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기업재단 카카오임팩트(이사장 류석영)는 지난 21일 카카오 판교아지트에서 모두의연구소(대표 김승일)와 함께 추진하는 IT 기술 활용 사회혁신 프로젝트 '테크포임팩트 LAB' 1기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행사에는 카카오임팩트 육심나 사무국장, 모두의연구소 김승일 대표, 테크포임팩트 LAB 참여자 등 테크업계 현직자 약 100명이 참여했다. 테크포임팩트의 첫 프로젝트인 DVA LAB의 미니 다큐 시사를 시작으로 7개 LAB의 성과 발표와 참여자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됐으며, 다큐에서는 AI 엔진을 활용한 남방큰돌고래 보호 프로젝트의 개발 과정을 생생히 전했다. 테크포임팩트 LAB은 사회혁신가(브라이언펠로우)와 현직 IT 전문가가 협업해 사회문제 해결에 활용 가능한 기술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1기는 IT 전문가 90여 명이 총 7개 LAB에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로 역할을 나누어 참여했다. 테크포임팩트 LAB 1기가 공개한 기술은 ▲저사양 기기용 백내장 진단 AI 앱 ‘CataScan’, ▲쉬운 글 자동 번안 AI 웹서비스 ‘피치서가 쉬운말 번안기’, ▲복약상담 기록·관리 웹서비스인 ‘Caring Note’, ▲농난청인-문자통역사 매칭 서비스 ‘소통’, ▲비영리 단체 기부자 분석 AI 챗봇 서비스 ‘팬파인더’ ▲휠체어 사용자 위한 ‘Wheely-X PLAY 피트니스 게임’ ▲태양광 패널 탐지 시스템 등으로 7개 기술 모두 서비스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카카오임팩트는 이번 행사를 마지막으로 1기의 공식 활동을 종료하고 개발된 결과물이 상반기 내 실제 현장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기술 이관에 돌입한다. 또한, 기술이 사회 혁신 조직에 안착해 지속 가능한 임팩트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후속 개발 및 유지보수 비용을 지원하고, 오는 6월에는 테크포임팩트 LAB 2기를 모집해 새로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피치서가 쉬운말 번안기’를 만든 황윤경 랩장은 “테크포임팩트 LAB은 세상의 문제를 발견하는 기회였다”며, “5개월이라는 짧은 시간이지만, IT 기술이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직접 확인한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카카오임팩트 류석영 이사장은 “현실적으로 사회 문제에 적용 가능한 방법론을 고민해 온 테크포임팩트 LAB의 성과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개발로 끝이 아니라, 기술이 실제 현장에 녹아들어 사회 변화의 시작이 될 수 있도록 후속 지원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모두의연구소 김승일 대표는 “공들여 개발한 솔루션들이 곧 상용화를 앞두고 있어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도 기술과 사회 혁신의 접점을 확장하는 노력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임팩트는 새로운 이니셔티브인 ‘테크포임팩트’를 선언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테크포임팩트는 디지털 기술과 소셜 임팩트 영역이 만나면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변화와 영향력이 더욱 확대될 수 있다는 것을 전제로, 소셜 임팩트 조직과 기술 인력 간의 연결을 지향한다. 앞서 이달 연세대, 한양대와 협력해 사회 변화에 기여할 인재를 양성하는 ‘테크포임팩트 캠퍼스’ 개강 워크숍을 개최한 바 있다.
LG이노텍은 24일 오전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 위치한 본사 대강당에서 제49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주총회에서 제49기 재무제표 승인 건과 이사 선임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 건 등 총 4개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날 주총에서 김정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이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김 사외이사는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 대통령비서실 경제보좌관실 비서관 등을 역임한 통상∙무역 전문가로, LG이노텍의 글로벌 사업 강화 및 반도체 부품 사업 육성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의장을 맡은 문혁수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2025년도 어려운 경영환경이 예상되고 있는 만큼, 그동안 축적해온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반도체∙모빌리티∙로봇 부품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며, 고객과 함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표는 “반도체용 부품 분야에서는 RF-SiP(무선주파수 패키지 시스템) 등 주력 사업의 핵심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 선도 지위를 강화하는 한편, 신사업인 FC-BGA와 차세대 기판인 유리기판의 사업화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센싱∙통신∙조명 부품 중심으로 AD(자율주행)/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용 부품 시장 공략을 가속화해 5조 이상 규모로 사업을 육성하고, 로봇 부품 분야에서는 글로벌 1위 