만료된다"고 밝혔다. 또한 "비노조 경영을 한다고 해 그
15일 청와대가 주재한 수석 보좌관 회의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일본 정부의 반도체 소재 수출제한 조치와 관련해 "일본 경제에 더욱 큰 피해가 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 조치와 관련해 "이번 조치는 결국 일본 경제에 더 큰 피해가 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15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 참석한 문 대통령은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일본의 수출제한 조치는 상호의존과 상호공생으로 반세기 간 축적해온 한일 경제협력의 틀을 깨는 것"이라며 "우리가 일본 정부의 수출제한 조치를 엄중하게 바라볼 수밖에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일본 정부의 이번 조치가 한국 경제의 핵심 경쟁력인 반도체 소재에 대한 수출제한으로 시작했다는 점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는 우리 경제가 한 단계 높은 성장을 도모하는 시기에 우리 경제의 성장을 가로막고 나선 것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우리 기업들이 일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지만 우리는 과거 여러 차례 전 국민의 단합된 힘으로 경제 위기를 극복했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