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사장 강경성)는 올해 4월 오사카 엑스포 개막을 1개월여 앞두고, 한국관을 방문하여 개관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고 18일 밝혔다. 오사카 엑스포는 ‘생명이 빛나는 미래사회 디자인(Designing Future Society for Our Lives)’을 주제로, 올해 4월 13일부터 10월 13일까지 6개월간 오사카 서쪽의 인공섬 유메시마에서 개최된다. 한국관은 ‘마음을 모아(With Hearts)’라는 주제로, 전통·자연·기술·문화를 융합하여 미래 사회에 대한 한국의 진심을 전달한다. 대형부지(총 3,501.82㎡)에 위치한 한국관은 전면의 대형 미디어파사드가 특징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2월 27일 외관 건축과 준공검사를 완료하고, 2025년 4월 개관을 목표로 현재 내장공사를 진행 중이다. 한국관은 한산모시의 섬세한 아름다움과 미디어 파사드의 현대적인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공간연출과 함께 총 3개의 전시관(954.99㎡)으로 구성된다. 전시관에서는 ▲AI ▲신재생에너지 ▲미래 모빌리티를 소개하며, 한국의 미래 기술과 지속 가능한 사회 비전을 담는다. 2025년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해로, 한국관은 양국의 문화·경제·산업 교류 확대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한국의 첨단기술과 문화, 미래 비전을 전 세계에 선보일 예정이다. 강경성 KOTRA 사장(한국관 정부대표)은 “한국관은 한국이 가진 미래 사회에 대한 진심을 전하고, 선도적인 한국의 기술력과 비전을 세계와 공유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이번 엑스포를 계기로 양국 간 협력과 무역·투자 등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주)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는 인지기능 측정 및 치료 전문 스타트업 ㈜벨루가(대표 김종윤)가 개발한 치매의 진단, 예방, 관리를 위한 기능성 게임 '호두(hodoo, 가칭)'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카카오게임즈는 게임 서비스 및 ESG 사업 노하우를 활용해 초정밀 인지기능 개선 훈련 프로그램 ‘호두(hodoo)'의 사업 및 마케팅 등 퍼블리싱을 맡고, 벨루가는 게임 개발 및 운영 전반을 담당한다. '호두(hodoo)'는 IT 및 의학 전문가들이 만든 초정밀 인지기능 강화 훈련 프로그램으로, 쉽고 재미있는 게임 형태의 두뇌 트레이닝 콘텐츠를 제공한다. 30여개의 다양한 테마로 구성된 게임 콘텐츠는 학술적으로 효과가 입증된 인지기능 강화 기법을 바탕으로 설계됐으며, 지인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요소가 많아 노년층뿐 아니라 전 연령이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다. 특히, '호두(hodoo)'는 정밀한 인지기능 측정 결과에 AI 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이용자의 연령, 인지기능 상태에 따라 가장 적합한 개인화된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정밀 측정 기술과 개인화된 맞춤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 고위험군의 고령층 사용자에게는 치매 예방 및 지연 효과를, 일반 사용자들에게는 두뇌 기능 활성화와 두뇌 건강 향상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023년 벨루가와 업무 협약을 맺고 치매의 진단, 예방, 관리를 위한 기능성 게임 공동 연구를 진행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과 민경복 교수가 '호두(hodoo)'의 공동 연구진으로 참여했으며, ‘호두(hodoo)’에 앞서 2024년 6월에 선출시된 치매 징후 탐지 게임 ‘브레인 오케이’의 인지기능 측정 효과성을 입증하는 논문이 의료 진단 전문 학술지인 'MDPI Diagnostics'에 올해 1월 게재된 바 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게임’을 매개로 '전국민의 두뇌 건강 개선’이라는 사회적으로 가치 있는 일에 기여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게임의 선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는 의미있는 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 영역에서의 ESG 사업 성과와 노력을 국내외 두루 인정 받고 있다. 한국ESG기준원(KCGS) 주관 ESG 평가에서 2년 연속 업계 최고수준인 통합 A등급을 획득했으며,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주관 평가에서 지난 평가 국내 게임사 최초로 최고 등급인 AAA등급을 획득했다.
