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덴마크 청소년들이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 속 5·18민주화운동 사적지 등을 찾아 광주의 민주역사와 공동체‧포용의 가치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광주광역시는 덴마크 실케보르(Silkeborg) 시민학교 교사와 학생 등 35명이 ‘배움여행(Study trip)길’에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광주를 방문, 5·18민주화운동 역사와 민주주의 정신을 알아가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고 16일 밝혔다. 이들은 ‘2025 광주방문의 해’를 맞아 광주관광공사가 여행상품으로 출시예정인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 속 5·18민주화운동 사적지를 중심으로 ‘소년의 길’(부제 : 소년의 시간을 걷다)을 탐방했다. 이들은 전문 영어해설사와 함께 광주의 역사적 가치를 배우고, 광주호호수생태원과 무등산 평촌마을을 들러 광주의 맛과 풍광을 즐겼다. 광주 방문 셋째 날인 16일에는 덴마크 청소년들과 광주 청소년들이 함께하는 ‘청소년 교류행사’에 강기정 광주시장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강 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광주를 찾은 덴마크 오월 친구들을 직접 만나 환영하고, 5·18민주화운동과 김대중
(웹이코노미) 광주광역시 동구의회가 14일 ‘우리 농민의 일방적 희생을 강요하는 WTO 쌀 의무수입 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먼저 동구 의원들은 성명서를 통해 2024년 쌀값 폭락의 주요 원인은 국내 수요 부족이 아닌 WTO 농업협정에 근거하여 이뤄지는매년 약 41만톤의 쌀 수입이며 해당 협정을 바로잡지 않는다면 쌀값은 계속 폭락할 것이며 이 피해는 고스란이 농민들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농민들에게 일방적 희생을 강요하는 WTO 쌀 의무수입을 중단을 강력히 요구했다. 성명서를 제안한 박현정 의원(진보당, 가 선거구)은 “부당하고 강제적인 수입 압력에 맞서 통상주권을 당당히 행사하는 것이 농민들을 보호하고 궁극적으로 식량주권과 식량안보를 지킬 수 있는 길이다”라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광주광역시 동구의회가 14일 ‘담배 제조물의 결함 인정 및 사회적 책임 촉구 성명’을 발표했다. 동구 의원들은 국민건강증진법 제3조에서 규정한 내용을 인용하며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담배 제조사는 제조물의 결함을 인정하고 적극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또한 흡연이 폐암 및 후두암의 주요 발병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담배 제조사들은 국민들의 건강을 외면한체 어떠한 법적·사회적 책임을 지고 있지 않으며 제조물의 결함마저 인정하고 있지 않다고 비판했다. 문선화 의장은 성명에 대해 “흡연의 폐해에 대한 범국가적 여론이 형성되기를 기대하며 이로 인해 담배제조사들의 법적·사회적 책임성이 강화되기를 촉구한다”라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광주광역시 동구의회는 김현숙 의원이 지난 14일 제31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실종자 예방 대책 방안 마련’에 대해 5분 발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아동·장애인 등 취약계층 실종자가 하루평균 127명이 발생하고, 성인 실종자가 연간 7만 명에 달한다고 설명하면서, 실종자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아동, 장애인 스마트태그 확대 ▲지문등록 사업 확대 ▲배회 인식표 보급 ▲사전 등록제 활성화 ▲지역사회 협력 체계 강화 등 다섯 가지 주요 정책을 제안하면서 실종자 가족의 아픔을 공감하고 행정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발언과 함께 ‘광주광역시 동구 실종아동등의 발생 예방 및 조기발견 지원 조례안’을 이번 임시회에서 발의해, 실종자 발생 예방 및 지원에 관한 관련 근거를 마련했다. 김현숙 의원은 “우리가 오늘 세운 정책의 실행 여부에 따라 주민의 안전이 결정되기 때문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실종자들과 가족들을 위한 제도적 뒷받침으로 동구민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속에서 일상
