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한국어 중심의 신경망 기반 소형 생성 언어모델을 개발해 오픈소스로 일반에 공개했다. 대규모 언어모델을 활용할 수 없는 중소·중견기업에 단비가 될 전망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한국어 기반 30억개 파라미터(3B)급 신경망 기반 소형 생성 언어모델(SLM), ‘이글(Eagle)’을 개발해 허깅페이스 허브(HuggingFace Hub)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생성형 언어모델은 방대한 텍스트 데이터로부터 인간의 언어능력을 학습하여, 목적에 맞게 사용자의 질문이나 지시에 따라 자연스러운 대화나 다양한 텍스트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시스템이다. 생성형 언어모델에 선도적인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과거 1백억~1천억 개 파라미터 규모 이상의 중대형 모델의 공개에 집중했었으나, 최근 10억~40억 개 파라미터 규모의 소형 개방형 모델을 공개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모델은 한국어 어휘를 음절이나 바이트 단위로 처리하기 때문에, 동일한 문장을 표현하는 데 더 많은 연산이 필요하다. 더불어, 학습된 데이터 중 한국어 데이터가 전체의 5%에도 못 미치는 비중을 차지해, 한국어 이해 및 생성 능력이 영어 등의 주요 언어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다는 한계를 드러내고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이호성)은 11월 27일(수) KRISS 본원 행정동에서 연구장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한·일·독 최첨단 전자현미경 기술교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KRISS 미래선도연구장비사업단(ERIC, 단장 강상우)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전자현미경 분야의 선도국인 한국, 일본, 독일의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신기술 개발을 위한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행사는 기술 세미나와 심포지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기술 세미나에서는 ▲ 독일 울리히연구소 Rafal Dunin–Borkowski 소장이 ‘전자파 맵핑과 전자현미경 기기 개발 현황’ ▲ 일본 오사카대학교 Kazutomo Suenaga 교수가 ‘저전압 전자현미경 개발 성과’, ▲ 포항공과대학교 최시영 교수가 ‘막산화물에서 계면 현상 스캔닝 기술 ’, ▲ KRISS 박인용 책임연구원이 ‘KRISS의 전자현미경 개발 현황’을 주제로 발표한다. 심포지엄에서는 연구실 투어와 상호 기술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토의가 진행된다. 전자현미경은 빛 대신 전자를 이용해 나노미터(nm, 10억 분의 1 m) 크기의 입자 구조와 특성을 분석할 수 있어
해수 중 존재하는 방사성 물질인 스트론튬-90은 매우 극미량이며, 화학적 거동이 유사한 물질이 많아 분리 측정에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하지만 몇 해 전 국내 연구진이 분석 절차를 간소화하고 소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 기술을 개발해 화제였다. 그런데 최근 그 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인정받아 우리나라가 해양방사능분석을 주도한다는 기분 좋은 소식이 더해졌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자체 개발한 해수 중 스트론튬-90(90Sr) 신속분석법이 지난 1일 국제표준화기구(ISO) 수질분야(TC147) 총회에서 국제표준으로 승인되어 ISO 13160:2021 개정안에 반영될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원자력환경실 김현철 박사팀은 분석이 어려운 스트론튬-90 대신 딸핵종(daughter nuclide)인 이트륨-90(90Y)을 통해 간접적으로 확인하는 분석법을 개발했다. 이는 모핵종의 반감기가 딸핵종의 반감기보다 월등히 긴 경우 일정 시간이 지나면 모핵종과 딸핵종의 방사능 농도와 같아지는 영속평형 현상을 활용한 것으로, 이트륨-90을 흡착하는 수지와 자체 개발한 자동핵종분리장치를 통해 분석 시간을 기존 3주에서 단 2일로 대폭 단축했다. 또한, 시료 전처리에 활용할 수 있는 대용
인체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골격근을 이제 KAIST 연구진에 의해 랩온어칩과 같은 첨단 바이오 제조 기술을 적용해 안정적인 제작이 가능하게 됐다. KAIST(총장 이광형)는 기계공학과 바이오미세유체 연구실 전성윤 교수 연구팀이 기계공학과 심기동 교수팀과 공동 연구를 통해, 체외 삼차원 환경에서 골격근 조직을 제작하는 바이오 미세유체시스템(Biomicrofluidic system)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연구팀은 해당 연구에서 자체 개발한 미세유체시스템을 사용해 골격근 조직 배양에 있어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하이드로겔의 구성 성분, 겔화 시간, 세포의 농도를 조절해 다양한 조건에서 삼차원 근육 밴드를 제작했다. 또한, 제작된 골격근 조직에 대해 근육의 수축력 및 반응 속도 측정과 함께 조직 형태, 기계적 특성, 골격근 성장 및 분화와 관련된 유전자 발현 비교 등 다양한 분석을 진행했다. 