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회장 구자은)의 2차전지 소재 분야 진출을 위한 신규 법인 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이하 LLBS)이 국내외 정부 당국으로부터 설립 승인을 받고 ㈜LS 자회사가 되었다. LLBS는 한국, 중국, 폴란드, 베트남 등의 경쟁 당국으로부터 “양사의 신설회사 설립이 세계 전구체 시장과 전후방 시장에서 경쟁을 제한하지 않는다”는 판단을 받고 법인 설립 승인을 모두 획득했다. 이로써 LS는 새만금 산단 5공구(338천㎡)에 2차전지 양극소재인 전구체를 생산하기 위한 공장 및 설비 설계, 전문 인력 채용 등에 더욱 탄력을 받아, 당초 수립했던 2026년 초에 초도 양산을 한다는 계획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LS는 구자은 회장 취임 이후 그룹의 성장을 위한 비전2030으로 “CFE(Carbon Free Electricity; 탄소 배출이 없는 전력)와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파트너”를 선언하고, 그 중에서도 배∙전∙반(배터리∙전기차∙반도체) 관련 산업에 과감히 뛰어들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에 올해 6월, 하이니켈 양극재 전문회사 엘앤에프(대표 최수안)와 손잡고 양극재의 핵심 기술소재인 전구체 사업을 위한 합작회사 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을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LLBS는 2차전지 소재인 전구체 공장을 새만금에 연내 착공하여 2026년 양산 돌입 후, 지속 증산을 통해 2029년 12만톤 생산을 목표로 추진키로 했다. 총 사업규모는 1조원 이상이며, 향후 자회사인 LS MnM도 추가적인 투자를 검토 중이다. LS그룹은 LS MnM, 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 등을 통해 '황산니켈 → 전구체 → 양극재'로 이어지는 산업 밸류 체인을 구축함으로써 2차전지 산업 생태계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LS는 지난해 전기차 충전 솔루션 사업 진출도 선언했다. ‘EV 충전 인프라 구축과 운영 사업 개발’을 위해 신규 법인 LS E-Link를 E1과 공동 투자하여 설립하고, ㈜LS의 자회사로 편입시켜 전기차 충전 사업을 추진 중이다. LS E-Link는 LS전선∙LS일렉트릭 등의 전력 엔지니어링 역량에 E1의 가스 충전소 운영의 노하우(Know-how)를 결합해 그룹 내 전기차 충전 분야 사업 역량을 집결하고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한 LS그룹은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올해 전기, 전력, 소재 등 주요 자회사들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내고 있다. 올해 배터리 소재 사업 진출을 선언한 LS MnM의 실적이 100% 지주회사인 ㈜LS로 편입되는 한편, LS전선이 LS마린솔루션을 인수해 해저케이블 제조에서 시공까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LS일렉트릭은 북미 사업 호조 등으로 올해 최대 성과를 낼 것으로 시장에서 예측하고 있다. 이와 함께 범 국가 차원으로 CFE(무탄소에너지)를 추진할 ‘CF연합(Carbon Free Alliance) 발족에 발맞춰 LS그룹의 비전인 CFE(탄소 배출 없는 전력) 역시 이 같은 계획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LS 관계자는 “순수 국내 기업 간 동맹(K-Alliance)을 통해 IRA(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 CRMA(EU 핵심원자재법)에 대응하고, 국가 미래전략산업이자 2차전지 핵심 소재인 양극재와 그 선행 물질인 전구체 분야에서 K-배터리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더욱 가속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OTRA(사장 유정열)와 항공안전기술원(원장 이대성)이 주체코 한국 대사관(대사 홍영기)과 이달 24일부터 26일까지 체코 프라하에서 ‘드론(무인기) 협력 수출로드쇼’를 연다. 이번 행사는 러-우 사태 이후 중동부 유럽에서 드론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체코를 거점으로 우리 드론의 유럽진출 및 양국 기술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한국에서는 드론 ▲기체 ▲부분품(제어, 투하장치, 카메라 등) ▲솔루션 관련 기업·기관 11개 사가 참가하고, 체코에서도 교통부, 민간항공청, 항행관제센터, 군사기술연구소, 군전력증강부, 무인기협회, 상공회의소, 체코공대 및 생명과학대, 전문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함께할 예정으로 양국 드론 협력에 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체코는 GDP 대비 제조업 비중이 23%로 유럽 내에서 아일랜드에 이어 2위이며, ICT 산업도 함께 발달한 중유럽의 산업리딩 국가다. 130년 전통의 자동차산업을 비롯해 자주포, 장갑차, 총기류 등 방위산업도 발달해있어 경공격기와 레저용 경비행기도 자체 생산·수출 중이다. 무인기 수요 측면에서도 올해 5월 기준 체코에 등록된 드론 운영자 수는 지난해 초보다 41%나 늘어난 4만 8천 명이고, 민간 드론 판매 대수도 빠른 증가세를 보인다. ▲국방 ▲소방 ▲경찰 ▲스마트 농업 ▲보안 분야에서도 드론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감시, 측량, 맵핑용 드론 활용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체코의 산업환경과 드론 수요에 발맞춰 이번 수출로드쇼는 ▲포럼 ▲기업 PT ▲전시·수출상담회 ▲기업 현장방문 ▲한국 항공안전기술원-체코 무인기협회, 민간항공청(잠정)과 MOU 체결 등 복합행사로 구성된다. 