카메라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 분야 주요 기업들과 활발히 협력하며 빠르게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밝혔다. FC-BGA, 차량 AP모듈 등 반도체용 부품사업 드라이브 2030년 매출 3조 이상 달성 문 대표는 주총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반도체용 부품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2030년까지 연매출 규모 3조원 이상으로 육성하여 반도체용 부품 시장 키 플레이어(Key Player)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이노텍은 RF-SiP, FC-CSP 등 고부가 반도체 기판의 핵심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신사업인 FC-BGA, 차량 AP 모듈 사업을 통해 반도체용 부품 사업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반도체용 부품 신사업인 FC-BGA의 사업 현황을 묻는 질문에 문 대표는 “글로벌 빅테크向 FC-BGA 두 곳은 이미 수주해 구미 4공장 ‘드림 팩토리’에서 순조롭게 양산 중이며, 또 다른 글로벌 빅테크 한 곳은 새롭게 수주해 내년부터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LG이노텍은 구미 4공장을 업계 최고 수준의 AX(AI Transformation, AI 전환) 공정이 갖춰진 ‘드림 팩토리’로 구축해 FC-BGA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AI를 활용한 디지털 공정 혁신을 통해 제품 공정 기간 단축은 물론, 안정적인 수율 관리를 통해 제품의 품질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어 문 대표는 “앞으로 AI/서버용 등 하이엔드 시장에 단계적으로 진입해 FC-BGA 사업을 2030년까지 조 단위 규모로 키울 것”이라고 구상 중인 FC-BGA 사업 목표를 제시했다. 또한, 최근 사업 진출을 공식화한 차량용 AP 모듈과 관련해 문 대표는 “올 하반기 첫 양산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고, 북미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을 대상으로 적극 프로모션 진행 중”이라고 언급했다. 차량용 AP 모듈은 컴퓨터의 CPU처럼 자동차의 두뇌 역할을 담당하는 차량용 반도체 부품으로, 자율주행 등 커넥티드 카의 발전으로 수요가 매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업계에 따르면 전세계 차량에 탑재된 AP 모듈은 올해 총 3,300만개에서 2030년 1억 1,300만개로, 매년 22%씩 늘어날 전망. LG이노텍은 컴팩트한 사이즈의 모듈에 400개 이상의 부품이 내장된 고집적∙고성능 AP 모듈을 개발,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뿐만 아니라 유리기판의 사업화도 적극 추진하고 있음. 문 대표는 “유리기판은 2, 3년 후에는 통신용 반도체에서, 5년 뒤에는 서버용에서도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가야만 하는 방향”이라며 “올해 말 유리기판 시제품 생산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으며, 글로벌 고객사 대상 프로모션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봇 리딩 기업과 협력 강화" "유력 기업과 협력 소식 조만간 공개” 문 대표는 로봇용 부품 등 미래사업의 진행 상황을 묻는 질문에 “LG이노텍은 현재 로봇 분야의 글로벌 리딩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면서 “조만간 유력 기업과의 구체적인 협력 소식 등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대표는 “어려운 경영환경에서 지속성장을 하려면, 새로운 기술의 S커브(기술이 급성장 후 일상화를 거쳐 도태되는 일련의 변화 과정)를 빠르게 센싱하고, 고객과 함께 새로운 S커브를 타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센싱∙제어∙기판 등 확장성 높은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모바일을 넘어 반도체∙모빌리티∙로봇 부품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할 것”이라며, “고객과 함께 새로운 S커브를 타며 또 다른 일등사업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최근 LG이노텍은 신규 비전을 수립했다. 새로운 비전은 ‘산업의 지형을 변화시키는 혁신 선도 기업들이 신뢰하는 기술 파트너로, 전자, 모빌리티, 로보틱스 산업의 미래기술 변화를 리딩하고, 고객의 비전을 함께 실현하는 기업’이다.
삼성E&A가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 싸토리우스社와 송도 바이오 원부자재 플랜트의 본공사 계약을 했다. 삼성E&A는 지난 21일 싸토리우스 코리아오퍼레이션스(Sartorius Korea Operations LLC)와 5,186억원 규모의 ‘싸토리우스 송도 캠퍼스 프로젝트’ 본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 강동구 상일동 삼성E&A 본사 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GEC)에서 진행된 계약식에는 삼성E&A 남궁 홍 대표이사 사장과 싸토리우스 코리아오퍼레이션스의 김덕상 대표이사 등 양사 최고 경영진이 모두 참석했다. 이번 플랜트는 인천 송도 자유경제구역에 건설되는 바이오 제약의 원부자재 생산 및 연구 시설이며, 완공 시 바이오 의약품 생산용 일회용 백(Bag), 제약용 멤브레인 필터(Membrane Filter), 세포 배양 배지를 생산하며, 비임상 CRO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삼성E&A는 기수행한 설계를 바탕으로 기자재 조달 및 공사업무를 단독으로 수행하며 2027년 완공할 예정이다. 삼성E&A는 기술 경쟁력 기반의 ‘FEED to EPC 전략’으로 프로젝트 초기 개념설계, 기본설계 단계부터 참여해, 이번 본공사까지 수주하면서 프로젝트 전과정에 참여하게 됐다. 