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인프라코어는 24일 공시를 통해 올 1분기 매출 1조 185억 원, 영업이익 67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글로벌 수요 부진의 여파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2%, 27%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판가 인상과 프로모션 비용 축소 등 수익성 중심 전략을 통해 6.7%를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개선세를 보였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건설기계 사업 부문에 대해 "매출 7,531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236억 원에 그쳤다"며 "북미, 유럽 등 선진 시장의 수요 회복 지연으로 인해 실적이 감소했지만, 중국 시장은 4분기 연속 성장하고 동남아와 아프리카 등 일부 신흥시장에서 수요가 점차 회복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제철은 24일 공시를 통해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조5635억원, 영업손실 190억원, 당기순손실 54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철강시황 회복 지연 및 파업의 영향으로 1분기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0.9% 감소했으나, 전분기말 일회성 비용 등에 따른 기저효과로 영업이익은 268억원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건설경기 위축 등 수요산업 부진으로 인한 철강 시황 침체와 파업 영향으로 제품 판매량이 감소하면서 영업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현대제철은 "철강재 수요 감소로 시황이 부진함에도 불구하고 향후 중국 경기 부양책 시행과 중국 내 철강 감산으로 글로벌 철강 수급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이어 "특히 국내 시장의 경우 반덤핑 관세 부과에 따라 저가 판재 수입량이 감소하고 봉형강 제품의 감산 및 성수기 진입으로 판매가 반등할 것으로 예상돼 2분기부터 완만한 실적 회복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HD현대 조선 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24일 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 6조7717억원, 영업이익 8592억원을 기록, 8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8%, 영업이익은 436.3% 증가했다. 계절적 요인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생산성 향상 및 건조 물량 증가 ▲고선가 선박 매출 비중 확대 ▲선별 수주에 따른 수익성 개선 등으로 뚜렷한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HD현대는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조선 부문 계열사인 HD현대중공업은 매출 3조 8,225억 원, 영업이익 4,337억 원을 기록하며 호실적을 이끌었다. HD현대삼호와 HD현대미포도 각각 매출 1조 9,664억 원과 1조 1,838억 원, 영업이익 3,659억 원과 685억 원을 기록, HD한국조선해양의 실적 개선을 뒷받침했다. 선박 엔진 부문 계열사인 HD현대마린엔진은 지난해 그룹 편입 후 시너지 효과를 본격 발휘하고 있는 가운데 엔진 물량 확대, 생산 효율화 등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3% 증가한 830억 원, 영업이익은 64.4% 증가한 103억 원을 기록했다고 HD현대는 덧붙였다.
KG 모빌리티(KGM)는 올 1분기 ▲판매 2만 6,009대,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 9,070억 원 ▲영업이익 106억 원 ▲당기순이익 85억 원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KGM은 이번 실적에 대해 "내수 시장 위축에 따른 판매 물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차종별 수익성 개선과 환율 효과 및 생산성 향상 노력 등에 힘입어 흑자를 달성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올해 1분기 흑자는 2023년 1분기에 이어 3년 연속 1분기 흑자를 달성한 것으로, 이는 지난 2002년~2004년 이후 21년 만의 성과라고 KGM은 덧붙였다.
HD현대의 해양산업 분야 종합 솔루션 기업 HD현대마린솔루션은 24일 실적 공시를 통해 올 1분기 매출 4856억원, 영업이익 83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7%, 영업이익은 61% 증가했다. 또 HD현대마린솔루션은 4분기 연속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영업이익 역시 분기 기준 최대치를 달성했다. 주력 사업인 선박 부품 및 서비스 관련 AM(After Market) 사업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고 HD현대는 덧붙였다.