이 중 25일에 개최되는 포럼에서는 항공안전기술원(한), 민간항공청(체), 항행관제센터(체), 무인기협회(체) 등이 나서 양국 드론 산업 동향과 협력 기회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체코 측 공동 주최기관인 무인기협회 야쿱 카라스 회장은 “무인기협회에 50여 개의 드론 관련 기업과 기관이 활동 중이다”라며, “서비스 전문기업이 많은 만큼 기체, 부분품 등 하드웨어와 솔루션을 제공하는 한국 등 외국기업과 제휴에 관심이 많다“라고 행사 참가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홍영기 대사도 개회사를 통해 “무인기는 양국 중점 협력분야인 미래 모빌리티 핵심분야로 적용 분야와 하드웨어, S/W, 솔루션 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대사관도 함께 지원하겠다”라며 “11월 표결을 앞둔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도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성주 KOTRA 프라하무역관장도 “유럽 한복판의 제조, ICT 강국인 체코를 기점으로 유럽진출을 타진해볼 때”라며, “한국과 체코의 드론 기업 간에 70여 건의 상담 이후에도 실질적 수출·협력으로 이어지도록 후속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거제시의회 경제관광위원회 양태석 의원(가 선거구)은 23일 열린 거제시의회 제242회 제6차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거제 남부관광단지 조성’추진 촉구’를 위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거제시의회에 따르면 양태석 의원은 “거제시는 2016년 해양 공사수주 감량으로 조선산업이 기울어지며 역동적이고 희망적인 도시와는 상반된 상황이되고, 이로 인해 일거리가 줄어들고, 조선 전문인력들이 거제를 떠나게 되었으며,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해 거제를 찾던 관광객도 크게 줄어드는 등 악재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양 의원은 “특히 남부면은 한려해상국립공원, 천연기념물 군락지 라는 이유로 개발을 할 수 없는 지역이라 매년 인구가 줄어들고 있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환경적 이슈로 인해 남부면·동부면 주민들과 수산업 종사자들의 상황이 어려워 지고 있다”며 “대체제인 거제 남부관광단지 사업은 환경단체의 반발로 2017년 계획수립 이후 6년동안 추진하지 못하고 아까운 시간만 허비하고있다”고 말했다. 거제 남부관광단지는 ㈜경동건설이 4,500억원을 투자해 남부면 탑포리와 동부면 율포리 일대에 휴양·힐링·레저 복합단지를 건설하는 사업이며, 총 면적 369만3875㎡로 경남에서 가장 큰 관광단지 사업이다. 약 7년의 건설기간 동안 9,584억원 상당의 생산·소득·부가가치 경제유발 효과와 많은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단지 조성 시 상가·숙박·운동·오락시설 등 연간 약 200만명의 관광객 유치를 기대할 수 있고, 20년간 약 6조원의 낙수효과를 누릴 것으로 예상 할 뿐만 아니라 호텔, 연수원, 골프장, 테마가든 등 관광단지 내 10개 시설 운영·관리에 650명 이상의 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역 주민에게 일자리 우선권이 주어진다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증가로 인한 우리 시의 인구증가 또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서 양의원은 “차후 통영-거제간 고속도로 연결, 남부내륙철도 개통, 가덕신공항 건설,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 건설 등 거제로 향한 접근성이 높아져, 관광객을 받아들이기 위한 준비가 필요해짐에 따라, 많은 인원을 수용하고 즐길 수 있는 시설을 마련해야 한다”며 강력히 촉구했다. 양 의원은 마지막으로 “주어진 자원을 잘 활용해서 좋은 시설을 만들어 시민들이 좋은 것을 누리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더 고민하고 발로 뛰는 시의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거제시의회 이태열 의원은 지난 21일 오전 고현근린공원에서 맨발걷기 활성화를 위한 시민공청회를 개최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이태열 의원은 맨발걷기 활성화 조례 준비 과정의 일환으로 직접 현장에 나가 많은 거제시민과 의견을 주고받는 유의미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거제의 맨발러, 어싱족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곳으로 알려진 고현근린공원에서 약 30~40명의 시민들이 맨발로 공청회에 참여하여 열띤 의견을 주고받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맨발러는 맨발로 걸으며 운동하는 이들을 지칭한다. 어싱족은 맨발걷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어싱(earthing·접지)효과와 집단을 뜻하는 ‘족(族)’의 합성어을 뜻한다. 이 의원은 시민들에게 준비 중인 조례와 거제시에서 계획 중인 맨발걷기 관련 사업에 대한 설명으로 공청회를 시작했다. 조례에는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거제시의 특색을 잘 살려 흙길뿐 아니라 해변의 모랫길, 자갈길 등에도 맨발걷기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내용을 담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설명을 끝마치자 공청회에 참여한 시민들은 봇물 터지듯 다양한 의견을 냈다. “해가 조금만 져도 너무 어두워져 음침하다. 조명등 설치가 시급하다.”, “세족대와 화장실 설치가 시급하다”라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화장실과 관련해서 “공원 내 어린이놀이터에 야외활동을 오는 아이들이 많은데 이용할 화장실이 없어 너무 불편하다”라며 조속히 화장실을 설치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뿐만 아니라 반려동물 관리에 대한 의견도 나왔다. “배변 처리에 대한 의식 수준이 많이 올라갔다곤 하나, 아직 미흡한 현실이며 지렁이 사체와 운동기구 등에 대해서 시에서 복합적으로 관리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 50대 여성 시민은 “맨발걷기를 위해 너무 많은 공사는 지양해야 할 것”이라며 “자연을 있는 그대로의 상태로 보존하고, 필요하다면 최소한의 구간만 정비할 것”을 당부하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이태열 의원은 맨발걷기에 대한 시민들의 제안을 취합하여 “거제시 담당 공무원들과 함께 구체화시키기 위한 논의과정을 거치겠다.”, “다른 지자체의 선진 사례 현장을 찾아가 보고 배워 우리 시에 접목시키겠다”라며 맨발걷기 활성화에 열의를 보였다. 끝으로 이 의원은 “맨발걷기 운동이 확대된다면 예산은 적게 드는 반면 파급효과는 매우 큰 정책이 될 거라고 확신한다.”라며 “시민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공청회를 마무리 지었다.
