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옵티머스 펀드 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대규모 환매 사태를 불러온 ‘옵티머스 펀드 사기’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24일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하나은행은 옵티머스 펀드 수탁기관이다. 24일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주민철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검사 및 다수의 수사관들을 하나은행 본사에 파견해 노트북, 컴퓨터 하드디스크, 펀드 관련 문서 등을 확보하는데 주력했다. 검찰에 따르면 옵티머스자산운용은 지난 4월 부동산컨설팅업체 아트리파라다이스 사모사채에 17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며 이를 매수하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옵티머스자산운용은 예탁결제원에는 이 사모사채를 등록하면서 ‘부산광역시 매출채권, 한국토지주택 매출채권, 국민행복주택 매출채권’ 등 공기업 매출채권으로 이름을 변경해 등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수탁기관인 하나은행이 일부 펀드 신탁계약서상에 투자대상 자산이 공공기관 매출채권으로 바꿔 기재된 사실을 알고도 옵티머스자산운용 지시에 따라 사모사채를 매수했는지 등을 중
법무부는 최근 증권분야로 제한됐던 집단소송제를 기업 등 전 분야로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법무부가 증권 분야로만 제한했던 집단소송제를 전 분야로 전면 확대를 추진한다. 법무부는 오는 28일 집단소송제 및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확대 도입하는 집단소송법 제정안과 상법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최근 밝혔다. 집단소송제는 피해자 중 일부가 제기한 소송으로 모든 피해자가 함께 구제받을 수 있는 소송제로 그동안에는 주가조작·허위공시 등 증권 분야에만 한정 도입됐다. 최근 아우디·폭스바겐 등 독일산 수입차의 디젤차 배기가스 조작사건의 경우 집단소송제가 일반화된 미국과 특별법으로 도입된 독일에서는 배상이 이뤄졌지만 집단소송제가 전면 도입 안된 국내에서는 아직까지도 배상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징벌적 손해배상제는 가습기살균제 사태 등과 같은 반사회적 위법행위에 대해 실손해 이상의 배상책임을 인정하는 제도다. 새로운 집단소송제가 도입되면 분야 제한없이 피해자 50명 이상인 모든 손해배상 청구소송은 집단소송제 적용을 받게 된다. 법무부는 신속하고 효율적인 분쟁해결을 위해 집단소송 제기 허가요건 및 절차 등을 완화했
23일 서울고법 행정11부는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국세청을 상대로 제기한 증여세 경정 거부 처분 취소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과세당국을 상대로 기존에 납부했던 증여세 132억원을 환급해 달라면서 제기한 항소심에서 패소했다. 23일 서울고법 행정11부(조한창 부장판사 외)는 서 회장이 남인천세무서장을 상대로 제기한 증여세 경정 거부 처분 취소 소송 항소심에서 국세청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이번 사안은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간 일감몰아주기 관련 상증세법상 증여세 부과 가능 여부가 쟁점사항”이라며 “상증세법 조문 규정에 비춰볼 때 수혜법인과 특수관계법인간 매출이 정상 거래 비율을 초과하면 그것이 일감몰아주기 형태든 아니든 증여가 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국세청 등에 따르면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이사인 서 회장을 이들 양사간 거래로 발생한 이익에 대한 2012년 귀속 증여세 116억7000여만원, 2013년 귀속 증여세 15억4000여만원을 국세청에 납부했다. 현행 상속세 및 증여세법에 따르면 특수관계법인과 수혜법인 사이에 일정
18일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4차 추경안 심사를 위한 국회 예결위에 참석해 여야 의원들 질의에 답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국회가 18일 2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4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진행했다. 이날 여야는 전국민 2만원 통신비 지원 방안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한채 공방을 이어갔다. 제1야당인 국민의힘은 추경이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도움이 필요한 국민들을 선별해 지원해야 한다며 전국민 대상 2만원 통신비 지원은 예산 낭비 정책이라고 전면 비판했다.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은 “꼭 필요한 분들과 고통 겪고 있는 분들을 충실하게 돕자고 정부 여당에게 제안했다”며 “(통신비 지원)금액도 일반 국민들 입장에서는 말 그대로 새발의 피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어 같은 당 엄태영 의원은 “(통신비 지원은)즉흥적인 졸속 정책의 예”라며 “코로나19로 다들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오히려 코로나19 때문에 호황·혜택을 누리는 업종·기업들도 많이 있다”고 지적했다. 정찬민 국민의힘 의원은 통신비 지원금이 이통3사의 배만 불려줄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정 의원은 “전국민 통신비 2만원 지원 바로 통신사로 (돈이)들어가게