그리고 결과 분석을 통해 최적의 근육 조직 제작법을 확립했으며, 이러한 최적의 제작법으로 배양했을 때 견고한 골격근 조직이 제작된 것을 확인했다. 조직공학 및 배양 시스템 설계의 중요성을 강조한 이번 연구에서는, 하이드로젤 특성이 3D 근골격계 조직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KAIST(총장 이광형)가 11월 28일(목)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주체코 한국대사관과 공동으로 ‘제9차 체코 미래포럼’을 개최한다고 27일(수) 밝혔다. 한국과 체코 양국은 지난 9월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공식 방문 시 한-체코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기로 하고 양국 정부, 민간기관 간 다양한 MOU를 체결하였다. 또한, 원전, 무역, 투자, 인프라, 교통, 관광, 문화, 과학기술, 특히 원자력 분야 인력양성 및 ICT, AI, 양자 기술, 나노기술 등에서 더욱 긴밀한 연구개발 협력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올해로 9회를 맞는 ‘한-체코 미래포럼’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개최가 연기된 2020년을 제외하고 매년 양국 주요 인사들이 모여 양국 간 장기 협력 비전과 실천 방안을 토의했다. 안건 중 주요 내용을 양국 정부에 건의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2015년부터 양국을 오가며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제9차 한-체코 미래 포럼에서는 △원전 협력 △로보틱스와 인공지능, 반도체 등의 선진기술 투자환경 △고속철도와 차세대 배터리 △미래에너지와 원전 기술 △문화·공공외교·지역 안보를 주제로 양국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토의가 진행된다. 더불어 ㈜두산에너빌리티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해외에 거주하는 졸업생들이 십시일반 동참하여 학교 발전기금을 기탁했다고 27일 밝혔다. 기탁식은 행정동 5층에서 임기철 총장, 김재관 대외협력처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에 기금 모금에 동참한 동문은 ▴강군묵 학/석/박사 졸업생(현 Northwestern University 박사후연구원) ▴박진호 학사 졸업생(현 Stanford University 박사후연구원) ▴윤석경 학사 졸업생(현 University of Chicago 대학원생) ▴이연재 학/석박통합 졸업생(현 Lawrence Berkeley National Laboratory/UC Berkeley 박사후연구원) ▴한수영 학사 졸업생(현 University of California, San Diego 박사후연구원)이다. 지난 8월 대외협력처(처장 김재관)는 미국 서부권 거주 동문을 중심으로 샌프란시스코에서 GIST 동문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간담회는 미주권 동문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인적 인프라 확장 및 향후 해외 우수인재 발굴을 위해 마련되었다. 박진호 동문은 “적은 금액이라도 학교 발전을 위해 기부하면 뜻깊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기술경영아카데미(GTMBA, 원장 김재관)가 11월 26일(화) GTMBA 제14기 졸업식을 개최하고, 제14기 졸업생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발전기금 2,000만 원에 대한 기탁식을 함께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정성호 연구부총장을 비롯해 GIST 보직자 및 관계자, 제14기 졸업생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룡관 다목적홀에서 열렸다. 총 30주에 걸친 GTMBA 커리큘럼을 이수한 제14기 졸업생 46명은 총장 명의의 수료증을 받았으며, 제14기 원우회장인 김원만 (유)새한플러스 회장은 GIST 총장상을 수상했다. 김원만 회장은 “GIST가 세계적인 이공계 교육 연구기관으로 우뚝 서길 바라는 마음에서 원우들과 함께 발전기금을 기탁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수준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주신 GIST 기술경영아카데미와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GIST 동문으로서 학교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임기철 총장은 정성호 연구부총장 대독한 축사를 통해 “GTMBA 과정을 수료했다는 자부심과 긍지를 토대로 최고경영자과정을 통해 얻은 식견과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경영 능력 향상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정희권, 이하 ‘특구재단’)은 11월 25일(월) 서울 롯데타워 스카이31에서 롯데장학재단(이사장 장혜선)과 함께 「제1회 신격호 롯데 청년기업가대상」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19일, 특구재단과 롯데장학재단은 과학기술 기반 청년 창업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국가 및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대회는 이러한 협약의 일환으로, 우수한 기업가정신과 혁신 기술을 보유한 청년 창업가 발굴에 양 기관이 뜻을 모아 마련되었다. 