거제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이미숙 시의원(더불어민주당, 마 선거구)은 23일 열린 거제시의회 제242회 제6차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관내 전통시장의 활성화 및 시설 유지보수 촉구’를 위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이미숙 의원은 “거제시에는 가장 큰 거제 고현시장을 중심으로 총 8개의 시장이 있으나, 대부분 규모가 작고, 아케이드, 보도블럭, 소방시설, 하수시설 등과 같은 각종 시설들이 노후화가 되어 있어 상인들뿐만 아니라 장을 보러 온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아보인다”고 말했다. 이미숙 의원은 “우천 시 벌어진 아케이드 사이로 사람들이 빗물을 맞거나, 빗물로 인한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 오래된 건축자재로 인한 화재 시 큰 재산 피해와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보인다”또한 “마감이 제대로 안된 보도블럭에 발이 걸려 다치거나, 막힌 하수구로 인해 상인들과 여러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줄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거제 고현시장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전부터 ‘바다 밑 100m 지하에서 암반수를 끌어와 공급하고 있으며, 이는 오염되지 않은 안전한 물’이라고 홍보를 하고 있지만 수산물 판매량이 예전만큼 회복되지 않고 있고, 거제읍내시장은 도로 옆으로 노점상이 놓여있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지만, 문화재 구역으로 지정 되어 있어 전통시장 공간을 개선 및 활용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이 의원은 “부산, 울산, 제주 지역의 전통시장들은 노후한 시설 개선, 새로운 디지털시스템 도입, 배달서비스, 핵점포 선정, 특화상품 개발, 상인 교육, 상인회 운영을 위한 법적 시스템 등 정비가 잘 되어 있었다”며 “타 지역에 비해 가격 경쟁력도 떨어져 거제시민 중 몇몇은 수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하기 위해 인근지역으로 가는 상황이다”며 답답한 마음을 전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 첫째, 원산지 표시와 가격 정찰제로 바가지 요금을 없애고, ‘경남지방 대표 전통시장’ 하면 거제시의 전통시장이 생각 날 수 있도록 이미지 개선을 해야 한다 ▲ 둘째, 우리 시 만의 특징을 살리고, 우리 지역 농·수산물을 활용해 특화상품 제작과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각종 언론과 SNS를 통한 홍보를 해야 한다 ▲ 셋째, 거제 둘레 투어여권을 만들어 관광지와 전통시장을 연계하여 도장깨기 이벤트, 할인쿠폰 제공 혜택 등 거제를 찾는 관광객들이 지역 시장을 더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 시책들을 발굴해야 한다는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이미숙 의원은 “관내 전통시장의 위험요소를 없애고 시민의 안전을 위한 노후시설 개선 조치를 조속히 시행 해 줄 것”을 촉구하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 했다.
거제시의회 경제관광위원회 조대용 의원(국민의힘, 아주동 지역구)은 23일 제242회 임시회 본회의장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거제시의 ‘교육자유특구’ 및 ‘교육국제화특구’ 지정을 위한 선제적 추진계획 마련을 촉구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조대용 의원은 먼저 거제시는 지난 2010년 거가대교 개통 이후, 부산과 교통생활권을 공유하며, 남부내륙고속철도의 개통 및 "29년 12월 가덕도신항공 개항에 따른 공항 배후도시로서 휴양·관광·물류·4차 산업 등 새로운 산업 발전이 가능한 세계적인 도시로 발돋움하고, 그 성장 가능성에 큰 기대와 주목을 받고 있다며 발언을 시작했다. 조 의원은 정부가 최근 지방시대 선포식에서 기회발전특구·교육자유특구·도심융합특구 ·문화특구 등 4대 특구를 도입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협력하여 지방의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정책을 내놓았다고 언급했다. 이어 교육부는 지난 7월에 경기 화성, 충남 당진 등을 포함한 12개 기초 지방자치단체를 교육국제화특구 제3기로 추가 지정하였으나 경남 도내 시·군은 2013년 1기 교육국제화특구 지정부터 올해 3기에 이르기까지 단 한 곳도 지정되지 않아 교육특구로 지정된 지자체와 그렇지 못한 지자체 간 교육 격차의 우려를 표했다. 교육국제화특구는 「교육국제화특구의 지정・운영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을 근거로 국제화교육 활성화를 위한 우수한 여건과 수요를 갖춘 지역을 선정하고, 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된 지역은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교육국제화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총 5년간 학교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례가 적용되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재정적 지원도 받게 된다. 