또한 글로벌 선도 바이오 소부장 기업인 싸토리우스社와의 이번 계약을 통해 신규 글로벌 바이오 고객을 확보하였고, 바이오 의약품 플랜트에서 바이오 소재 플랜트 분야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하여 연계 수주 등 지속 성장의 기틀을 마련했다. 삼성E&A 관계자는 "풍부한 수행 경험, 차별화된 혁신과 기술력으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 바이오 플랜트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경남 산청, 경북 의성 등 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총 10억원의 성금을 기부하고, 이번 산불로 피해를 본 개인 및 기업을 위한 그룹 차원의 금융지원을 적극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재민 구호활동과 피해복구를 위한 성금 10억원을 전달하고, 의약품, 위생용품 등 구호물품과 간편식을 포함한 생필품이 담긴 행복상자 1,111개를 지원한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예상치 못한 화재 피해를 본 지역사회와 손님들이 하루 빨리 안정적인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하나금융그룹 모두가 힘을 모아 이재민들이 피해를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다양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먼저, 주요 관계사인 하나은행은 화재 피해를 본 ▲중소․중견기업․개인사업자에게 최대 5억원, 개인에게는 최대 5천만원 이내의 긴급경영안정자금 등 신규 자금 지원 ▲기존 여신 만기도래 시 원금 상환 없이 최장 1년 이내의 만기 연장 ▲분할상환금에 대해서는 최장 6개월 이내에 상환을 유예를 진행한다. 또한, 피해를 입은 중소․중견기업․개인사업자에게는 최대 1.3%p 범위내 우대금리를 적용하며, 개인에게는 최대 1.0%p 범위내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등 종합적인 금융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하나카드는 ▲신용카드 결제자금의 최대 6개월 청구 유예 ▲최대 6개월 분할상환 등의 금융지원 ▲산불 피해일 이후 6개월까지 사용한 장·단기 카드대출 수수료를 30% 할인하기로 했다. 하나생명은 ▲보험료와 보험계약대출 이자 납입을 최대 6개월 유예하고 산불 피해 관련 ▲사고보험금 신청 건에 대해서는 최대한 신속하게 보험금을 지급한다. 하나손해보험은 산불 피해 관련 보험금 청구시 ▲사고 조사 완료 전이라도 추정 보험금의 최대 50%까지 우선 지급하고, 산불 피해를 본 ▲장기보험 가입자에게는 최대 6개월까지 보험료 납입유예 하는 등의 금융지원을 제공한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 1월 충남 서천특화시장 화재 피해 복구를 위한 그룹 차원의 긴급 지원을 실시하는 등 재난으로 어려움을 마주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진정성 있는 ESG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오고 있다.
CJ제일제당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최고 인재 확보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CJ제일제당은 글로벌 인재의 견학/네트워크 프로그램인 ‘글로벌 탑티어 아카데믹 파트너십(Global Top-Tier Academic Partnership)’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CJ의 글로벌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동시에 현지 문화와 시장 이해도가 높은 우수 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해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지난 18일과 20일 각각 MIT와 컬럼비아대학교 MBA(경영학 석사) 재학생 총 60명(MIT 28명, 컬럼비아대 32명)이 서울 중구 CJ제일제당 본사를 방문했다. 행사는 이선호 CJ제일제당 식품성장추진실장의 환영 인사와 함께 ‘글로벌 CJ 비전’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됐다. 이어 글로벌 채용 담당자 등이 사업 포트폴리오, 브랜드, 제품 등을 소개하고, 글로벌 경영리더와의 만남과 질의응답 시간이 진행됐다. 세션 중간에는 바삭칩, 김스낵, 맛밤 등 CJ제일제당 간식 제품을 시식하며 한국 대표 ‘K-스낵’의 풍미를 직접 경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후 임직원 휴게공간인 ‘커넥트(Connect) 라운지’, 쿠킹 스튜디오 ‘CJ더키친’, CJ더마켓과 올리브영 매장, 카페테리아 식당 등 오피스 투어와 기념 사진 촬영으로 일정이 마무리됐다. 미국 국적의 한 참가자는 “K-컬처, K-푸드 등 한국에 대한 관심이 많아 좋은 기회라 생각해 참여했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CJ제일제당이 단순한 식품 회사가 아니라 맛과 웰니스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는 글로벌 리딩 기업임을 알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CJ제일제당은 해외 사업 확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인재 확보와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이번 ‘글로벌 탑티어 아카데믹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1월과 이달 초 코넬대, 브라이언트대, 텍사스대 MBA 과정 총 110명이 각각 한국을 방문했고, 올 상반기에는 와튼스쿨, 인시아드, 카네기 맬런대 등의 MBA 재학생이 내방할 예정이다. 