현대자동차·기아가 인도 최고 공과대학들과 손잡고 전기차 배터리 분야의 핵심 기술 확보에 나선다. 현대차·기아는 23일(수, 현지시각) IIT(Indian Institute of Technology, 인도 공과대학교) 3개 대학과 함께 ‘현대 미래 모빌리티 혁신센터(Hyundai Center of Excellence for future mobility technology, 이하 현대 혁신센터)’ 공동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현대차·기아 R&D본부장 양희원 사장, 현대차 인도아중동대권역장 김언수 부사장, 현대차·기아 전동화에너지솔루션담당 김창환 부사장 등을 비롯해 IIT 델리의 랑간 바네르지(Rangan Banerjee) 총장, IIT 마드라스의 마누 산타남(Manu Santhanam) 학장, IIT 봄베이의 사친 파트와르단(Sachin C. Patwardhan) 학장 등이 참석했다. IIT는 1951년 설립된 인도 최고 수준의 공학 교육기관으로, 혁신 기술 연구와 우수한 인재 양성을 통해 세계적인 명성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작년 12월 ▲IIT 델리 ▲IIT 봄베이 ▲IIT 마드라스 등 최상위 3개 대학과 업무협약(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사장 황주호)은 황주호 사장이 23일과 24일(현지시간) 아프리카 모로코 라바트에서 열린 ʻAFNBP(AFrica Nuclear Business Platform) 2025ʼ에 참석해 ʻ한국의 원자력 전문성과 아프리카 원자력 에너지의 미래를 위한 협력ʼ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고 밝혔다. 기조연설에서 황주호 사장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원자력 에너지의 비전과 함께 한국의 원전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아프리카와의 원자력 협력 모델을 제안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황주호 사장의 기조연설로 시작된 이번 행사에는 모로코, 가나, 우간다, 케냐, 남아공 등 아프리카 17개국의 에너지부 장관, 원자력위원회 의장 및 산업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또, 한수원은 원전 도입부터 해외 수출의 성공 신화를 쓴 한국의 사례와 한국형 원전을 소개했다. 아울러 행사 기간인 23일(현지시간) 한수원은 나이지리아 원자력에너지위원회(NAEC)와 원자력 분야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와 관련, 한수원은 "원자력발전소 실물 모델을 전시하고 한국형 원전(APR1400)과 혁신형 소형모듈원전(i-SMR)을 홍보해 원전 도입을 희망하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이달 19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이라크 방산전시회(IQDEX 2025)에 참가해 중동과 북아프리카 시장에 추가적인 수출을 위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2012년 첫 개최 이래로 올해 13회를 맞이한 IQDEX는 MENA(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을 대표하는 국제 방산전시회로 개최국인 이라크 총리와 합동참모총장을 비롯한 중동과 아프리카 국가 주요국 대표들이 방문했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 KF-21, FA-50, LAH 등 주력기종과 KF-21, FA-50 고정익 항공기와 함께 운용될 UCAV, AAP 등 무인기를 함께 전시하여 유무인 복합체계로의 확장성을 선보였다. 미래전장의 게임체인저로 불리는 유무인복합체계를 고정익과 회전익 주력기종에 적용한 KAI의 차세대공중전투체계(NACS : Next Generation Aerial Combat System)는 해외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KAI는 평가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수리온 (KUH)과 미르온(LAH)에서 비행 중 사출되어 목표물 식별, 폭파가 가능한 공중발사무인기(ALE)를 적용한 유무인복합체계를 선보여, 고정익뿐만 아니라 회전익 항공기의 미래전 운용
현대자동차가 상품성을 한층 강화한 대표 소형 SUV ‘2025 코나’를 23일 출시하고 판매를 시작한다고 전했다. 2025 코나는 주요 구매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사양들을 실속 있게 구성한 신규 트림 ‘H-Pick’ 운영과 트림별 기본 편의사양을 강화하면서도 가격 인상은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H-Pick 트림은 기존 ‘모던 플러스’ 트림을 기반으로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안전 하차 경고 ▲루프랙 등 안전·편의사양을 기본화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코나의 기본 트림인 ‘모던’의 판매 가격은 동결됐다. 현대차는 ‘프리미엄’ 트림에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스마트폰 무선 충전 ▲디지털 키 2 터치 ▲터치 타입 아웃사이드 도어 핸들 ▲도어 포켓 라이팅(1열)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안전 하차 경고 등의 사양을 기본 탑재했으며, 최상위 트림인 ‘인스퍼레이션’은 도어 트림, 오픈 트레이 등의 내장재를 개선해 고급감을 더했다. 또한 상위 트림 중심으로 운영되던 ▲파킹 어시스트 ▲ 컨비니언스 등 ‘패키지 품목’을 H-Pick 트림까지 확대 운영한다. 판매 가격은 가솔린 1.6 터보 모델 ▲모던 2,478만 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사장 황주호)은 22일 경주 한수원 본사에서 국방기술품질원(원장 신상범, 이하 기품원)과 품질경영체계 고도화 및 품질관리 기술 협력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케이(K)-원전과 케이(K)-방산 분야의 품질보증 및 품질관리 노하우를 공유하고, 품질 기준 정합성 확보, 심사체계 고도화, 품질 전문인력 양성 등에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한수원은 특히 기품원이 보유한 국방 분야 무기체계 품질관리 기준과 국제품질보증협정을 참고해 향후 국내외 신규 원전 사업 및 차세대 원전 개발에 있어 품질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품질 문제 예방 및 사전 검증 강화를 위해 공동 기술세미나, 품질 워크숍 등도 정기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한수원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