이에 조 의원은 거제시가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 정책을 다시 재편하고, 교육환경이 앞으로, 거제 100년을 어떻게 좌우할지 살피고, 미래를 대비하는 교육 패러다임에 맞는 패턴을 그려야 한다고 밝히며, 거제시의 교육특구 유치를 위해 다음과 같은 선제적 추진계획을 제안했다. 먼저, 교육부는 올해 11월에 교육자유특구 시범사업 기본 계획을 발표하고 12월 중 시범사업 공모를 시작해 내년부터 교육자유특구 4~5곳을 시범 운영할 예정임을 밝힌바, 거제시는 부산과 경남권을 잇는 교통전략지의 이점을 활용하여 교육자유특구 대상지 지정의 필요성과 기대효과 등 세부 추진계획안을 마련하고 교육청과 함께 노력해 줄 것을 제안했다. 둘째, 특구 지정을 위한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정부 부처 등의 공모사업 사전 준비와 단계적 절차에 대응하기 위한 전담 조직을 신설해 특구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해 줄 것을 요구했다. 셋째, 지자체, 대학, 산업계의 협력과 역할 분담을 통해 교육 기반 인프라 확충을 제안했다. 현재 거제시 영어마을, 거제 애서튼 국제외국인학교, 거제대학교 등 교육 기반을 연계한 유학생 유치 및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원대학 유치 등을 지원해 지역을 살리는 교육국제화 기반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고등교육법 제30조에 따르면 석·박사 과정의 대학원만 두는 대학을 대학원대학이라 명시하고 있으며, 대학원대학을 중심으로 한 창의적이고 유능한 전문인력 인력 양성은 지역과 국가 경쟁력과도 직결된다”고 언급했다. 더불어 조 의원은 ‘경제자유구역 거제확대’를 적극 건의하고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BJFEZ)에 거제가 포함돼 외국인학교, 병원 설립, 각종 인센티브 지원 등 외국인 투자 유치를 통해 거제시가 혁신성장 거점지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하고 시민 의견 수렴 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조 의원은 지역 균형 발전 정책의 핵심인 특구 추진을 통해 거제시가 미래 100년의 닻을 올릴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주시기를 당부하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소규모 점포를 노리는 생계형 범죄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고금리, 고물가로 인한 경영난까지 겹치며 소상공인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에스원은 이러한 소상공인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한 특화 솔루션 '안심라이프 올인원 패키지'를 선보였다. '안심라이프 올인원 패키지'는 생계형 범죄 피해 예방을 돕는 ▲3종의 고화질 CCTV와 최대 1천만원을 보상하는 도난 보상서비스를 제공하며 매장 고정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최대 23% 저렴하게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고화질 CCTV에 도난/화재 보상서비스까지 제공 10만원 이하 절도, 이른바 생계형 범죄가 증가하며 소상공인들이 범죄피해에 대한 두려움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10만원 이하 소액 절도 사건 수는 2018년 3만여건에서 지난해 8만여건으로 3배 가까이 늘었다. 이러한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안심라이프 올인원 패키지'는 3종의 고화질CCTV와 도난/화재보상 서비스를 제공한다. 먼저 200만 화소의 Full-HD 카메라를 제공해 주·야간 감시가 가능하다. 물리적 저장 장치 없이 영상 저장이 가능한 클라우드 카메라, 통신과 전원 공급이 동시에 가능한 랜선으로 설치가 간편한 IP 카메라, 안정적 운용이 가능한 아날로그 HD 카메라 등 3종의 카메라 방식 중 매장 환경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 또한 LG유플러스와 제휴를 통해 안정적인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 고화질 CCTV를 끊김 없이 운영 가능하다. 삼성화재의 도난, 화재 보상 서비스를 통해 소상공인이 안심하고 매장 운영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도난은 최대 1천만 원, 화재는 최대 2천만 원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최대 23% 저렴한 비용으로 보안 솔루션 제공 최근 고물가, 최저임금 인상 등의 영향으로 소상공인 폐업이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취업자 중 소상공인 비중은 20.1%를 기록,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1963년 이후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소상공인은 폐업을 막기 위해 매장 운영에 필요한 고정 비용 절감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안심라이프 올인원 패키지'는 필수 인프라를 결합해 소상공인에게 합리적인 비용으로 제공한다. CCTV, 인터넷, 도난/화재 보상 서비스를 각각 별도로 가입했을 때의 비용 대비 최대 23%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기존에는 매장 운영에 필요한 인프라를 개별 업체에 일일이 신청해야 했지만 '안심라이프 올인원 패키지'는 원스톱으로 신청 및 비용 결제가 가능하다. 