삼성화재는 한국광고주협회가 주관하는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의 인쇄 부문과 디지털 부문에서 동시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고객의 일상 속에서 삼성화재 보험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 은 1993년부터 시작하여 올해 33회차를 맞이한 광고제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소비자가 직접 심사하는 광고제로, Δ광고의 창의성이 돋보이고 질적 수준을 높인 광고, Δ소비자에게 유익한 정보를 전달한 광고, Δ지속가능한 발전과 광고문화 창달에 기여한 광고를 선정한다. 인쇄 부문에서 수상한 '보이는 보험' 광고는 고객이 자동차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돌발 상황을 담아냈다. 삼성화재는 '언제, 어디든, 어떤 상황에서든 고객을 지켜주는 삼성화재 자동차보험의 우수성'을 보여줘 높은 점수를 받았다. 디지털 부문에서 수상한 '착한해외여행 캠페인'은 유명 인스타그램 사연툰 작가 키크니와 협업해 일상 속 위로가 필요한 고객의 사연을 웹툰으로 그려주고, 해외여행을 보내준 캠페인이다.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갈 우수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총 90명 규모의 2025년 상반기 일반직 신입행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일반직 신입행원은 개인·기업금융 직무에 대해 일반 및 지역인재 분야로 구분해 진행한다. 공개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필기시험(SLT: Shinhan Literacy Test), 1•2차 면접 순이다. 필기시험(SLT)은 ▲NCS•금융상식(직무 기초능력과 금융 이해도 평가) ▲디지털 리터러시 평가(디지털 금융과 관련된 논리적 사고력 검증)이며, 직무수행을 위한 문제 해결능력과 이해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단순히 암기된 지식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벗어나 직무수행을 위한 문제 해결능력과 이해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이다. 채용서류는 3월 31일 14시까지 공식 홈페이지 ‘신한은행 채용’에서 접수한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양한 채용 관련 정보도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신한은행은 채용의 다양성을 기하기 위해 지역인재 전형을 추가 했으며, 향후 리더십 채용 등 다양한 형태의 전형을 계속 발굴해 추가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이 세계 최초로 운항 선박 내 긴급 유지·보수·정비(MRO)를 위한 3D프린팅 신기술을 개발하며 조선업의 디지털화를 가속하고 있다. HD현대의 조선 부문 계열사인 HD현대중공업은 최근 목포에 위치한 HD현대삼호에서 ‘운항 선박 내 유지보수 부품 자체 제조를 위한 3D프린팅 융합 실증기술(제품명 '3D프린팅 디지털 워크샵')’에 대한 최종 평가 및 시연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은 2023년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울산광역시 및 산하 기관들, 씨에스캠, HD한국조선해양, HMM, 한국선급(KR)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 ‘3D프린팅 디지털 워크샵’ 과제에 착수한 바 있다. 이 과제는 오는 12월까지 완료될 예정으로, 운항 중인 선박에서 자체적으로 MRO 관련 부품을 신속하게 제작할 수 있는 3D프린팅 시스템을 개발하고 실증하는 것이 목표다. 장거리를 운항하는 대형 선박들은 예기치 못한 상황을 대비해 여러 종류의 예비 부품을 선적하고 출항한다. 그러나 3D프린팅 기술이 도입되면 선상에서도 필요 부품을 언제든지 제작해 즉시 교체가 가능해진다. 주문, 제작, 배송까지 일련의 과정이 단축되는 만큼 시간 및 비용도 절약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HD현대중공업은 이번 실증을 통해 실제 선상에서 3D프린팅 장비를 운용하는 것은 물론, 선박 운동 및 진동 저감 장치에 대한 기술도 함께 검증했다. 물 위를 항해하는 선박은 연속적으로 움직임이 발생하기 때문에 3D프린터가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운동 및 진동을 저감하는 기술이 필수적이다. HD현대중공업은 향후 3D프린팅 기술에 대한 상업화를 본격 시작할 예정이다. 다양한 부품에 대한 디지털 라이브러리를 구축하고, 항구와 선박 간 네트워킹을 구성해 필요한 부품을 원격으로 주문, 인근 항구에서 손쉽게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HD한국조선해양과 조선용 탄소강 분말소재 개발 등 소재의 다변화를 위한 기술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3D프린팅이 가능한 부품의 폭을 확대하는 동시에 가격 절감 등의 효과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실증을 통해 조선산업에서의 3D프린팅 기술의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선박 MRO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HD현대중공업은 지난해 5월 미국선급(ABS)로부터 ‘운항 선박 내 신속 MRO 대응을 위한 3D프린팅 시스템’에 대해 NTQ(New Technology Qualification, 신기술 사용 적합성 인증) 2단계를 세계 최초로 받은 바 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지난 7일부터 17일까지 차기(제20대) 저축은행중앙회 회장 후보자 접수 결과, 오화경 현 중앙회장과 정진수 전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대표가 입후보 서류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향후 중앙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서류전형 및 인터뷰를 통해 최종 후보자를 오는 21일 추천한다. 