이 같은 견학 프로그램 외에도 인턴십, 산학협력 등 다른 형태로도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우수 인재 발굴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해외 유수 대학에 재학 중이거나 졸업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채용 연계형 인턴십 프로그램인 ‘CJ 글로벌 인턴십’을 국내 최초로 진행했으며, 다양한 국적의 우수 인재 5,000여 명이 지원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 인턴십은 올해 하반기에도 운영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글로벌 영토 확장이 미래 사업 성공의 핵심인 만큼 이를 견인할 글로벌 인재 파이프라인을 선제적으로 구축하고 선발, 육성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해외 인재 영입 프로그램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KT(대표이사 김영섭)는 새로운 인공지능(AI) 마스터 브랜드인 ‘K intelligence’(케이 인텔리전스)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K intelligence는 KT와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K’에 ‘지능’이라는 뜻의 ‘intelligence’를 결합한 신규 브랜드 명이다. K intelligence는 대한민국 AI 산업 발전과 고객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KT의 AI 상품과 서비스를 대표한다. KT는 팔만대장경에서 빅데이터 센터까지 한국인의 태생적 AI DNA를 재조명하는 K intelligence 출시 광고로 이목을 끌었다. KT는 새로운 브랜드 출시에 맞춰 수원 KT위즈파크를 ‘AI 스타디움’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국내 프로 스포츠 경기장에 AI 기술이 도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I 스타디움은 KT가 AI 솔루션 기업 ‘슈퍼브에이아이’와 함께 개발한 KT CCTV AI 영상분석을 활용해, 경기장 내 혼잡도를 관중에게 실시간으로 안내하며 안전한 관람을 유도한다. 스카이 박스에서는 ‘하이오더’ 시스템이 도입돼 주문한 음식이 좌석까지 배달되는 스마트 주문 서비스로 관람객들의 편의를 높였다. 아울러 AI 스타디움에서는 kt ds의 AI 기반 실시간 번역 자막 서비스가 외국인 팬들의 경기 관람을 지원한다. KT는 AI 스타디움의 시작을 기념해 22일 2025 KBO리그 정규시즌 개막전 경기에서 350대의 드론을 사용한 K intelligence 세리머니를 선보여 야구 팬들에게 즐거움을 안겼다. KT는 AI 휴먼 기술을 적용한 선수와 팬 사이 실시간 소통 이벤트, 생성형 AI 고객 체험 이벤트 등을 통해 더 많은 고객이 AI 스타디움에서 K intelligence를 경험할 수 있게 노력할 계획이다. KT Brand 전략실장 윤태식 상무는 “향후 다채로운 광고 캠페인과 고객 소통형 브랜드 경험을 전달하며 K intelligence의 브랜드 인식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KT(대표이사 김영섭)는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원장 허은, 이하 민연)과 업무협약을 맺고 한국적 인공지능(AI) 개발 연구 협력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민연과의 협력을 통해 KT는 한국인의 사고방식과 정서를 잘 이해하고 한국의 역사와 철학, 사회를 기반으로 하는 ‘한국적 AI’ 개발에 필요한 한국학 분야의 방대한 고품질 데이터를 확보하게 됐다. KT는 상반기 중 상용화를 목표로 한국적 AI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고려대 한국어대사전을 비롯한 다양한 한국어 사전데이터 ▲한국현대소설사전과 근대간행물사전 등의 백과사전데이터 ▲민족문화연구 총서 등 민연의 방대한 한국학 데이터를 활용해 보다 정교한 한국적 AI 개발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력에 앞서 지난해부터 KT와 민연은 한국적 AI 개발에 대한 사명감과 그 방향성에 대한 깊은 공감대를 바탕으로 이를 위해 어떤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하는 것이 가장 적절한지 함께 연구하며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왔다. 이외에도 KT와 민연은 한국적 AI 발전을 위한 연구 협력 프로젝트를 지속 추진한다. AI가 특정 사고나 정서에 대한 편향성 없이 한국의 역사관이나 국가관을 적확하게 담아낼 수 있도록 AI 데이터 품질 향상, 한국적 AI 가치관 연구 등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그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고려대학교 부설 연구기관인 민족문화연구원은 한국학 분야 국내 대표 연구 기관으로 한국어 사전 편찬, 한국 문화와 역사 관련 출판물 간행을 비롯해 한국학 연구 과제를 활발히 수행해왔다. 특히 인문학과 정보기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디지털 인문학 연구에도 주도적으로 나서고 있다. 민족문화연구원 허은 원장은 “AI 등장으로 급변하는 시대를 맞아 인문학이 인류와 한국 사회에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하고 깊은 성찰을 바탕으로 당면 과제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며,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은 KT라는 든든한 파트너와 함께 ‘한국적 AI 시대의 인문학’ 이라는 새로운 영역 개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KT 기술혁신부문장 오승필 부사장은 “민족문화연구원이 보유한 방대한 한국의 정서와 지식 기반의 고품질 데이터 확보가 한국적 AI 기반 마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적 AI 연구 개발을 위해 국내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근 산불로 피해가 크게 발생하면서 금융권 지원이 잇따르고 있다.