에스원은 "소상공인이 안전하게 매장을 운영하는 것은 물론 저렴하게 보안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자 안심라이프 올인원 패키지를 선보였다"며 "보다 많은 소상공인 매장의 범죄예방에 기여할 수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사회적 기업으로서 안전과 관련된 사회 인프라가 확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는 가운데 '안전한 사회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손경식, 이하 경총)가 300인 미만 주요 업종별 기업 615개사(응답자 기준)를 대상으로 「외국인 근로자 활용현황 및 정책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2024년 외국인 근로자 도입 규모에 대해 ‘올해보다 확대해야 한다’는 응답이 36.9%로 집계되었고, 이들 기업이 생각하는 적정 도입 규모는 평균 15.1만명으로 집계되었다. (2024년 외국인력 도입 규모에 대한 인식) ‘올해수준 유지’라는 응답이 58.7%, ‘올해보다 확대’라는 응답은 36.9%로 집계되었고, ‘올해보다 축소’라는 응답은 4.4%에 그쳤다. 다만, 제조업 내 뿌리업종으로 한정해 분석하면 ‘올해보다 확대’라는 응답이 50.3%로 절반을 넘었다. (2024년 외국인 근로자 적정 도입 규모) 2024년 외국인 근로자 도입 규모를 확대해야 한다고 답변한 기업에 한정하여 외국인 근로자 적정 도입 규모를 물은 결과, 평균 15.1만명으로 집계되었다. (외국인 근로자 고용 이유)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는 이유를 물은 결과, ‘내국인을 구하기 어려워서’라는 응답이 92.7%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외국인 근로자 고용 시 애로사항) 외국인 근로자 활용 시 애로사항에 대해 설문한 결과 실무적으로는 ‘의사소통의 어려움’, 제도적으로는 ‘복잡한 채용 절차’를 가장 큰 애로사항이라고 지적했다. (가장 시급한 외국인 근로자 정책과제) 외국인 근로자 활용 확대를 위해 가장 시급한 정책과제를 설문한 결과, ‘사업장 변경 제한 등 불성실 외국인에 대한 제재 강화’라는 응답이 51.1%로 가장 많았다(복수응답). 그 외 ‘한국어 교육 지원 강화’라는 응답이 33.2%, ‘외국인 근로자 체류기간 연장’이라는 응답이 29.4%, ‘사업장별 고용허용 인원 확대’라는 응답이 20.7% 순으로 집계되었다. (외국인 근로자의 생산성 및 인건비) 내국인 근로자와 비교한 외국인 근로자의 생산성과 인건비 수준을 물은 결과, 외국인 근로자의 생산성은 내국인 근로자 대비 96.2%로 낮으나 임금과 숙소비·식비 등 기타 부대비용까지 고려한 인건비는 103.3%로 오히려 내국인 근로자보다 높게 나타났다. (외국인력 통합관리의 필요성) 현재 부처별로 나누어 관리하는 외국인력 정책을 범정부 차원에서 통합관리하는 방안에 대해 설문한 결과, 응답 기업의 71.4%가 ‘통합관리가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경총 김선애 고용정책팀장은 “뿌리업종 제조업체의 50.3%가 내년도 외국인 근로자 도입 규모를 확대해야 한다고 응답할 정도로 현장의 인력난은 여전히 심각하다”며 “중소제조업체의 인력부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2024년 외국인 근로자 도입 규모가 최소 15만명 이상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핵심 생산인구가 급감하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수요 확대는 불가피할 것이다”며, “국가 성장동력 확보 및 인력수급 불균형에 대한 능동적 대처를 위해 ’이민청 설립‘을 포함한 우리나라 외국인력 정책의 종합적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은 트럭 자율주행 스타트업인 마스오토(대표 박일수)와 AI 대형트럭 자율주행 고도화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SKT 본사에서 진행한 이번 협약식에는 SKT 정석근 글로벌/AI 테크 사업부장, 조상혁 AI 전략제휴 담당과 마스오토 박일수 대표, 노제경 부대표 등이 참석했다. 마스오토(Mars Auto)는 화물 운송용 트럭을 위한 AI 기반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자율주행 트럭 스타트업으로 지난 2017년 설립됐다. 마스오토는 ‘19년 국내 최초로 자율주행 트럭 시험주행에 성공, 올해는 실제 자율주행 트럭을 이용한 화물 유상운송 사업을 시작하는 등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기업이다. 양사는 미들마일(기업 간 물류 이동)에서의 자율주행 화물운송에 필요한 주행 데이터 수집과 AI 분석을 통해 보다 안정적이고 고도화된 자율주행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마스오토의 자율주행 시스템인 ‘마스파일럿’은 트럭 전·후·측방에 설치된 카메라 7대가 도로나 사물 정보를 촬영하면 머신러닝이 이를 토대로 거리를 계산해 실시간으로 판단하고 제어하는 기술이 핵심이다. 마스오토는 ‘마스박스’라는 데이터 수집장치를 활용하여 2024년까지 누적 1억km의 주행 데이터를 실시간 통신으로 주고 받으며 학습시키고, 파트너사를 위한 관제 솔루션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자율주행의 경우 대형트럭은 승용차에 비해 차체가 크고 무거우며 제동거리도 2배 이상 길어 실시간 통신과 정확한 정보를 기반으로 한 상황 판단, 예측이 중요하다. SKT는 마스오토와 보다 빠른 속도와 높은 안정성을 제공하는 5G등 커넥티비티(Connectivity)와 AI, 자율주행 등 다방면에서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글로벌 화물 자율주행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계기로 향후 마스오토가 공급하는 다양한 물류/운송업체에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보다 많은 파트너들이 대형트럭 자율주행 생태계에 합류, 실질적 사업 성과를 창출하는 동반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스오토 박일수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AI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인프라를 