이어 이달 31일 정기총회를 열어 저축은행 대표들의 투표로 차기 저축은행중앙회 회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17일부터 지역경제 활성화 및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로컬브릿지 프로젝트’에 참여할 대상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로컬브릿지 프로젝트’는 행정안전부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주관하는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원사업’에 대해 신한금융이 후속으로 지원하는 협력 사업이다. 신한금융은 지난해부터 그룹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에너지 절약 캠페인인 ‘신한 아껴요’를 통해 조성한 기금 20억원을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에너지 비용 부담 경감 ▲노후설비 교체 통한 냉난방 효율 개선 등 친환경 활성화 및 지역 성장자금으로 해마다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에는 춘천 약사천, 충주 관아골 등 10개 생활권에서 160여개 특화사업 운영을 지원해 약 13만명의 방문객을 유치하고 58억원 가량의 매출을 창출했다. 또한 소상공인 사업장 및 주민공용시설에 고효율 냉난방기기 설치를 지원해 연간 7억원의 에너지 비용을 경감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속초시 아바이마을 등 새롭게 선정된 10개 생활권 내 지역주민 및 소상공인, 단체, 기업 등을 대상으로 ▲지역가치 제고 아이디어 실현(지역별 4천만원) ▲에너지 비용 부담 경감(지역별 5천만원) ▲지속 가능한 친환경 지역 생태계 실현(우수사업 최대 3억원) 등 세 가지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신한금융은 앞으로도 행정안전부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중증외상은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일입니다. 바보처럼 남의 일이라고 함부로 생각하지 마세요.” 화제의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에서 주인공이 극 중 대립하던 캐릭터의 딸을 살린 뒤 한 대사이다. 드라마는 파격적 서사와 판타지적 요소가 강하지만 기본적으로 현실을 기반으로 한다. 극중 대사처럼 교통사고나 추락 등의 이유로 누구라도 중증외상을 당할 수 있기 때문에 방심해서는 안 된다. 현실에서도 “중증외상은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고 만약 이런 일이 발생한다면 골든타임 내 병원으로 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바로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의 의학 자문을 담당한 이대서울병원 중환자외과 김태윤 교수의 당부다. 김 교수는 지난 2023년 5월부터 11월까지 약 6개월간 중증외상센터 촬영지인 이대서울병원(병원장 주웅)과 드라마 세트장을 방문하며, 현실감 높은 드라마 제작을 위해 실제 의료현장에서 겪는 노하우를 전달했다. 이화의료원은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의 자문을 맡은 김태윤 교수(중환자외과)를 만나 자문 과정과 중증외상 환자 치료 과정에서 중요한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다.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 현장 자문 당시 주안점을 두었던 부분은? -웹소설과 웹툰 원작 의학판타지 드라마이기에 조언자 역할에 충실했습니다. 특정 의학적 장면과 상황에서 실제로 어떻게 수술 및 시술이 시행되는지에 맞췄습니다. 만약 의학적인 부분에 집중해 현실에 가깝게 한다면 원작의 판타지 요소를 해칠 수 있기에 이 부분은 현장에서 균형을 맞춰 연출하신 것 같습니다. 사실 의료인 입장에서만 보면 수술과 시술이 어색한 장면이 다수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증외상센터는 다큐멘터리가 아니라 드라마이기에 이를 고려해 시청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자문 당시 촬영 현장 분위기와 느낀 점은? -A: 촬영은 크게 이대서울병원과 세트장에서 이뤄졌는데요. 세트장에서의 분위기는 매우 밝았고 에너지가 넘쳤습니다. 