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채용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LG전자 서울역 빌딩을 지난 18일에 이어 19일에도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LG전자 ‘채용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지난 18일에 이어 19일에도 LG전자 서울역 빌딩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펼치기로 했다. 앞서 지난 18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서울 중구 LG전자 서울역 빌딩에 소재한 LG전자 한국영업본부 인사팀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이날 오후 늦게 까지 압수수색을 벌였던 경찰은 19일 오전부터 압수수색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5월 15일 LG전자 한국영업본부 사무실에 수사관을 파견해 1차 압수수색을 펼쳐 하드디스크, 직원 채점표 등 인사 관련 서류를 확보한 바 있다. 이후 경찰은 채용비리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LG전자 전 사장급 인사를 입건하고 관계자 10여명을 소환조사했다. 2차 압수수색 전 경찰은 LG전자에 부정채용 의혹 대상 직원들에 대한 서류를 임의제출해달라고 LG전자 측에 요구했지만 LG전자는 경찰의 요청을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webeconomy@naver.com
15일 검찰이 삼성전자서비스 노조 와해 공작 혐의로 넘겨진 이상훈 전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 등에 대한 항소심에서 이 전 의장에게 징역 4년형을 구형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검찰이 삼성전자서비스 ‘노조 와해 공작’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삼성그룹 계열사 전·현직 임직원들에 대한 항소심에서 최대 징역 5년 등을 구형했다. 이들 삼성그룹 계열사 전·현직 임직원들은 앞서 1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은 바 있다. 15일 서울고법 형사3부(배준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노조 와해 의혹 사건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이상훈 전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사장)과 박상범 전 삼성전자서비스 대표에게 각각 징역 4년, 징역 5년씩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와함께 검찰은 이날 강경훈 삼성전자 부사장, 목장균 삼성전자 전무, 최평석 전 삼성전자서비스 전무에게는 각각 징역 4년을, 원기찬 전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인사팀장(현 삼성카드 사장)과 박용기 삼성전자 부사장, 정금용 삼성물산 대표에게는 각각 징역 3년씩을 구형했다. 또한 양벌규정에 따라 삼성전자·삼성전자서비스 법인에게는 각각 벌금 2000만원, 1억원씩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
9일 새벽 2시경 서울중앙지법(원정숙 영장전담 부장판사)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주가·시세 조작 등 불법 행위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9일 새벽 2시경 서울중앙지법(원정숙 영장전담 부장판사)은 자본시장법 및 외부감사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이 부회장과 최지성 옛 삼성 미래전략실 전 실장, 김종준 옛 미전실 전 팀장의 구속영장을 모두 기각했다. 이날 원 판사는 “불구속재판 원칙에 반해 피의자들을 구속할 필요성·상당성에 관해 소명이 부족하다”며 기각 이유를 밝혔다. 이어 “기본 사실관계는 소명됐고 검찰은 그동안 수사를 통해 상당한 증거를 이미 확보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사건의 중요성에 비춰 피의자들의 책임 유무 등은 재판을 통해 충분한 공방과 심리를 거쳐 결정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 부회장 등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검찰 측은 “법원의 기각 결정을 아쉽게 받아들인다”며 “영장 재판 결과와 무관하게 법과 원칙에 따라 향후 수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
8일 LG전자 채용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LG전자 인사팀 관계자 10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경찰이 LG전자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해 인사팀 관계자를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 조사하는 등 수사 속도를 높이고 있다. 8일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LG한국영업본부 및 인적성검사 대행사를 압수수색해 자료를 확보했다”면서 “LG전자 인사팀 관계자 10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고 입건된 1명도 조만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기업 채용비리는 엄중한 사안으로 철저한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강조헸다. 앞서 지난달 15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서울 중구에 위치한 LG전자 서울역 빌딩 내 LG전자 한국영업본부 인사팀 등에 다수의 수사관을 파견해 채점표 등 인사 관련 문서와 하드디스크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당시 경찰은 지난 2013년부터 2015년 동안 LG전자 한국영업본부 공개채용 과정에서 비리가 있었다는 제보를 입수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webeconomy@naver.com
8일 오전 10시경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당시 유리한 합병 비율을 이끌어 내기 위해 의도적으로 주가를 부양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8일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심문)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10시 30분에 열리는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이보다 앞선 오전 10시경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재판정으로 입장했다. 서울중앙지법 입구에서 대기하던 기자들은 영장실질심사 과정을 받는 심경,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지시·보고가 있었는 지 여부, 합병 관련 의혹을 여전히 부인하고 있는지 여부 등을 이 부회장에게 질의했으나 이 부회장은 침묵으로 일관했다. 앞서 지난 4일 검찰은 이 부회장과 최지성 옛 미래전략실 전 실장, 김종중 미전실 전 팀장 등 3명에게 자본시장법 위반(부정거래·시세조종) 및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을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검찰은 지난 2015년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과정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