확보했다“며 “보다 안전하고 경제적인 미들마일 자율주행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SKT정석근 글로벌/AI Tech 사업부장은 "마스오토와 파트너십을 확보함으로써 AI기반의 대형트럭 자율주행 대중화를 좀 더 앞당길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자율주행 생태계에서 AI를 활용한 고객 경험 혁신을 주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대표 김유원)는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과 ‘웨일 스페이스 기반의 전북형 교육 플랫폼 개발을 위한 협력 강화’를 골자로 한 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라북도교육청은 미래형 학습환경 조성을 위해 2022년 5월부터 웨일 스페이스를 활용해왔다. 웨일 스페이스는 웹 기반 오픈형 플랫폼으로, 교육현장이 ▲브라우저 인터페이스 ▲학습 솔루션 등을 자유롭게 구성해 학생들에게 맞춤형 학습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웨일의 데이터 정책에 따라, 웨일 스페이스에서 생성된 교육 데이터에 대한 권리는 해당 교육현장에 부여된다. 이는 교육기관과 선생님이 교육 관련 데이터를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다는 방향성 하에 수립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북교육청은 웨일 스페이스를 전북 교육환경에 맞게 최적화해 새로운 교육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국내 교육현장에서는 웨일 스페이스의 범용성을 살려, 웨일 스페이스를 기반으로 독자적 교육 플랫폼을 운영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경상남도교육청의 ‘아이톡톡’ ▲전라남도교육청의 ‘전남메타스쿨’ ▲충청남도교육청의 ‘마주온’이 대표적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웨일 스페이스를 기반으로 전북형 교육 플랫폼이 안정적으로 개발 및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전북교육청이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해 교육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다양한 미래형 교육 사례를 구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나아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전북교육청은 웨일 스페이스와 시너지를 내는 디바이스 ‘웨일북’을 활용해 미래형 수업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웨일북의 수업 활용성을 한층 높이기 위해, 선생님을 대상으로 디지털 교육 역량 강화 연수 및 설명회를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 3월, 전북교육청은 연내 초등학교 6학년과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웨일북 1만8200 여대를 보급한다고 밝힌 바 있다. 네이버클라우드 김효 이사는 “웨일은 교육현장이 웨일 스페이스에서 자체적인 미래형 에듀테크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수 있도록, 웹 플랫폼 기술력을 꾸준히 고도화하고 있다”며 “전라북도 학생들이 한층 스마트한 교육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북교육청과 긴밀하게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1만7000 개 이상의 학교∙기관에서 웨일 스페이스를 활용하고 있으며, 발급된 웨일 스페이스 계정 수는 130만 개를 돌파했다.
서울 강북구의회 복지건설위원회(위원장 이상수)는 제267회 임시회 중 지난 19일 ‘강북잇다 푸드뱅크마켓센터’를 방문하여 현장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활동에는 복지건설위원회 이상수 위원장과 노윤상 부위원장, 유인애, 허광행, 김명희, 정초립, 최인준 위원 전원이 참석했다. ‘강북잇다 푸드뱅크마켓센터’는 2007년 10월 처음 문을 열어, 기업이나 개인으로부터 식품 및 생활용품을 기부 받아 지역 내 저소득주민 및 사회복지단체 등에 무상으로 지원하는 사회복지시설이다.\ 이날 복지건설위원회 위원들은 푸드뱅크센터 관계자로부터 운영 현황을 보고 받은 후, 나눔을 기다리는 주민들에게 선한 동반자가 되어 더 나은 삶을 만들어 드리기 위해 센터와 구청 주무부서가 적극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상수 복지건설위원장은 현장활동을 마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역사회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설립된 목적에 맞게 복지시설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의회에서도 면밀히 살피겠다”고 전했다.
서울 성동구의회(의장 김현주) 의원들이 제275회 임시회에서 8건의 조례안을 발의하며 활발한 자치입법 활동을 펼쳤다. 이번에 의원 발의된 조례를 살펴보면 먼저, 박성근 의원은 ‘성동구의회 결산검사위원 선임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해 의회의 결산검사위원 정수를 확대해 결산 검사 수행 능률을 높이고, 의원 이외 검사위원의 서울시 거주 요건을 삭제하여 자격 기준 완화로 폭넓은 지식과 경험을 가진 전문가를 선발할 수 있는 기회의 폭을 넓혔다. 장지만 의원은 ‘성동구 주민공동체 미디어 활성화 지원 조례안’을 발의했다. 주민공동체 활동에 있어 미디어 분야의 활성화와 지원에 관한 사항을 구체적으로 규정해, 지역주민들이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도록 마을공동체 미디어 환경을 구축하고 공동체 문화 활성화와 민주적 의사소통을 강화하고자 제정하였다. 