특히 촬영, 미술, 음향, 연출 등 각 부분의 전문가들이 모여서 한 작품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중증외상 환자의 치료도 한 사람의 극 중 뭐든 해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 사람이 협업 및 팀워크를 통해 이뤄지는 이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리즈 중 가장 유사했던 치료 에피소드가 있다면? -중증외상은 여러 이유에서 발생하지만, 총기가 없는 우리나라에서는 교통사고가 중증외상의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이런 점에서 이대서울병원 근처에서 큰 사고가 발생해 응급실, 중환자실로 이송돼 치료한 환자가 생각이 납니다. 중증외상은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데 빠른 시간 내 치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으로 이송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비록 이대서울병원은 외상센터는 아니지만, 옥상에 헬기장이 있으며, 초응급환자 전원 시 즉각적인 치료가 가능한 병원 중 하나이기에 환자를 치료할 수 있었습니다. ▶극 중 골든타임을 항상 중요하게 표현하고 있다. 실제로 이 골든타임이 갖는 의미와 치료의 양상은? -중증외상은 적절한 시간 내 조치를 취하지 못했을 때 치료 방법이 제한적입니다. 마치 화재처럼 집이 다 타버리고 난 다음에는 의미가 없는 것과 같습니다. 그 적절한 시간이라는 것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습니다. 또한, 이송된 의료기관도 전원 체계는 물론 중환자실, 응급실, 수술실 등을 논스톱(Non-Stop)으로 아우르는 시스템 및 의료진 간 팀워크가 중요합니다. ▶실제 현장에서 골든타임을 살리는 대표적 시스템은? -이대서울병원 내 있는 이대대동맥혈관병원의 EXPRESS(Ewha Xtraordinary PREcision Safe AORTIC Surgery) 시스템이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PRESS 시스템은 대동맥질환 환자 전원 문의 시 의료진 및 행정파트까지 문자가 전송돼 환자 도착 전에 수술 준비를 마치는 것으로, 환자 도착과 함께 바로 수술장으로 이동이 가능해 초응급 상황에 대처가 가능합니다. ▶중증환자 대응 및 치료에 있어서 이대서울병원의 장점은? -이대서울병원은 헬기 전원 및 모든 전원 수단에 최적화된 하드웨어를 구축한 병원입니다. 또한, 충분한 중환자실병상 및 응급실/수술실로 이어지는 중증응급환자의 동선도 이미 구축된 상태로 각과 전문의들의 유기적이고 빠른 협진을 통해 중증환자의 최적의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2025년 이대서울병원은 중증응급환자의 적극적인 치료를 위해 중환자실의 추가 확보가 이미 예정되어 있습니다.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자회사 ‘아웃 오브 더 파크 디벨롭먼츠(Out of the Park Developments)’가 개발한 글로벌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아웃 오브 더 파크 베이스볼(이하 OOTP 베이스볼)’의 최신작 ‘OOTP 26’을 글로벌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OOTP 베이스볼’은 지난 1999년 첫 버전을 출시한 후, 매년 새로운 버전으로 출시하고 있는 PC기반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이다. 실제 구단을 운영하는 듯한 리얼함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OOTP 26’은 KBO 리그와 메이저리그의 최신 선수 로스터를 게임 내 완벽 반영했으며, 특히 ‘OOTP 베이스볼’ 시리즈 최초로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대회를 선보인다. 올해 치러진 예선전 경기를 시뮬레이션으로 플레이할 수 있고, 오는 2026년 한국을 비롯한 20개국이 치열하게 겨룰 본선 경기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더해 메이저리그 역사 속 모든 시즌을 만나볼 수 있도록 새로운 페넌트 모드가 추가됐다. 지난해 베타 버전으로 선보인 페넌트 모드(Drive For The Pennant)는 ‘OOTP 26’에서 정식 콘텐츠로 포함됐으며, 게임 내 주요 순간과 이벤트를 경험할 수 있어 한층 더 깊어진 재미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OOTP 베이스볼’은 미국의 '메타크리틱(Metacritic)' 사이트에서 2007년 ‘올해의 게임상’, 2016년 '올해의 PC게임상'을 수상하며 야구 분야에서 높은 완성도를 갖춘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평가받고 있다. 3월 15일(현지 시간) 공식 출시한 ‘OOTP 26’은 OOTP 공식 홈페이지와 온라인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steam)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롯데쇼핑의 이커머스 플랫폼 롯데온은 17일 오전 10시 롯데 계열사 혜택을 한데 모은 ‘엘타운(L.TOWN)’을 정식 오픈한다고 밝혔다. 롯데온은 이번 ‘엘타운’ 오픈을 통해 ‘롯데 갈 땐 롯데ON’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고객이 롯데온에서 다양한 온·오프라인 혜택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롯데온에서 ‘엘타운’을 검색하거나 앱 상단 ‘엘타운’ 배너를 누르면 접속할 수 있다. 