(웹이코노미) 광주광역시 동구의회는 14일 제316회 임시회에서 이지애 의원이 동구 문화유산 관리를 위한 전문 학예연구사 확보의 시급성을 강조하는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지애 의원은 이날 발언에서 “동구가 보유한 26점의 문화유산을 관리할 학예연구사가 전무하다”며 “이는 문화도시를 표방하는 동구의 정체성과 미래에 직결된 심각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동구가 운영하는 '광주문화유산야행'은 지난해 8만5천여 명의 방문객을 유치하며 약 15억 원의 지역경제 효과를 창출했으나,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문화유산 전문 인력은 확보하지 못했다. 현재 광주시 전체에는 21명의 학예연구사가 있지만, 문화유산 업무를 담당하는 인력은 단 1명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 의원은 “동구는 '광주광역시 동구 문화자원 발굴 및 활용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으면서도, 정작 이를 실행할 전문 인력이 없다”며 “마치 정교한 항해도를 갖추고도 항해사 없이 바다에 배를 띄운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날 발언에서 ▲학예연구사 최소 1명 이상 신규 채용 ▲문화유산 종합 조사 사업 실시 ▲문화재 활용 마스터플랜 수립 ▲문화재 시민
(웹이코노미) 광주교통공사(사장 조익문)가 국토교통부 주관‘2024 대중교통 운영자 경영 및 서비스평가’에서 전국 철도·도시철도 기관 가운데 종합 1위를 차지하며 최고의 성과를 올렸다. 전국 16개 철도·도시철도 기관을 대상으로 격년마다 실시되는 이번 평가에서 공사는 동종 기관들의 평균 점수인 87.43점을 크게 웃도는 92.78점을 획득했다. 공사는 그간 고객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나서 전 역사 내 종합안내도에 QR코드를 통한 실시간 버스 운행정보 안내 서비스를 도입해 이용객 편익과 대중교통 접근성을 제고하고, 교통약자를 위한 역사 내 시설물 유도 안내선을 설치하는 등 서비스 품질 향상 노력을 펼쳤다. 이와 함께 최근에는 전 역사 출입구 폴사인을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교체해 이용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역사 내 수유실을 비롯한 고객 편의시설물 개선을 통해 쾌적한 도시철도 이용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선제적 안전 관리 체계 구축으로 열차 지연 및 사고 제로화를 달성하는 등 신뢰받는 대중교통 운영 기관으로 자리매김해 긍정적인 평가 결과로 이어졌다는 평이다. 이와 관련, 조익문 사장은“이번
(웹이코노미) 광주광역시체육회(회장 전갑수)가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예선대회가 열리는 현장을 방문해 꿈나무 선수들을 격려했다. 시체육회는 15일 전갑수 체육회장 등 임직원들이 제54회 전국소년체전 예선대회가 열린 빛고을체육관 등 4곳을 방문해 태권도, 역도, 축구, 소프트테니스 종목의 선수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국소년체전 광주 대표선수 선발 예선대회는 검도 등 21개 종목으로 지난 7일부터 내달 4일까지 종목별 경기장에서 열린다. 예선대회에서 선발된 선수 및 팀은 오는 5월 경상남도 일원에서 개최될 제54회 전국소년체전에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시체육회는 올해 처음으로 소년체전 예선대회를 주관해 개최하고 엘리트체육 전문기관으로서 공정하고 투명하게 대표선수를 선발하겠다는 방침이다. 전갑수 체육회장은 “광주체육의 미래인 꿈나무 선수들이 부상없이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며 “우리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하며 다른 지역 선수들과 선의의 경쟁을 벌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54회 전국소년체전은 5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경상남도
(웹이코노미) 광주광역시 북구의회는 오는 17일 제301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28일까지 11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을 비롯해 조례안 13건, 동의안 2건, 계획안 1건, 결의안 1건으로 총 18건의 안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18일부터 25일까지는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을 심사한다. 제1회 추경안은 기정액 대비 341억 원 증가한 1조 4백억 원 규모로, 주요 사업은 ▴민생안정지역사랑상품권지원 10억 1천만 원 ▴일곡생활문화센터조성 26억 1천만 원 ▴긴급복지 29억 8천만 원 ▴장애인활동지원급여지원 10억 6천만 원 ▴통장한마음대회개최 3천만 원 등이다. 이어 26일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동의안 등 일반안건 심사와 주요 사업지 현장활동을 실시하고, 28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회별로 심사한 의안을 최종 의결하며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한다. 최무송 의장은 “예산은 민생을 회복하고 구민 삶의 질을 높이는 든든한 밑거름이다”며 “혼