4일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통행세 수취 법인을 설립해 일감을 몰아준 혐의를 받고 있는 구자홍 LS니꼬동제련 회장 등 총수일가 3명과 경영진, LS전선 법인 등을 불구속기소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검찰이 이른바 ‘통행세’ 수취 법인을 설립해 일감몰아주기 등 부당지원한 혐의를 받고 있는 구자홍 LS니꼬동제련 회장, 구자엽 LS전선 회장, 구자은 LS엠트론 회장 등을 불구속기소 했다. 4일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김민형 부장검사)는 이들에게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검찰은 이날 동일한 혐의를 받고 있는 도석구 LS니꼬동제련 대표, 명노현 LS전선 대표, 박모 LS전선 부장을 불구속기소하고 양벌규정에 따라 주식회사 LS, LS니꼬동제련, LS전선 법인도 재판에 넘겼다. 앞서 지난 2018년 6월 공정거래위원회는 전원회의를 개최해 구자홍 LS니꼬동제련 회장 등 총수일가와 LS전선 등 법인을 고발하기로 결정했다. 공정위 조사결과 기업집단 ‘LS’는 총수일가가 직접 관여해 통행세 수취회사인 LS글로벌을 설립하고 그룹 차원에서 부당지원행위를 기획·실행해왔
4일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는 이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검찰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과정에 관여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4일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이복현 부장검사)는 이 부회장과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 김종중 전 미래전략실 전략팀장 등 3명에게 자본시장법 및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을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전했다. 이들 가운데 김 전 미전실 팀장은 위증 혐의가 추가 적용됐다. 검찰은 지난 2015년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당시 삼성그룹이 부회장에게 유리한 합병비율을 맞추기 위해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삼성이 삼성물산의 기업가치를 하락시키고 이 부회장이 최대주주로 있던 제일모직의 기업가치를 키우기 위해 제일모직 자회사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분식회계를 적용해 기업가치를 크게 반영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관련 의혹을 이 부회장이 지시·보고했는지 여부 등을 수사하기 위해 지난달 26일과 29일
3일 서울중앙지검은 이재용 부회장 변호인측이 지난 2일 검찰수사심의위원회 소집을 신청했다고 전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경영권 승계를 위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관여했다는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측이 기소의 타당성 여부를 판단해 달라며 검찰수사심의위원회 소집을 신청했다. 3일 서울중앙지검은 이 부회장 및 일부 삼성 사장급 임원 측 변호인들이 지난 2일 기소·불기소 여부를 심의해 달라며 검찰수사심의위 소집 신청서를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고 전했다. 서울중앙지검은 검찰수사심의위원회 운영지침에 따라 근시일 내 검찰시민위원회를 열고 삼성물산·제일모직합병 의혹 사건 등 이 부회장에 대한 사건을 검찰수사심의위에 전달할지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 2018년 초 도입된 검찰수사심의위는 국민적 의혹이 제기되거나 사회적 이목이 집중된 사건들을 대상을 수사·기소 과정 전반에 걸쳐 외부전문가들이 심의하는 제도다. 고소인·고발인·피해자·피의자·변호인 등 사건 관계자 신청을 검찰수사심의위 내부 의결을 거쳐 토의에 부치기로 의결한 때 각 지방검찰청 검사장의 신청이 있으면 해당 안건을 토의에 부칠 수 있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편집국장 김두탁 (2020년 6월 1일자) webeconomy@naver.com
29일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이날 오전 다시 소환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삼성 그룹이 관여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다시 소환했다. 29일 검찰 및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이복현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이 부회장을 재소환해 조사하고 있따. 앞서 지난 26일 검찰은 이 부회장을 소환해 17시간 동안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이 부회장이 지시를 하거나 보고를 받았는지 여부 및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등을 조사한 바 있다. 당시 이 부회장은 관련 의혹에 대해 지시·보고 등 관여한 바가 없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이 부회장을 재소환한 검찰은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의혹 및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등에 대해 보강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최근 최지성 옛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 김종중 옛 미전실 전략팀장(사장), 장충기 옛 미전실 차장(사장), 최치훈 삼성물산 이사회 의장, 이영호 삼성물산 사장, 정현호 삼성전자 사업지원TF장
27일 LG 서울역 빌딩에서 20대 LG직원 1명이 투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LG 서울역 빌딩에서 LG직원 1명이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남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0분경 서울 중구 회현동 후암로 LG서울역빌딩에서 LG소속 20대 직원 A씨가 이 건물 17층에서 투신했다. 목격자 신고를 받고 경찰은 즉시 현장으로 출동했지만 A씨는 현장에서 바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 동기 등을 파악하기 위해 해당 건물 CCTV 영상과 A씨의 휴대폰·유류품 등을 수거했다. 현장에서 A씨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측은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현재 조사 중이다”라면서 “LG전자 채용비리 의혹 연관성 등 사망 동기와 관련해 어떠한 것도 밝혀진 것이 없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5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LG 서울역 빌딩 안에 소재한 한국영업본부에 십여명의 수사관을 파견해 PC 내 인사정보 자료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webeconomy@naver.com