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3일, 경남 산청, 경북 의성 지역 등 대형 산불 피해 주민들과 지역 사회의 신속한 피해 복구를 지원하고자 10억원의 성금 기부와 함께 긴급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KB금융이 기부하는 10억 원의 성금은 ▲산불피해 지역 긴급 구호·피해 복구, ▲이재민 생필품·주거안전 확보 등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KB금융은 긴급한 재난재해 상황에서의 신속한 구호 지원을 위해 사전에 구축한 그룹 차원의 ‘재난재해 상시 대응 체계’를 활용하여, 피해 지역에 긴급 구호키트(모포, 위생용품, 의약품)와 급식차 등을 지원한다. 더불어 재난재해 지역 이재민들의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하여 특별대출, 만기연장, 금리우대, 보험료 및 카드 결제대금 유예 등의 다양한 금융지원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KB손해보험은 장기보험 고객을 대상으로 연체이자 없이 보험료 납입을 유예하며, 기존 대출금이 만기가 되는 경우에는 추가 원금상환 없이 기한연장이 가능하고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원리금을 정상 납입할 경우 연체이자를 면제한다. KB국민카드는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최대 6개월간 청구 유예하며,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은 분할상환기간 변경 또는 거치기간 변경 등을 통해 대출금 상환을 유예할 수 있다. 또한 피해일 이후 사용한 단기/장기카드대출의 수수료를 30% 할인해 준다. KB국민은행·KB손해보험·KB국민카드의 금융지원 프로그램 대상 고객은 산불로 인해 재해 피해가 발생된 고객으로서 해당 지역 행정관청 등에서 발급받은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하면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신청기간은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이다.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최근 울산·경북·경남지역에서 산불로 큰 피해를 본 주민들의 신속한 복구 및 구호 활동, 그리고 진화 과정에서 순직하거나 부상한 진화 대원 및 공무원을 지원하기 위해 10억원의 기금을 조성하고 그룹사가 뜻을 모아 종합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순직하신 분들의 유가족이 생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경제적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며, 부상자들에 대해서는 특히 화상 등 중증 외상 치료를 위한 의료비 지원을 중심으로 정신적·육체적 회복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신한금융은 금번 조성된 기금을 바탕으로 매년 발생하는 산불 피해 및 자연 재해를 극복하는데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5억원의 신규 여신 지원 ▲만기연장과 분할상환금 유예 ▲신규·만기 연장 시 최고 1.5%p 특별우대금리 제공 예정이며, 개인대출 신규 및 기 보유고객에게는 최고 1.5%p 금리 우대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신한은행은 지난해 신설한 재난/재해 기부금 제도를 활용해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피해 주민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이재민과 봉사자들을 위한 구호 급식 및 재난 상황에 대비해 사전 제작한 긴급구호세트, 긴급쉘터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카드는 ▲피해 고객의 카드대금을 6개월 후에 상환하도록 하는 ‘청구유예’ ▲유예기간 종료 후 6개월간 나눠 납부하도록 하는 ‘분할상환’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한라이프는 ▲피해 고객의 보험료 6개월간 납부유예 ▲유예기간 종료 후 최장 6개월간 분할납부 ▲해당기간 동안 보험료 납부 여부와 관계 없이 정상적인 혜택 보장 등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신한금융 진옥동 회장은 “우선 산불 진화를 위해 헌신하다 순직한 소방관들의 명복을 빈다”며, “이번 산불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하루 빨리 재난을 극복하고 무사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신한금융의 모든 그룹사가 힘을 모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경남 산청, 경북 의성 및 울산 울주 등 산불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대한적십자사에 10억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또한 피해주민과 진화인력 지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재난구호키트 1,000세트와 구호급식차량도 현장에 급파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피해지역 주민과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신속한 복구와 재기를 위해 경영안정 특별자금 등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우리은행은 우선 산불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에게 개인 최대 2,000만원의 긴급 생활안정자금대출과 대출금리 최대 1%p 감면, 예·적금 중도해지시 약정이자 지급, 창구 송금수수료 면제 등의 금융지원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이번 산불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총 한도 2,000억원 규모 내에서 최대 1.5%(p) 금리를 감면해 5억원까지 운전자금이나 시설자금 대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기존에 보유 중인 만기대출은 1년 범위내에서 연장이 가능하고 분할상환 납일기일을 유예받을 수 있게 지원한다. 