(웹이코노미) 광주시교육청이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의 한글 해득률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교육자료와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한다. 시교육청은 매년 3월 초등학교 1~2학년 학생의 한글 해득 수준을 파악하고,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된 학생에 대해서는 기초학력전담교(강)사가 집중지도하고 있다. 기초학력전담교사는 한글 진단평가를 통해 학생의 한글 해득 수준을 파악하고 맞춤형 수업 및 교육자료를 제공한다. 또 동·서부 학습종합클리닉센터 사업과 연계해 한글 문해력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파견형 기초학력전담교사가 학생 진단, 1 대 1 맞춤형 개별지도, 담임교사 협력지도, 보호자 상담 등을 실시한다. 난독증 등으로 한글을 잘 읽지 못하는 학생의 진단 검사비와 상담 치료비를 지원하는 ‘읽기두드림’ 사업도 추진한다. 이 밖에 국어 수업을 강화하고, 한글문해력 향상을 위한 교원 연수, 대학생 보조강사제를 운영하며 학교와 학생의 상황을 고려한 한글책임교육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 한글 해득력 조사를 실시한 결과 초등학교 1학년 98.7%, 2학년 99.8% 등 좋은 성과가
(웹이코노미)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15일 오후 2시 광주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에서 개최한 올해 첫 ‘광주진학 학부모 아카데미’에 고3 학부모 300여 명이 참여해 높은 호응을 보였다. 이번 ‘광주진학 학부모 아카데미’는 올해 고3이 된 학생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고3을 위한 2026 대입 준비하기–수학 학습법 및 대입 전략’을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 대학입시에 고3 재학생(황금돼지띠) 증가(전국 4만여 명), 의대 정원 미확정, 무전공 선발 확대(전공자율선택제) 및 첨단학과 증원, 과학탐구 필수 기준 폐지 대학 확대, 정시모집 다군 모집대학 확대(고려대, 한양대 등) 등 변수가 많아 이에 대한 관심이 학부모 참여율을 높인 것으로 보인다. 1부는 EBSi 수학영역 대표강사인 인천 하늘고 심주석 교사가 수학 학습법을 소개했고, 2부에서는 EBSi 입시 대표강사인 서울 숭의여고 정제원 교사가 고3 맞춤형 대입 지원 전략을 안내했다. 올해 광주진학 학부모 아카데미는 이번 프로그램 이외에도 4월, 5월, 6월, 10월, 12일 총 5차례 더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수완고 3학년
(웹이코노미) 광주광역시의회 임미란 의원(더불어민주당, 남구2)은 14일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실에서 ‘AI시대의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의 필요성과 정책적 지원 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대응해 청소년들이 비판적 사고력과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제를 맡은 김춘식 동신대학교 에너지경영학과 교수는 “AI 기술의 발전 속에서 비판적 사고력과 정보 판별 능력뿐만 아니라 윤리적 판단 능력을 갖추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며 “청소년들이 디지털 환경에서 올바른 정보를 선별하고 능동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과 전문 인력 양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미란 의원이 좌장을 맡고, 토론자로는 김경백 전남대학교 소프트웨어공학과 교수, 한승훈 동신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교수, 강희숙 조선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정향미 광주광역시교육청 중등특수교육과 장학관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경백 교수는 “AI 도구가 주는 정보의 신뢰성을 평가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면 오히려 위험 요소가 될