18일 경찰은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운용역 4명이 대마초 흡입 혐의를 받고 있어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수백조원의 연금을 관리하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소속 운용역 4명이 대마초 흡입 혐의로 경찰로부터 수사를 받고 있다. 18일 전북지방경찰청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을 받고 있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운용역 A씨 등 4명을 불구속 상태에서 입건해 수사를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책임 운용역 및 전임 운용역 각각 1명, 3명으로 대체투자 업무를 맡았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마약 흡입 증거를 찾기 위해 소변 검사 등을 실시했으나 ‘음성’ 판정이 나오자 이들의 모발을 국립수사과학연구원에 정밀 분석 의뢰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연금 내부로부터 이들이 마약 흡입을 하고 있다는 제보를 접수받은 경찰은 수사에 착수해 이들을 조사했다. 국민연금은 A씨 등 운용역 직원들이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경찰로부터 통보받은 뒤 징계위원회를 열고 이들 모두를 최근 해임 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6월 말 기준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가 운용하는 자산규모는
9일 당정은 4차 추경안 편성을 통해 13세 이상 국민을 대상으로 월 2만원 통신비를 일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4차 추가경정예산안(이하 ‘추경’) 편성을 통해 13세 이상 국민을 대상으로 월 2만원 통신비를 일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9일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주요 지도부간 간담회가 끝난 뒤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최 수석대변인은 “이낙연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께 13세 이상 국민을 대상으로 한 통신비 일괄 지원을 요청했다”며 “이에 문 대통령께서도 코로나19로 다수 국민의 비대면 활동이 급증한 만큼 통신비는 구분 없이 일률적으로 지원해드리는 것이 좋겠다며 화답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당·정·청은 4차 추경에 포함할 맞춤형 긴급재난 패키지 일환으로 통신비 지원 문제를 지속적으로 협의해왔다”면서 “당의 요청에 따라 정부는 내일 비상경제회의를 열고 13세 이상 전 국민에게 통신비를 지원하는 문제를 충분히 검토한 후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열린 간담회에서는 문 대
7일 법원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는 내달 22일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을 열기로 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과정 중 경영권 불법 승계를 했다는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판 절차가 오는 10월부터 진행된다. 7일 법원 및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임정엽·권성수·김성희 부장판사)는 다음 달 22일 오후 2시 이 부회장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공판준비기일은 향후 공판을 집중·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첫 공판 전 검사·변호인 등이 사건과 관련된 쟁점·증거를 정리하는 절차다. 공판준비기일 동안에는 피고인의 법정 출석은 의무사항이 아니다. 따라서 법조계에서는 내달 22일 이 부회장이 출석하지 않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앞서 지난 6월 검찰수사심의위원회는 이 부회장에 대한 수사중단 및 불기소 의견을 검찰에 권고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1일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이복현 부장검사)는 이 부회장을 포함해 최지성 전 삼성전자 미래전략실 실장, 최치훈 삼성물산 대표 등 삼성전자 경영진 11명을 자
20일 대법원 국세청이 이재현 CJ 회장에게 부과한 증여세 1562억원 처분을 취소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국세청을 상대로 제기한 1500억원대 증여세 부과 취소 소송에서 사실상 승소했다. 20일 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이 회장이 서울중부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증여세 등 부과분 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 회장이 지난 1990년대 중후반 조세회피처인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페이퍼컴퍼니(서류상 회사)의 일종인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한 뒤 SPC 명의로 주식을 사고 팔아 세금을 회피했다고 보았다. 이후 이 회장은 지난 2013년 7월 차명으로 국내외 비자금 6200억여원을 운영하면서 세금 500억여원을 탈루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이 회장을 상대로 세무조사에 착수했던 국세청은 이 회장이 조세회피 목적으로 해외 SPC를 설립하고 명의신탁을 통해 주식을 사고 팔면서 세금을 탈루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국세청은 이 회장에게 증여세·양도소득세·종합소득세 등 총 2614억원의 세금을 부과한 바 있다. 이 회장은 이에 불복해 조세심판원