총 상금 1억 600만원, 전국 예비창업자 및 스타트업 419개팀이 도전한 이번 대회는, 약 3개월간의 예선과 본선 심사를 거쳐 25개팀이 결선에 진출했다. 본선에 오른 참가자들은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사업 아이템을 발전시켰으며, 현장 피칭을 마친 뒤 각 분야 및 트랙별로 대상(5팀·각 1,200만원), 최우수상(3팀·각 700만원), 우수상(4팀·각 400만원), 장려상(4팀·각 200만원), 특별상(4팀·150만원) 등 총 20팀을 선정했다. 1분야에서는 천년식향, 두왓, 엘렉트 3개사가 대상을 수상했으며, 2분야에서는 파이토리서치, 디에스 등 2개사가 대상을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AI대학원 이문원 산학교수 연구팀이 행정안전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울산테크노파크·한국연구재단이 공동 주관한 ‘2024 과학기술 활용 주민공감 지역문제 해결 사업’ 성과공유회에서 2위(우수상)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주민공감 지역문제 해결사업’은 지역문제 발굴부터 해결까지 전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민간기업과 지자체가 협력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이다. 이문원 교수팀은 2023년 5월부터 약 20개월 동안 광주광역시 광산구 청소행정팀 및 환경직 실무 요원들의 의견 수렴을 위해 리빙랩을 운영하였으며, 생활쓰레기 수집×운반 현장을 분석한 결과를 기반으로 청소행정 업무 자동화 플랫폼 ‘슈퍼버킷(superbucket.kr)’을 개발하였다. 현재 광산구 생활쓰레기 수거 업무는 시설관리공단에 위탁되며, 통상 차량 1대와 인력 3인으로 구성된 23개 수거팀이 주 6일 수거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COVID-19) 상황 이후 생활쓰레기양과 미수거 사례가 급증했고, 이러한 문제를 데이터 기반 업무 효율화를 통해 해결할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이문원 교수팀은 청소차량 후면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의생명공학과 오창명 교수가 ‘2024년도 고령친화산업 정책포럼’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6일(화) 밝혔다. 오창명 교수는 광주지역 고령친화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 조성과 기술 개발 지원 및 관련 정책 연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고령친화산업 육성 유공 장관 표창을 받았다. 지난 2022년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장에 취임한 오 교수는 ▴고령친화산업의 DX융합 기반조성 및 기업지원 ▴권역별 고령친화산업혁신센터 지정 ▴고령친화우수제품 사용성 평가 지원 등을 수행 중이며, 현재 장애인·노인 대상의 보조기기 연구개발, 한국형ARPA-H프로젝트 등 주요 국가연구개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오 교수는 “국내 고령친화산업 선진화를 위해 더욱 힘써 달라는 의미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전환(DX) 융합 기술을 통해 초고령화 사회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최한 ‘2024년도 고령친화산업 정책포럼’은 고령친화산업 관련 산학연 전문가, 기업 임직원 등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서울대학교 암연구소 이건희홀에서 11월 20일(수) 개최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기초교육학부 김희삼 교수가 11월 25일(월) 교육부와 한국경제학회·한국교육학회 등 주요 학회가 공동 개최한 콘퍼런스 ‘데이터 기반 사회정책: 연구-정책 환류 방안 모색’에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김희삼 교수는 교육 등 사회 분야의 실증연구 및 프로그램 평가를 80여 건 수행함으로써 증거 기반의 사회정책 수립 및 재정 효율성 제고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으며, 대한민국 경제학계의 최초·최대 학회인 한국경제학회가 김 교수를 추천했다. 지난 2016년 GIST에 부임한 김희삼 교수는 ▴제6·7기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본위원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 ▴국가통계위원회 위원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 미래인재특별위원회 위원 ▴기획재정부 중장기전략위원회 위원 ▴KDI 겸임연구위원 등 국가 차원의 정책자문 역할을 활발히 수행해 왔으며, 현재 GIST에서 기획처장을 맡고 있다. 김 교수는 이공계 교육 혁신 유공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2020), 인구정책 유공으로 대통령 표창(2022)을 수상한 바 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연구위원으로 재직(2006~2016년)하면서 우리나라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이호성)이 반도체 플라즈마 공정에 쓰이는 부품의 수명을 실시간으로 진단하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부품의 부식으로 발생하는 오염 입자를 사전에 방지해, 반도체 수율은 물론 공정의 안정성과 비용 효율성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플라즈마 공정은 플라즈마 상태로 이온화된 기체를 이용해 반도체 기판의 표면을 정밀하게 가공(식각)하거나 특정 물질을 증착하는 과정이다. 