(웹이코노미) 광산구의회 시민안전위원회가 13일 지역 내 전세사기 피해가 발생한 현장을 찾아 피해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박해원 의원(더불어민주당, 첨단1·2동)이 주재한 이날 간담회는 최근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전세사기 피해와 관련하여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 등이 함께했다. 피해자들은 건설사 부도로 인해 주택이 압류되는 등 전세보증금 반환이 어려운 상황인 데다 시공사의 유치권 행사 플래카드 설치, 공실에 따른 관리비 폭등, 건축물 보수 문제 등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대부분이 전세 계약 만료 전이지만 주택 압류로 임대인의 재정 상태가 불안정함을 충분히 입증할 수 있어 전세사기 피해자로 신속하게 인정받는 것이 필요하며, 현재 해당 주택에 거주 중이기에 주거 환경의 피해 해결도 시급하다. 간담회에서는 광산구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지원방안을 중점으로 논의가 진행됐으며, 국토교통부, 광역 및 기초지자체 등 각 역할에 따라 협조가 가능한 대책을 모색했다. 박해원 의원은 “피해자의 대부분이 학생, 사회
(웹이코노미) 광주시교육청은 13일 광주지역 초등학생 1인당 사교육비가 전국 8개 특·광역시 가운데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초·중·고 사교육비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초·중·고 학생 1인당 월 평균 사교육비는 47만4천원으로 전년보다 9.3% 증가했으며, 사교육 참여율은 80.0%로 전년보다 1.5%p 증가했다. 광주지역은 초·중·고 학생 1인당 월 평균 사교육비가 41만3천원으로 서울(67만3천원), 부산(48만3천원), 대구(47만8천원), 인천(45만9천원), 대전(45만7천원), 세종(47만8천원) 등 8개 특·광역시 중 울산(39만9천원) 다음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실제 사교육을 하고 있는 학생 1인당 평균 사교육비 역시 52만8천원으로 울산(50만원)에 이어 가장 적었다. 특히 초등학교는 37만8천원으로 특·광역시 중 가장 낮았으며, 중학교 45만1천원, 고등학교 43만9천원으로 집계됐다. 사교육 참여율도 78.2%로 특·광역시 중 인천 78.0%를 제외하고는 가장 낮았으며, 전국 평균(80.0%)에 비해서도 낮았다. 이어 대
(웹이코노미) 광주동부교육지원청은 14일 광주광역시교육연수원 중강당에서 ‘학교폭력제로센터 지원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각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번에 위촉된 지원단은 신속 대응팀, 관계회복 지원팀, 피해학생 지원팀 등 3개 팀으로 구성됐으며, 각 팀은 학교폭력 문제에 대한 즉각적 대응과 위기 학생에 대한 체계적 지원, 학교 폭력으로 인한 관계회복 강화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신속 대응팀은 정신건강복지센터, 광주가족센터 등 유관기관과 함께 가·피해 학생과 위기 환경에 놓인 학생을 대상으로 심리 상담과 치료를 실시한다. 관계회복 지원팀은 학생 간 관계회복을, 피해학생 지원팀은 심리상담, 심리치료, 치유프로그램, 법률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이날 발대식에 이어 위원과 업무 담당자는 학교폭력 예방과 해결을 위한 운영 안내 연수에 참여해 업무 역량을 키우는 시간도 가졌다. 동부교육지원청 이명숙 교육장은 “학교폭력제로센터가 학교폭력 문제에 더욱 체계적이고 유기적으로 대응해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광주시교육청이 대광여고·서진여고 통학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14일 오전 등교시간에 대광여고 통학로를 찾아 등굣길 학생들의 불편사항을 점검하고, 학생, 학교 의견을 수렴했다. 대광여고·서진여고 통학로는 부지를 소유하고 있는 민간개발업체가 소유권을 행사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왕복 2차선 도로 중 한 차선에 컨테이너를 설치하면서 통행에 불편이 발생했다. 특히 대광여고와 서진여고의 학교법인인 홍복학원과 통학로 토지 실소유주 간 갈등이 계속되면서 통학로 불편은 4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토지 실소유주와 여러 차례 만나 협의하는 등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왔다. 지난 12일에는 이정선 교육감 주재로 홍복학원 임시이사장, 대광여고 교장, 법인 관계자, 교육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대책 회의’를 열고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시교육청은 통학로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소되기 위해서는 홍복학원 법인 정상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홍복학원 임시이사회는 설립자(종전 이사)를 통한 정상화가 어려울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