정교진 의원이 발의한 ‘성동구 스포츠클럽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스포츠클럽이 전문체육시설이나 생활체육시설 사용 시 차등적으로 사용료를 감면할 수 있는 규정을 신설해 스포츠클럽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사항을 확대하였다. 박영희 의원은 ‘성동구 자치법규 정비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상위법령 제·개정에 따라 자치법규가 일관되지 않거나, 주민 생활에 직접적인 불편을 초래하는 경우, 현실에 맞지 않는 등 자치법규 정비 시 필요한 사항을 정하고 정비과정에서 구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자 제안하였다. 주복중 의원은 ‘성동구 1인 창조기업 육성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창의성과 전문성을 갖춘 1인 창조기업 설립을 촉진하고 성장기반을 조성하여 1인 창조기업을 육성·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성동구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제정하였다. 남연희 의원은 성동구민과 성동구 관내 일터에서 일하는 모든 시민의 노동권익 보호와 증진 사업 규정을 명확히 하고자 ‘일하는 시민을 위한 성동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 주요 개정 내용으로는 용어 통일과 필수노동자에 대한 소득지원, 사회보험 가입 지원 신설 등이다. 전종균 의원은 ‘성동구 음식판매자동차 영업장소 지정 및 관리 등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음식판매자동차 영업 제약요인을 개선하고 체계적 관리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청년 및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새로운 먹거리 문화 조성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마지막으로 양옥희 의원은 ‘성동구 아동 범죄예방을 위한 아동보호구역 운영 조례안’을 발의했다. 범죄의 위험으로부터 아동을 보호하고 아동이 안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아동의 복지를 보장하고자 제정하였으며, 조례안에는 아동보호구역의 지정·공고와 구역 내 고정형 영상정보처리기기 시설물 설치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았다. 김현주 의장은 “성동구의회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구민들의 요구와 사회적 가치를 조례안에 담아내며 입법 활동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강병삼, 이하 ‘특구재단’)은 10월 19일 대덕특구 50주년을 기념하여 '2023 연구개발특구 혁신기업 투자유치 경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유치 경진대회는 대덕특구를 비롯, 19개 연구개발특구의 유망 기술기업을 발굴하고 20개 벤처캐피탈 투자자와의 소통‧협력을 통해 스케일업 기회를 창출하고자 마련되었다. 19개 연구개발특구는 광역특구에 대덕, 광주, 대구, 부산, 전북, 강소특구로는 안산, 김해, 진주, 창원, 포항, 청주, 구미, 서울 홍릉, 울주, 나주, 군산, 천안·아산, 인천 서구, 춘천을 두고 있다. 대회는 올해 7월부터 기업의 투자수요에 따라 시드투자부터 시리즈 A 투자를 요하는 초기혁신 부문과 시리즈 B 이상의 투자를 요하는 기술성장 부문으로 구분하여 예선이 진행되었고, 최종 선발된 12개 기업은 약 두달여간 투자역량 강화를 위한 코칭과 멘토링을 거쳐 본선에 올랐다. 특히 이번 대회는 시민참여형 방식으로 예비창업자, 대학생, 연구자 등으로 구성된 시민투자단 50여명이 가장 인상 깊은 발표기업을 선정하는 방식을 통해 유망 기술기업의 성장을 시민들이 함께 응원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현장에서 진행된 12개 기업의 최종 심사 결과, 초기혁신 부문에서는 대덕특구의 ㈜토트, 기술성장 부문에서는 대덕특구의 ㈜아이브이웍스가 대상을 차지하여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어, 안산강소특구의 ㈜이에이포스, 인천강소특구의 ㈜에이트테크가 각 부문에서 최우수상에 올라 연구개발특구재단 이사장상을 받았으며, 3위 대구특구의 ㈜허드슨에이아이, 전북특구의 ㈜알디솔루션이 우수상을 받았다. 시민투자단의 투표를 통해 가장 인상적인 발표기업으로 뽑힌 전북특구의 코솔러스, 인천 강소특구의 에이트테크가 각 부문에서 시민투자단상을 수여받았다. 이번 경진대회는 특구펀드 운용사 ‘인라이트벤처스’가 함께 주관하였으며, 민간 벤처캐피탈 투자사의 투자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업별 심층 컨설팅, 피칭 컬설팅, 특구재단 액셀러레이터의 실시간 멘토링 등 참가기업의 투자유치 역량을 끌어올리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아울러 진행되었다. 특구재단 강병삼 이사장은 "이번 투자유치 경진대회는 배터리 리사이클링, GaN 반도체 웨이퍼 등 독특하고 인상 깊은 딥테크 기업이 많이 소개되었다“ 며 "수상한 기업 뿐만 아니라 본선에 오른 모든 기업의 투자유치 성공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의학의 발전이 암(癌)을 정복할 수 있을까?’ 눈부신 의학 발전에도 불구하고 1999년 10만명대였던 국내 암 발생자 수는 2019년 약 25만명에 이른다. 20년전 대비 약 2.5배나 증가한 것이다. 국내 질병 사망원인 중 압도적 1위를 차지하는 질병도 바로 ‘암’이다. 암은 발병률과 치명률 모두 높은 질환이지만, 다행인 것은 의학의 발전이 암 사망률을 대폭 낮췄다는 점이다.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암은 90년대만 해도 5년 생존율이 40%를 밑돌던 불치병이었으나, 최근에는 약 70%에 가까운 생존율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암을 피할 수 있는 확률은 점차 낮아지고 있지만, 암에 걸려도 살수 있는 확률은 계속해서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겠다. ‘암 발병, 막을 수 없다면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누구나 걱정해 봤을 이 궁금증을 한화생명의 빅데이터 전문가 그룹인DataLAB(데이터랩)에서 보험금지급 통계를 근거로 분석했다. 