26일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는 이날 오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정에서 불거진 여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소환했다. 26일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이복현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8시경 이 부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검찰은 이 부회장이 지난 2015년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당시 유리한 합병 비율을 이끌어 내기 위해 본인이 최대주주로 있던 제일모직의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고 삼성물산의 기업가치를 떨어뜨리는 작업 등을 옛 미래전략실에 지시하거나 보고 받았는 지 여부 등을 집중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회장은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당시 제일모직 자회사였던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사건에도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동안 검찰은 이영호 삼성물산 대표, 최치훈 삼성물산 이사회 의장, 최지성 옛 미전실장(부회장), 장충기 옛 미전실 차장(사장), 김종중 옛 미전실 전략팀장(사장),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 등
19일 서산시 및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5분경 대산공단 내 LG화학 촉매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근로자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화상을 입었다. [사진제공=LG화학]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충남 서산시 대산공단 내 LG화학 촉매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근로자 1명이 숨졌다. 19일 서산시 및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5분경 LG화학 촉매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근로자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을 마치는 데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한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1월 9일에도 서산 LG화학 촉매개발 공장에서는 큰 폭발음과 함께 공장 내 가스 소각시설 드럼과 배관이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때 다행히도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당시 LG화학측은 시운전 중이던 촉매개발 공장에서 배관 내 찌꺼기 청소 작업을 진행하던 중 배관 내부 압력 상승으로 인해 안전밸브가 작동했고 이로 인해 폭발음이 발생했다고 밝힌 바 있다. webeconomy@naver.com
15일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는 이날 오전부터 정몽진 KCC 회장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당시 관여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정몽진 KCC 회장을 소환 조사하고 있다. 15일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이복현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부터 정 회장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당시 관여 했는 지 여부 및 의사결정 과정 등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15년 6월 10일 제일모직과의 합병을 준비하던 삼성물산은 자사주 전량인 899만557주(5.76%)를 KCC에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6733억원에 넘기기로 결정했다. KCC는 공시를 통해 “삼성물산 주주총회 의결권 행사를 통한 시너지 제고 및 전략적 제휴”라고 밝히면서 삼성물산의 백기사로 나섰음을 알렸다. 이로 인해 KCC가 보유한 삼성물산 지분은 5.79%까지 올라갔다. 이때 삼성물산 역시 “합병을 원활히 완료하기 위한 우호지분 확보”라고 밝힌 바 있다.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은 양사의 합병조건이 불공정
15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60부는 코스피상장사 한국테크놀로지가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을 상대로 제기한 상표권사용중지 가처분신청 중 일부를 인용 결정했다. [사진제공=한국타이어그룹]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한국타이어그룹 지주사 한국테크놀로지그룹(옛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가 지난해 5월 변경한 사명을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됐다. 15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60부(우라옥 부장판사)는 코스피상장사 한국테크놀로지가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을 상대로 제기한 상표권사용중지 가처분신청을 일부 인용 결정했다. 이날 재판부는 “한국테크놀로지그룹과 한국테크놀로지 두 회사가 상장된 시장이 각각 다르지만 서로간 정보가 섞여 일반인들에게는 오인·혼동이 발생한다”면서 “한국테크놀로지가 그동안 상당한 인지도를 쌓았던 점에 비춰볼 때 해당 상호를 사용한 것은 부정한 목적이 있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3월 28일 한국타이어그룹 지주사인 옛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는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한국테크놀로지그룹으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한국테크놀로지는 특허청에 한국테크놀로지 상표권 등록을 신청하면서 같은해 11월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를 상대로 상표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