우리카드도 피해를 본 고객을 대상으로 카드 결제대금을 최대 6개월까지 상환 유예한다. 피해를 입은 후 발생한 결제대금 연체에 대해서는 연체이자를 면제하고 연체기록을 삭제해 준다. 카드론, 신용대출, 현금서비스 등의 기본금리 30% 우대혜택도 제공한다. 우리금융캐피탈은 피해 고객의 대출 원금 납입을 최대 6개월까지 유예하며, 피해 발생 후 생긴 연체에 대해서는 연체이자를 면제한다. 우리금융저축은행은 피해 고객의 대출금 원리금 상환을 3개월 유예해주고, 만기를 최대 6개월까지 연장해준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화재로 많은 이재민이 발생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우리금융그룹은 이번 대형 산불로 피해를 본 지역 주민들을 위해 그룹사가 합심해 추가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피해복구 지원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미국 현지에 위치한 명문 대학교들과 협업해 미래 고객이자 미래 인재인 대학생들과 접점을 확대한다. LG전자 미국법인은 현지시간 21일 프린스턴대학교에서 한국어학 수업을 듣는 대학생 50여 명을 북미지역 본사로 초청해 ‘LG College Day’를 열었다. LG전자는 프린스턴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사옥에 마련된 쇼룸을 둘러보며 무선∙투명 올레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 이동형 무선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등에 담긴 혁신 기술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브랜드 슬로건인 ‘라이프스굿(Life’s Good)’을 앞세우는 LG전자만의 기업문화는 물론, 더 나은 삶과 지구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 펼치고 있는 다양한 노력들도 소개했다. LG전자 미국법인은 재작년부터 인근 대학에서 한국어학 전공 대학생을 초청해 사업과 기술력을 소개하고 멘토링을 제공하는 LG College Day를 이어오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프린스턴대학교, 예일대학교, 펜실베니아대학교, 브라운대학교, 뉴욕대학교, 웨슬리언대학교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 행사에서는 미국 가전시장을 선도하는 LG전자의 기술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AI홈, 로봇 등 미래 기술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LG전자는 이러한 행사를 통해 미국 현지 명문 대학교에서 한국어 수업을 듣는 대학생들의 K-컬처에 대한 관심이 현지에 진출해 있는 국내 대표 기업인 LG전자 브랜드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나아가 미래 고객들과의 접점 확대와 미래 인재확보의 기회로도 이어지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글로벌 기업 시민으로서 역할을 다하는 차원에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다양한 활동을 소개하기도 했으며, 대학생들은 LG전자의 ESG 경영 활동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LG전자 미국법인은 지난해부터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 등을 활용해 ‘LG와 함께하는 멸종위기종 보호 캠페인(The LG Endangered Species Series)’을 진행하는가 하면, 사옥 내에 ‘폴리네이터 정원(수분 매개자 정원)’을 마련해 한국 기업 최초로 미국 국립야생동물연맹(NWF)의 야생 서식지 인증(Certified Wildlife Habitat®)을 획득하기도 했다. 폴리네이터 정원은 기후 변화로 개체 수가 줄어든 벌, 나비 등이 안정적으로 서식할 수 있는 정원으로, 생물 다양성을 보존하고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한다. LG전자 북미 사옥은 건물 내 에너지 관리 시스템 BEMS(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를 적용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인정 받아 지난 2020년 국제 친환경 건축 인증제도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 중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을 받기도 했다. 또 2021년부터는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Nashville)에 연고를 둔 미국프로풋볼리그(NFL)팀 ‘테네시 타이탄스(Tenessee Titans)’를 공식 후원하며 선수 및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는 의류 재활용 캠페인을 진행했다.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해서도 테네시 지역 초등학교에 원바디 세탁건조기 ‘워시타워’를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진행한 바 있다. 북미지역대표 정규황 부사장은 “YG세대 고객인 미국 현지 대학생들을 포함해 다양한 고객과의 소통을 지속 확대해 고객접점을 계속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립은 지난 20일 선보인 ‘크보빵(KBO빵)’이 출시 3일 만에 100만 봉 판매를 넘어섰다고 23일 밝혔다. 