플라즈마 공정에서 반도체 소자의 회로 패턴을 정밀하고 균일하게 구현해야만 설계 단계에서 목표했던 성능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에 반도체 수율과 직결된 핵심 공정으로 꼽힌다. 플라즈마 공정에서 발생하는 미세 오염 입자는 공정 품질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 대부분의 오염 입자는 공정장비(챔버)의 내부 부품들이 플라즈마 환경에 노출돼 부식하면서 발생한다. 이는 공정 중인 웨이퍼 위로 떨어져 불량품을 만들고 장비 내부에 증착해 공정의 성능을 떨어뜨린다. 따라서 플라즈마 공정에 쓰이는 부품의 수명을 진단해 오염 입자의 발생 시점을 예측해야 하지만, 기존에는 이를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기술이 없었다. 대부분 공정 종료 후 완성된 웨이퍼의 표면을 분석해 부품의 남은 수
국내 최고의 정부출연연구기관 두 곳이 힘을 합쳐 글로벌 R&D 협력을 위한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양 기관은 행사를 통해 글로벌 최고의 연구현장을 공개하고, 대한민국 연구성과를 세계에 널리 알릴 계획이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주한규)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방승찬, 이하 ETRI)은 26일 각 연구원에서 『Global R&D Friend’s day』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스웨덴, 핀란드, EU 대표부 등 주요 국가의 주한 해외대사 일행과 정부출연연구기관장, 과학기술출연기관장협의회 및 대덕연구개발특구기관장협의회 회원사 유관기관장, 핵심 연구자 등이 함께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주한 해외대사 일행에게 기관 소개와 더불어 연구현장을 공개하여 현재 연구중인 기술과 세계적 연구성과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연구현장 견학 시간 이후에는 행사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R&D에 관해 소통할 수 있는 네트워킹 행사도 마련된다. 주한 해외대사 일행은 먼저 한국원자력연구원의 ▲SMART 종합효과 시험장치( SMART-ITL 전용 시험동) ▲가압경수로 열수력 종합효과실험장치(ATLAS) 연구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중요 기술 중 하나로 소형
‘글로벌 기술 패권 시대에 과학기술은 경제, 안보를 넘어 국가 미래를 좌우하는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한·미 과학기술 협력 및 전략, 정책을 모색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 (KAIST 이광형 총장) KAIST(총장 이광형)가 26일(화) 오후 3시 대전 본원 학술문화관에서 ‘글로벌 기술패권시대, 한·미 과학기술동맹 추진전략’이란 주제로 ‘한·미과학기술동맹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 최근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라, 우리나라의 기술 도전과제와 기회를 진단하고 이슈별 주요 대응 전략과 추진정책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후 △글로벌 기술 패권 시대 과학기술 외교 전략 △과학기술 글로벌 협력 방안과 전략 △한미동맹과 글로벌 기술 혁신생태계 구축 △민간부문에서의 과학기술 동맹 지원전략 등 전문가들의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주제 발표는 신성철 과학기술협력대사, 정병선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장, 서용석 KAIST 국가미래전기술정책연구소장, 김상선 (사)한미과학기술혁신진흥원장이 참여할 예정이다. 뒤이어 주제발표 발제자들과 함께 이석봉 헬로디디 대표, 이기우 전 한국에너지기술원장이 심층 토론을 진행한다.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따른 우리나라의
암흑 물질이란 질량은 있으나 관측이 불가능한 미지의 물질을 말하며, 우주 전체 에너지의 약 27%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암흑 물질을 연구하는 주된 이유는 우주의 구조와 진화의 비밀을 밝히고 이를 통해 우주의 형성과 모습을 이해하고자 함이다. 한국 연구진이 암흑 물질 후보로 알려진 액시온의 탐색 효율을 크게 향상시킬 고주파 공진기 튜닝 기술을 개발했다. KAIST(총장 이광형)는 물리학과 야니스 세메르치디스 교수 연구팀이 기초과학연구원(IBS)(원장 노도영) 산하 액시온 및 극한상호작용 연구단(이하 CAPP)(단장 야니스 세메르치디스)과 협력해 메타물질을 이용, 암흑 물질인 액시온의 탐색 범위를 효율적으로 확장할 방법을 구현했다고 25일 밝혔다. 암흑물질의 존재와 더불어 또 다른 미스터리는 ‘오늘날 우주가 왜 물질로만 이루어져 있는가?’라는 점이다. 초기 우주에서는 물질과 반물질이 거의 같은 양으로 생성되었을 것이라 추정하고 있다. 따라서, 현재의 우주에 대해, 입자물리학에서는 물질이 반물질보다 압도적으로 우세한 이런 물질-반물질의 불균형을 CP라고 불리는 대칭성의 깨짐으로 설명하려고 한다. 액시온은 강한 상호작용에서 발생하는 이 특정 대칭 불균형과 관련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