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 수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고,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의 이동도 활발해지고 있다.” 28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은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서 열린 ‘밀컨 인스티튜트 코리아 디너(Milken Institute Korea Dinner)’ 연사로 참석, 글로벌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이같이 말했다. “고객 멤버십 데이터와 AI를 활용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는 그간 오프라인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고, 다른 나라와 차별화되는 한국 유통업이 지속 경쟁력을 유지하는 비결”이라고도 했다. 글로벌 투자가들에게 한국 유통업의 경쟁력은 '오프라인'이라고 방점을 둔 것이다. 김 부회장은 “국내 유통 시장은 경쟁이 치열한 시장이긴 하지만 백화점이나 쇼핑몰이 성장하고 있는 몇 안 되는 국가 중 하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잠실 롯데타운이 K-POP 그룹 초청이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팝업 등으로 연간 5,500만명의 고객이 방문하고 있다”는 점을 사례로 들었다. 외국 투자가들에게 'K-콘텐츠'의 경쟁력도 부각했다. 김 부회장은 “한국의 콘텐츠는 고객들에게 단순히 상품만을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가 이재민 지원과 산불 피해 지역의 빠른 복구를 위해 경북 청송군에 26만여 개의 구호물품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컬리는 생수와 화장지, 물티슈, 마스크 등 생필품 11t 트럭 7대 물량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이번 산불 피해 지역에 전달한다. 구호물품은 임시 대피소 등에서 생활하는 이재민들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한컴그룹 계열사인 방위·소방·안전장비 전문 기업 한컴라이프케어(대표 김선영)가 영남권 일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진압을 지원하기 위해 약 25억 원 규모의 소방관 개인안전장비를 대한적십자와 한국소방산업협회를 통해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한컴라이프케어가 이번에 기부하는 물품은 방화 헬멧, 두건, 보호장비 등 화재 현장에서 필수적으로 착용해야 하는 안전장비들이다. 한컴라이프케어는 다수의 대원이 동시다발적으로 투입되면서 화재 진압 현장에 필요한 안전장비가 부족해지는 상황을 인지하고, 회사에서 보유 중인 물품을 긴급 방출해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1971년 설립된 한컴라이프케어는 1984년 국내 최초로 소방용 공기호흡기를 개발 및 공급하고 있다.
이랜드월드(대표 조동주)에서 전개하는 SPA(제조·유통 일괄) 브랜드 스파오(SPAO)가 닌텐도 ‘피크민’과의 협업 상품을 28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피크민'은 Nintendo Switch(닌텐도 스위치)소프트웨어 피크민 시리즈에서 활약 중인 신비한 생물로, 모바일 AR 게임 ‘Pikmin Bloom’(피크민 블룸)에 등장하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스파오는 이번 협업을 통해 피크민 특유의 다채로운 색감과 매력을 담은 △파자마 △후드티셔츠 △티셔츠 3종 △머그컵 △그립톡 3종 등을 선보인다. 이번 피크민 협업 상품은 온라인에서는 스파오 공식 온라인몰 스파오닷컴 등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오프라인에서는 △홍대 AK점 △강남2호점 △명동점 △롯데잠실점 △코엑스몰점 △신세계센텀점 △동성로중앙점 △서면중앙점 △롯데광복점 등 총 9개의 스파오 매장에서 구매 가능하다.
삼양그룹 화학·식품 계열사 삼양사(대표 강호성, 최낙현)는 27일 서울 종로구 삼양그룹 본사 1층 강당에서 제14기 정기주주총회를 가졌다. 최낙현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삼양사는 화학업계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사업에 어려움이많았지만 울산에 스페셜티(Specialty) 공장을 준공해 국내 최대규모의 알룰로스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전고체 배터리 사업 투자를 본격화하는 등 스페셜티 소재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졌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이어 “대내외적인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글로벌 스페셜티 사업을 고도화해 내실을 다지고 안정적인 현금흐름 관리로 불안정한 경영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삼양사는 2024년 매출액 1조9663억원, 영업이익 775억원을 달성했다고 보고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자사 홈 플랫폼 ‘홈닉’이 두산건설의 아파트 브랜드인 위브와 위브더제니스에 적용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는 삼성물산과 두산건설 간에 스마트 주거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이 체결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논현동 두산빌딩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삼성물산 박민용 개발사업본부장과 두산건설 김홍재 건축사업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삼성물산은 두산건설 위브와 위브더제니스 약 2만 세대에 홈플랫폼 ‘홈닉’을 적용할 예정이다. 홈닉은 디지털 스마트홈 서비스와 함께 홈닉 공구, 아파트 케어 등 다양한 주거 생활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올인원 플랫폼을 지향한다고 삼성물산은 설명했다.