삼립이 출시한 신제품 중 역대 최단 기간이다. 출시 후 온라인에 다양한 후기가 올라오며 반응이 뜨겁다. ‘크보빵 오픈런’, ‘띠부깡(빵 속에 띠부씰을 까는 행위)’, ‘드래프트 라인업 인증’ 등 새로운 문화 현상과 제품・띠부씰을 활용한 밈(Meme) 콘텐츠를 양산할 조짐을 보이며 인기가 확산되고 있다. 지난 13일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진행한 사전예약판매는 하루 만에 품절됐다. 지난 20일 출시한 ‘크보빵’은 천만 관중을 돌파하며 국민 스포츠로 자리잡은 ‘KBO 리그’와 협업해 9개 구단의 특징을 담은 신제품이다. KBO리그의 건전한 스포츠 문화를 응원한다는 기획 의도를 담아 제품 속에 구단 대표 선수와 마스코트, 국가대표 라인업이 포함된 띠부씰 215종을 랜덤으로 동봉했다. 인기에 힘입어 이달 31일부터 4월 13일까지 해피포인트 앱을 통해 ‘크보빵 드래프트 페스티벌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늘의 선수를 뽑아 나만의 드래프트 라인업을 완성하는 ‘나만의 드래프트 라인업 이벤트’와 제품 관련 퀴즈를 맞히는 ‘크보빵 홈런 찬스 퀴즈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대상 해피포인트를 지급한다. 또한 완성된 드래프트 라인업을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면 추첨을 통해 해피포인트 1만 포인트를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해피포인트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여성가족부와 함께 지난 21일 서울 관악구 소재 서울시립 신림남자단기청소년쉼터에서 총 3억원 규모의 우리쌀 및 급식비 지원 전달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농협은행은 4월 한달간 청소년쉼터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등에 우리쌀과 급식비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강태영 은행장은 “성장기인 가정 밖·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아침밥을 지원해 건강한 일상을 선물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이웃과 농업인을 위한 쌀 소비촉진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여성가족부 신영숙 차관은 “이번 NH농협은행의 소중한 나눔이 청소년에게 든든한 격려가 되어 꿈을 펼쳐나가는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서울시 송파구 한양3차 아파트 재건축(이하 송파 한양3차 재건축)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송파 한양3차 재건축 조합은 22일 개최한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송파 한양3차 재건축은 송파구 방이동 225번지 일대 2만81㎡ 부지에 지하3층~지상33층 규모의 총 6개동, 507가구와 근린생활 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약 2595억원 규모다. 송파 한양3차 재건축은 도보 300m 이내 지하철 5호선 방이역이 위치한 역세권이며, 방산초∙세륜중∙석촌중∙방산고∙창덕여고 등 풍부한 학군을 형성하고 있다. 또한, 올림픽공원∙석촌호수 등 뛰어난 자연환경에 롯데호텔월드∙송파구청∙대형병원 등 편리한 주거환경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앞서 삼성물산은 송파 한양3차 재건축 조합에 인접해 있는 송파 대림가락 재건축 사업과 연계한 새로운 통합 재건축 모델을 제시한 바 있다. 두 단지의 재건축 사업을 각각 진행하면서도 한 단지처럼 운영하는 계획을 적용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먼저, 총 1374 세대로 조성되는 두 개의 단지를 마치 하나의 대규모 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신규 단지명 '래미안 비아채'와 통합 디자인을 동일하게 제안했으며, 단지의 경계를 허물고 조경과 커뮤니티 등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설계에 반영했다. 무엇보다 최근 커뮤니티 시설이 단지 고급화와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에 크게 작용하는 점을 고려해, 조합에서 제시한 991평(3279㎡)보다 약 20% 넓힌 1181평(3905㎡)의 규모로 확대했다. 기존 11개의 프로그램도 휴식∙운동∙교육에 특화한 22개 프로그램으로 대폭 늘렸다. 향후 대림가락 재건축 단지의 커뮤니티와 연결해 공동으로 운영 시, 입주민들은 더욱 다양한 대규모의 커뮤니티를 즐길 수 있을 예정이다. 중층에 위치하는 오픈 라이브러리에는 스터디 라운지를 비롯해 프라이빗 독서실∙그룹 스터디룸∙세미나룸 등 품격있는 교육∙업무 공간을 제공하고, 개방감을 높인 썬큰 커뮤니티에는 피트니스∙라운지 카페∙프라이빗 미팅룸 등 다채로운 시설이 조성된다. 여기에, 우아하고 감성적인 연도형 상가를 계획해 단지의 고급감과 편의성을 더 할 예정이다. 또한, 고성능 층간소음방지 기술을 적용하고, 거실∙주방 통합으로 개방감 있는 공간 조성과 전망형 다이닝, 5 Bay(베이) 구조 적용 등 다양한 특화 평면을 제공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은 "기존에 없던 통합 단지 운영이라는 새로운 재건축 모델을 제시한 데 큰 의의가 있다. 앞으로도 입주민의 주거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하고 차별화된 제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HD현대일렉트릭이 미래 핵심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글로벌 배전기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HD현대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은 현지시간 이달 24일부터 나흘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시 케이 베일리 허치슨 컨벤션 센터(Kay Bailey Hutchison Convention Center)에서 개최되는 ‘디스트리뷰테크(DISTRIBUTECH) 2025'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34회째인 ‘디스트리뷰테크’는 전 세계 94개국에서 ABB, 지멘스(Siemens), GE 등 700여개의 글로벌 에너지·전력 기업이 참가하는 북미 최대 규모의 송배전 및 에너지 분야 전시회다. 