지난 19일 검찰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프로포폴 투약 의혹을 추가폭로하겠다며 금품을 요구한 김모씨를 구속기소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을 제보했던 제보자가 추가 폭로를 미끼로 이 부회장측으로 부터 금품을 요구한 혐의로 검찰에 의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20일 검찰 및 법조계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김호삼 부장검사)는 제보자 김모씨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공갈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공익제보자인 김씨는 마약전과자인 지인과 함께 이 부회장 측에 추가로 돈을 요구하고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존재하지 않은 동영상 등 프로포폴 투약 관련 추가 증거를 폭로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이 부회장 측은 김씨 등을 경찰에 신고했고 지난달 26일 경찰은 김씨 등에 대해 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을 발부 받아 수사를 진행했다. 이어 같은달 31일 경찰은 김씨 등을 구속상태에서 검찰로 송치했다. 김씨는 올해 1월 국민권익위원회와 검찰 등에 이 부회장이 서울 강남 한 성형외과에서 프로포폴을 불법적으로 상습 투약했다고 신고한 바 있다.
15일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긴급 중대본을 주재해 코로나19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기존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정부가 서울·경기도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급속도로 커지자 수도권 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현행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다. 15일 정세균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를(이하 ‘중대본’) 주재한 뒤 모두발언을 통해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매우 심각하다”며 “이에 따라 이번 회의를 통해 최근 확진자가 급증한 서울시와 경기도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서울시와 경기도는 하루 사이에 신규 확진자가 2배 가까이 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향 기준을 이미 넘어선 상황”이라며 “교회·상가·직장·학교·커피숍 등 일상생활 곳곳에서 조용하게 전파되고 있어 더욱 우려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고비를 넘지 못하면 세계 여러 나라가 겪고 있는 재유행의 길로 들어설 수 있는 절체절명의 순간”이라며 “지금은 수도권에서의 감염 확산을 최대한 신속히 차단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덧붙였다.
[사진제공=울산소방본부]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울산 LG화학 공장에서 화재로 인해 유독가스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4분경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에 위치한 LG화학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유독성 물질로 추정되는 가스가 유출됐다. 다행히 사고 발생 후 공장 근로자들이 즉시 긴급대피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이 화재 진화 작업을 벌인 끝에 대부분의 화재는 오전 11시 17분경 진압됐다.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 후 사고 원인 조사 등에 착수할 예정이다. 소방당국에 의하면 LG화학 공장에서 유출된 가스 성분은 ‘2클로로N(시아노2티에닐메틸)아세트아미드’로 피부에 접촉시 심한 자극을 일으키고 메스꺼움을 유발하며 흡입하게 될 경우 인체에 유해하다. 화재 및 유독가스 유출 사고가 발생하자 경북 울주군은 오전 11시 26분경 지역민들에게 긴급 문자메시지를 통해 실내 대피 및 차량들의 사고 발생지역 우회 등을 안내했다. webeconomy@naver.com