롯데온 시너지마케팅실 김은수 실장은 “엘타운을 롯데의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하기 전에 꼭 확인해야 하는 필수 플랫폼으로 만들어 가겠다”며 “롯데 계열사의 매장에 방문 전 롯데온 엘타운에서 특별 혜택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소비 습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협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공지능(AI) 카메라 앱 스노우는 ‘차홍 아르더’의 차홍 원장과 손잡고 한국과 일본 여성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AI 헤어컨설팅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네이버 자회사 스노우(SNOW, 대표 김창욱)는 이번 서비스에 대해 "개인 별 얼굴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어울리는 헤어스타일은 물론, 머리 묶는 위치와 평소 생활습관 등 '차홍 아르더'에서 헤어 컨설팅을 진행할 때 주의깊게 살피는 생활적 요소까지 모두 반영해 본인에게 어울리는 최적의 스타일을 분석한 20쪽 분량의 보고서를 받아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스노우 AI 헤어컨설팅 서비스는 정교한 얼굴형 및 비율 분석을 바탕으로 차홍 원장의 일대일(1:1) 컨설팅 경험을 그대로 디지털화해 맞춤형 헤어스타일을 추천하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서비스는 최신 AI 안면 인식 및 분석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의 얼굴형을 10가지 카테고리로 분류하고, 상·중·하안의 비율 분석을 추가해 더욱 세밀한 진단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스노우 비즈니스팀 우영재 리드는 “이번 서비스는 스노우의 안면인식 기술을 바탕으로 AI 기술과 수많은 상담과 시연이 쌓인 전문 뷰티 기술이 결합한 새로운 시도”라며 “우리의 기술을 통해 차홍 디자이너의 정교하고 세심한 전문 컨설팅 서비스를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LG전자가 기업 간 거래(B2B) 신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항균 기능성 소재 ‘퓨로텍(PuroTec™)’을 식품 가공 산업으로 확대 적용한다. 대서양 연어의 육상 양식에 퓨로텍을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는 13일 서울 금천구 LG전자 가산R&D캠퍼스에서 스마트 양식 기업인 에코아쿠아팜과 ‘육상 양식 플랜트 제조 위생강화를 위한 퓨로텍 적용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LG전자와 에코아쿠아팜은 가공 과정에서 식품 안전성을 유지하기 위한 기술 협력을 추진한다. 성체가 된 연어를 운반, 처리, 포장하는 과정에서 퓨로텍을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퓨로텍은 플라스틱, 페인트, 고무 등 소재를 만들 때 첨가하면 미생물에 의한 악취, 오염, 변색 등을 막는 항균 및 항곰팡이 효과를 낸다. 퓨로텍 입자의 직경은 밀가루 입자의 10분의 1 크기인 약 4μm(마이크로미터)로 항균∙항곰팡이 성능을 배가시키는 공정을 거친다. 적은 양으로도 높은 항균 성능을 낼 수 있어 경제적이다. 플라스틱, 섬유 등 다른 소재에 섞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범용성이 뛰어나다. 글로벌 시장 규모는 올해 기준 약 18조원으로 포장, 의료, 건축 자재 등 활용 범위가 넓어 성장 잠재력도 크다. 퓨로텍은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식품접촉물질(FCS, Food Contact Substances) 승인을 받아, 식품 포장재 적용에 대한 안전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LG전자 키친솔루션사업부장 백승태 부사장은 “MOU를 통해 스마트 양식과 식품 유통 산업에 FDA 승인을 받은 퓨로텍을 적용하는 기술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B2B 신사업인 기능성 소재 적용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인천시(인천수산자원연구소)·인천대학교와 ‘인천지역 해양수산연구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시와 인천대가 보유하고 있는 ‘김 종자 생산 및 연구’ 노하우와 CJ제일제당의 ‘김 육상양식 기술력’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식은 라제시 포티네니(Rajesh Potineni) CJ제일제당 글로벌 사이언스&테크놀로지(Science&Technology) 연구담당(경영리더), 황효진 인천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 박종태 인천대학교 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4일 인천대학교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CJ제일제당과 인천시·인천대학교는 인천지역 해양수산 발전과 교육을 위해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젝트로는 ▲김 육상양식 산업화에 관한 공동 연구 ▲김 종자 개발 및 양식 실용화를 위한 공동 연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해양수산부의 김 육상양식 공모과제를 위한 컨소시엄도 참여하는 등 성공적인 과제 추진을 위해 힘을 모을 방침이다. 