국내 전력기기 기업 가운데 이 전시회에 참가하는 것은 HD현대일렉트릭이 처음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이번 전시회에서 배전변압기, 친환경 배전반, 중저압차단기 등 배전기기가 포함된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HD현대일렉트릭은 디스트리뷰테크에서 과전압방지기술이 적용된 배전변압기 실물 제품을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 설비는 데이터센터, 반도체 공장 등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필수인 환경에 최적화됐으며, 독자적인 보호 기술 설계를 통해 과도한 전압 상승으로 인한 고장을 방지한다. HD현대일렉트릭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향후 고성장이 예상되는 배전기기 시장에서 차별화된 제품과 기술력을 널리 알리고, 신규 고객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최근 배전기기 시장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태양광, 풍력 등 발전의 간헐성이 큰 에너지원의 사용이 늘고, 데이터센터 등 전력 사용량이 많은 산업이 성장함에 따라 송전된 전력을 효율적으로 공급하는 배전망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현재 송․변전 분야에 집중되고 있는 전력기자재 수요가 향후 배전 분야로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도 시장에 대한 기대를 키우고 있다. 시장 조사기관 글로벌 마켓 인사이트(Global Market Insight)에 따르면 2024년 2,877억 달러였던 배전기기 시장 규모는 연평균 7.6%씩 성장해 오는 2034년에는 6,132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최근 5년간 미국에서 이루어진 전체 전력인프라 투자 중 배전인프라에 대한 투자 규모가 가장 크다는 내용을 발표하기도 했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산업플랜트, 데이터센터 등 대규모 전력 수요처의 증가와 함께 배전기기 품질 및 기능에 대한 고객의 요구 수준 또한 높아지고 있다“며 “올해 말 완공을 앞둔 청주 배전 신공장에서 생산될 최신 제품들을 통해 고객만족도를 제고하고 글로벌 배전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지난 21일 농식품 금융 특화 전문가 양성을 위한 2025년 '농식품기업여신 GD'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농식품기업여신 GD'는 Green Director(그린 디렉터)의 약자로 농업⋅농식품 분야에 대한 자금지원을 통해 대한민국 그린생태계 조성에 앞장서는 농협은행만의 농식품금융 특화 직원 양성 프로그램이다. 전년 '농식품기업여신 GD' 프로그램을 이수한 112명의 직원들은 농식품 특화상품 신규 여신금액 13.1%에 달하는 2,556억원을 실행했다. 올해는 60명의 농식품기업여신 핵심 인력을 선발, 전문교육을 이수하며 농업인 및 농식품기업의 실익 증진에 힘쓸 예정이다. GD 발대식에서는 농식품업종 심사 전문가의 농식품기업여신 지원 및 심사 키포인트(key point)를 공유하고, 농업금융의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농협은행 농업·공공금융부문 백남성 부행장은 “농업금융은 지역사회 발전과 상생을 위한 농협은행의 핵심사업” 이라며 “이 프로그램을 수료한 우수인재들이 농식품 산업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이 오는 24일부터 청년 역량강화 지원 프로그램인 ‘KB인재양성’의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다rh 23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KB국민은행의 사회공헌사업인 ‘KB Dream Wave 2030’의 일환으로 ‘KB인재양성’을 시작했으며, 열정과 성장 가능성을 가진 청년들이 목표 달성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목표달성을 위한 전문가 자문 및 특강 ▲1인당 최대 350만원의 성장 지원금 ▲여름 캠프 및 팀 프로젝트를 통한 네트워킹 ▲우수 참가자 특별 시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지원대상은 2000년생부터 2007년생인 전국 대학생 및 휴학생이다. 참가 신청은 다음달 6일까지 KB인재양성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미래를 향한 열정을 가진 대학생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KB인재양성’ 참가자 모집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우리 청년들이 꿈을 키우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며 상생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금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2006년부터 청소년의 교육격차 및 기회 불평등 해소와 미래인재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대표사회공헌사업인 ‘KB Dream Wave 2030’을 펼쳐오고 있다. ▲학습 ▲진로 ▲인프라 세 분야를 중심으로 성장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청소년이 올바르게 성장하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