문제는 의료수준이 높은 병원에서 충분한 치료를 받는 것이 모든 암 환자에게 가능한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한화생명은 암 보험금 지급고객(’08년~’22년)의 소득수준에 따른 암 사망률을 분석해 봤다. 실제로 저소득(1분위) 고객의 암 사망률은 31.8%로, 고소득(5분위) 고객의 암 사망률 20.7% 대비 약 1.5배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암의 특성상, ‘돈’이 암 치료과정에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는 것은 어쩌면 당연할지도 모른다. 돈이 많으면 암 치료를 더 적극적으로 할 수 있겠지만, 소득을 갑자기 폭발적으로 증가시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이 때 유용한 것이 암보험, 그 중에서도 암 진단보험금이다. 한화생명은 암 진단보험금이 암 환자의 사망률에 얼마나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기 위해, 암 보험금 수령고객의 5년이내 사망률(’08년~’22년)을 분석했다. 그 결과 암 진단보험금을 충분히 보유한 경우, 암으로 사망할 확률이 매우 낮아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암 진단보험금이 없는 고객의 암 사망률은 34.4%인 반면, 암 진단보험금을 5천만원 이상 보유한 고객의 암 사망률은 15.7%였다. 사망률이 절반 이상 뚝 떨어진 것이다. 암 진단보험금이 암 환자의 생존율을 유의미하게 상승시킬 수 있는 중요한 요소임에도 불구하고, 암보험을 충분히 보유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 한화생명 전체 고객 약 614만명을 대상으로 암 진단보험금 보유현황을 살펴본 결과, 약 85%에 이르는 고객은 암 진단보험금이 5천만원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1억원 이상의 충분한 보험금을 보유한 고객은 전체 고객의 2.6%에 불과했다. 암 진단보험금 규모가 클수록(1억원 이상) 암 사망률이 감소하는 패턴을 보인 것을 감안할 때, 경제적 여유가 된다면 충분한 암 진단보험금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한화생명 DataLAB(데이터랩) 전경원 팀장은 “암 발생을 막을 방법을 찾기는 힘들지만, 암보험을 통해 사망률을 낮추는 것은 가능하다는 것을 빅데이터를 통해 확인했다.”며, “보험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겠지만, 납입해야 하는 보험료를 감안할 때 암 진단보험금 5천만원 정도가 암 생존율을 상승시킬 수 있는 적정 수준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또한 “암보험을 가입할 계획이면,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젊은 나이에 가입한 것이 합리적”이라며, “한화생명이 판매중인 암보험 기준을 예로 들면, 40세에 5천만원의 암 진단보험금을 마련하려면, 월 보험료가 2만원대지만, 30세에 가입하면 월 1만원대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한화생명 DataLAB(데이터랩)은 앞으로도 암을 비롯한 다양한 질병/사고 보험금 지급통계를 활용해, 새로운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는 자료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KOTRA(사장 유정열)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방문규)가 2019년부터 직업계고 학생의 글로벌 역량강화를 위해 운영한 「취업연계형 FTA 실무인력 양성사업」의 ‘모의무역 실전대회’가 이달 21일 양재 KOTRA 본사에서 개최됐다.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 이정훈 KOTRA 디지털무역투자본부장, 참가 고등학교 교사와 학생 등 80여 명이 참가한 올해 ‘모의무역 실전대회’는 2021년 시작되어 올해 3회차다. 이 행사는 올해 6월부터 진행된 2023년 교육과정의 대미(大尾)로, 직업계고 학생이 수출할 수 있는 생활용품·선물을 발굴해 산업부, KOTRA, 수출기업 등 4명의 전문가로부터 평가받았다. 올해 전국 10개 직업계고 3학년 학생 153명은 고등학교 정규 과정과는 별도로 ‘FTA 실무인력 양성사업’에 참가해 ▲FTA활용 ▲비즈니스영어 ▲ChatGPT를 활용한 온라인마케팅 등 수출기업이 실무에서 필요로 하는 교육을 받았다. 교육과정에서 배운 무역실무 지식을 활용하여 학생들은 ▲전통 찻잔 ▲와인커버 ▲제로웨이스트 트래블 키트 등의 품목을 발굴하였고, 10개 지역의 KOTRA 해외지역본부로 발송되어 현지 시장성 검토 의견을 받았다. 이날 모의무역 실전대회에 참가한 10개 팀은 상품을 발굴한 이유와 수출 유망성에 대해 발표했다. 대회 결선에 진출한 팀에게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1팀), KOTRA 사장상(2팀), KOTRA 아카데미 원장상(7팀)을 수여했다. 한편 이날 모의무역 실전대회는 2023년 FTA 실무인력 양성과정의 수료식과도 함께 진행됐다. 과정에 참가한 한 학생은 “이론과 실무적인 무역역량을 모두 기를 수 있었던 절호의 기회”였다고 과정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참가 학생들의 목표이자 이 과정의 최대 성과는 취업이다. 절반 이상이 이미 중소중견 수출기업과 공기업, 금융 기관 등에 취업했고, 2019년부터 5년 동안 꾸준히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는 등 양성과정은 취업연계형으로 운영되고 있다.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2022년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들의 취업률은 80%에 달한다”라며, “학생들의 취업률 제고와 급변하는 국제통상 환경에서 인력난 해소라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내는 해당 프로그램의 지원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