11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검찰은 미국에 체류 중인 이혁진 옵티머스자산운용 전 대표에 대해 범죄인 인도 청구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대규모 환매중단 사태로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입힌 옵티머스 펀드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미국에 체류 중인 이혁진 옵티머스자산운용 전 대표에 대해 범죄인 인도 청구 절차에 착수했다. 11일 법조계 및 검찰 등에 따르면 수원지검은 업무상 횡령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이 전 대표를 국내로 송환하기 위해 법무부에 범죄인 인도 청구를 요청할 방침이다. 지난달 말 조해진 미래통합당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전달받은 ‘이 전 대표에 대한 기소중지 현황 및 사유’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지난 2013년 2월부터 2017년 3월까지 수백여 차례에 걸쳐 회삿돈 약 70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지난 2017년 11월 수원지검은 횡령 등 5개 혐의를 적용해 이 전 대표를 제소했다. 이외에도 이 전 대표는 2018년 4월 상해 혐의로 피소됐으며 금감원은 지난 2019년 1월 수원지검에 이 전 대표를 수사해달라고 의뢰했다. 같은해 2월 경찰은 이 전 대표에게 성폭력범죄처벌특례법 위
10일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부동산 시장 전담 감독기구를 만드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부동산 투기 등을 막기 위한 부동산 시장 전담 감독기구 설치를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10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개최한 문 대통령은 “주택 문제가 당면한 최고의 인생과제가 되었다”며 “부동산 대책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부동산 시장 감독기구 설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정부가 책임지고 주거 정의를 실현해 나가겠다”며 “실수요자는 확실히 보호하고 투기는 반드시 근절시키겠다는 것이 확고부동한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세입자 보호대책 등이 포함된 주택주거 정책의 종합판인 4대 (부동산)방향 정책 패키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먼저 불로소득을 환수하는 세제 개혁으로 투기수요를 차단한다. 시세차익을 노린 다주택자·법인에 대해서는 보유세 부담을 높이고 단기 투자이익은 과세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군 골프장 및 공공기관 이전 부지 사용, 3기 신도시 용적률 상향, 고밀도 재건축 등을 통해 실수요자를 위한 획기적인 공급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7일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노영민 비서실장 외 비서실 소속 수석비서관 5명이 전원 이날 사의를 표명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과 비서실 소속 수석비서관 다섯명 전원이 오늘 오전 문재인대통령에게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 7일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노영민 비서실장과 비서실 소속 비서관 다섯명이 ‘최근 상황에 관해 종합적인 책임을 지겠다’며 일괄 사의를 표시했다”라고 밝혔다. 이날 사의를 표명한 비서관은 강기정 정무수석, 김조원 민정수석, 윤도한 국민소통수석, 김외숙 인사수석, 김거성 시민사회 수석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들의 사의에 대해 아직 재가 여부를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측은 이들의 사의 표명이 최근 고위 공직자의 다주택 논란 및 부동산 대책에 따른 비판 여론 등에 따른 것인 지에 대해서는 “종합적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알렸다. 노영민 실장은 최근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및 충북 청주시에 아파트 2채를 보유한 사실이 전해져 논란이 일었다. 지난달 2일 청와대는 노 실장이 반포동 아파트를 급매물로 내놨다고 발표했다가 1시간도 채 안
6일 서울중앙지검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리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 과정 중 분식회계 등 불법 경영승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기소유예 처분을 내리기로 잠정 결론 내렸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며 부인했다. 6일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이복현 부장검사)는 “현재까지 수사결과 등을 종합해 최종 처분을 위한 검토 및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시기나 내용 등이 결정되지 않았다”며 “최근 이 부회장을 기소유예 처분을 하기로 검찰 내부에서 결론 냈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6월 26일 대검찰청 수사심의위원회는 회의를 열고 이 부회장에 대한 수사를 중단하고 재판에 넘기지 말라고 검찰에 권고했다. 당시 수사심의위 표결에 참여한 위원 13명 중 10명이 이 부회장에 대한 수사 중단 및 기소를 하지 말라고 권고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최근 ‘YTN’은 검찰이 이 부회장에 대해 사실상 기소유예 처분을 내리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고 보도했다. 기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