해당 컨소시엄에는 현재 전라남도, 해남군 등이 참여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자체, 학계와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 달 전라남도·해남군과 김 육상양식 관련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향후 제주도와 업무협약을 추진하고 제주대·제주어류양식수협 등과 협력하는 등 실증 연구를 가속화할 예정이다. 현재 CJ제일제당은 제주도 내 양식을 중단한 육상 양식장들을 개조해 김 육상양식 시설로 새롭게 활용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2018년 업계 최초로 김 육상양식 기술개발에 나서 2021년 수조 배양에 성공했고, 이듬해는 국내 최초로 육상양식에 적합한 전용 품종을 확보했다. 또한 CJ제일제당은 1년 내내 균일한 품질의 김을 생산할 수 있는 육상양식 기술을 개발해 고도화에 나서는 등 차별화된 김 육상양식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CJ제일제당이 가진 차별화 기술력을 토대로 지역사회 및 학계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K-김 글로벌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KT(대표 김영섭)는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이스트(East)에서 만 39세 미만 과장급 직원 86명으로 선발·구성된 2025년 KT 청년 이사회 ‘블루보드’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블루보드 직원들은 KT의 AICT(인공지능+정보통신기술) 서포터즈로서 사내외 AX(AI전환) 확산을 이끌 선도적 역할을 수행한다. 블루보드는 KT가 2001년부터 25년간 운영하고 있는 대표적인 기업문화 강화 프로그램이다. KT는 올해 블루보드 활동 슬로건을 ‘KT, 혁신과_성장 사이에’로 정했다. 올해 블루보드는 AICT 경쟁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의 AX 확대를 위해 모든 역량과 자원을 집중한다는 경영 전략에 맞춰,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을 비롯한 업무 혁신 도구의 사용을 전사로 확대하는 ‘AX 일 방식 확산’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사장 강경성)는 올해 3월 말부터 4월까지 유럽에서 열리는 주요 메가전시회에 한국관을 운영, 국내 기업의 해외 수출 확대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KOTRA는 지난 3월 초, 바르셀로나 정보통신전을 시작으로 ▲이탈리아 볼로냐 미용전(3.20.~3.22.) ▲독일 쾰른 치과기자재전(3.25.~3.29.) ▲독일 하노버 산업전(3.31.~4.4.) ▲독일 뮌헨 건설·광산기계전(4.7.~4.13.) 등 5개 대형 전시회에 연이어 한국관을 운영한다. 또한 각 전시회 특성에 맞춘 맞춤형 사업을 별도로 운영해 참가기업들의 수출 성과를 촉진할 예정이다. 세계 3대 미용전시회 중 하나인 볼로냐 미용전에는 국내 기업 242개사가 참가한다. KOTRA는 참가기업 대상으로 글로벌 뷰티 산업 트렌드 설명회를 열고, 현지 화장품 유통사 6개사를 초청해 현장 입점 상담회를 진행한다.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 최대 치과전시회인 쾰른 치과전에는 국내 102개 기업이 참가한다. KOTRA는 ‘K-덴탈 쇼룸’을 운영해 참가기업들의 대표 제품을 시연하고, 한국의 최신 덴탈 클리닉 기술을 선보인다. 또한 기업별 피칭 스테이션과 비즈니스 상담장이 결합된 ‘프리미엄 홍보관’을 운영해 전시 마케팅 성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하노버 산업전에는 국내 45개 기업이 참가한다. 시멘스, SAP,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산업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업 부스 방문 프로그램을 통해 최신 동향 파악 및 혁신 기술 도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3년마다 개최되는 뮌헨 건설·광산기계전은 전시 면적만 축구장 86개 크기에 달하는 세계 최대 건설기계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에는 건설 중장비 부품·소재 기업 22개사가 참가한다. 볼보, 캐터필러, 립헬 등 글로벌 건설기계 기업들과의 현장 상담을 통해 공급망 진입 기회를 모색한다. 강경성 KOTRA 사장은 “유럽 메가전시회를 통해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 마케팅 전략을 활용해 우리 기업들의 수출 성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