SK하이닉스가 27일 정기주주총회 종료 이후 열린 이사회에서 한애라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이날 밝혔다. SK하이닉스가 회사 설립 이래 여성 이사회 의장을 선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애라 의장은 2020년 회사 이사진에 합류해 감사위원을 겸임하며 법률 전문가로서 회사의 지배구조와 감사 기능을 강화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회사는 "회사 설립 이후 첫 여성 이사회 의장으로서, 이사회의 다양성 확대와 거버넌스(Governance) 제고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27일 개최된 이사회에서 15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공개 매입한다고 밝혔다. 매입 예정 주식수는 보통주 최대 100만 주로 컬리 전체 발행 주식의 2.4% 수준이다. 매입 금액은 최근 장외시장 매매 체결가를 참고해 주당 1만5,000원으로 결정했다. 총 매입 금액은 150억 원 규모이다. 컬리 주식을 보유한 주주는 다음 달 11일부터 5월 7일까지 주식 양도 신청을 할 수 있다. 신청과 매매 계약 체결은 NH투자증권이 위탁 중개한다. 이번 자사주 매입과 관련해 회사 측은 지난 수 개월간 검토한 사안으로 장외 주식 시장에서의 주가 안정화와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장외 시장에서 컬리 주식은 극히 적은 물량이 거래되고 있다. 또 투자자 중 유동화를 원하는 주주에게 엑시트(exit) 기회를 부여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김종훈 컬리 경영관리총괄(CFO) 부사장은 “자사주 매입은 현금 흐름과 경영 전략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며, 지난해 말 기준 현금성 자산도 2,237억원으로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 여력도 충분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회사 측은 이번 자사주 매입은 IPO 진행과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다고
프랜차이즈 교촌치킨 운영 교촌에프앤비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주관 ‘2025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브랜드치킨전문점 부문에서 10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 25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렸다. 임형욱 교촌에프앤비 커뮤니케이션부문 전략실장(상무)이 참석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앞으로도 트렌드 변화에 맞춰 지속적인 발전과 차별화를 이어가며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는 국내 소비생활과 밀접한 주요 산업을 대상으로 소비자 조사를 실시해 각 브랜드의 인지도, 충성도 등을 지수화해 평가하는 지표다.
한미약품의 구구탐스가 현지 브랜드명 ‘아디탐스(Aditams)’로 멕시코 시장에 진출했다. 한미약품은 멕시코 제약사 실라네스(Silanes)와의 수출 계약에 따라 지난 2월 구구탐스의 멕시코 출시를 완료하고, 앞으로 7년간 멕시코에 판매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구구탐스는 전립선비대증 치료제인 탐스로신과 발기부전 치료제인 타다라필을 결합한 세계 최초의 비뇨기 질환 복합제다. 국내 전문의약품 최초로 한 캡슐에 여러 약효 성분을 조합한 폴리캡(Poly-Cap) 기술이 적용돼 주목받았다. 구구탐스는 멕시코 시장에 진출하는 최초의 비뇨기 질환 복합제로, 전립선비대증과 발기부전을 동시에 겪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1943년 설립된 실라네스는 멕시코의 대표적 제약사다. 구구탐스는 2023년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아모잘탄큐’와 2024년 ‘아모잘탄플러스’에 이어 중남미에서 판매되는 한미약품의 세번째 제품이 된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 사장은 “실라네스와의 협력을 통해 중남미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이를 발판 삼아 글로벌 제약 시장에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랜드월드(대표 조동주)가 전개하는 여성복 브랜드 로엠(ROEM)이 시그니처 격식 라인의 트위드 재킷과 원피스의 2~3월 온라인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3% 성장했다고 밝혔다. 웨딩 시즌을 맞아 여성들이 하객룩으로 즐겨 입는 아이템의 수요가 늘어났다. 로엠의 트위드 재킷 베스트 아이템은 ‘칼라리스 트위드 재킷’이다. 라운드와 브이넥 사이의 새로운 칼라리스 네크라인이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며, 입체감을 높인 원단과 캐주얼한 아웃 포켓이 특징이다. 깔끔한 솔리드 트위드 원단에 로엠이 자체 개발한 단추를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으며, 트위드 재킷에 최적화된 소재로 견고한 실루엣을 유지해 오랫동안 변형 없이 착용 가능하다. 원피스 베스트 아이템으로는 ‘카라 트위드 원피스’와 ‘재킷형 롱 원피스’를 꼽는다. 두 제품 모두 클래식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이 돋보이며, 결혼식이나 상견례 등 격식을 갖춰야 하는 자리에 제격이다.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의 마인드풀 펫 헬스케어 브랜드 벳플이 반려동물의 장과 구강 건강을 위한 유산균 ‘벳플 락토덴탈’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벳플은 반려동물의 관절, 눈, 헤어볼, 요로, 스트레스 등 종에 따른 다양한 건강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맞춤형 솔루션 제품을 선보여 왔다.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치석과 배변을 동시에 케어할 수 있는 필수 영양제 라인업을 확장했다. 신제품 ‘벳플 락토덴탈’은 구취 감소, 구강 유해균 억제, 치태 지수 감소 효과가 입증된 구강 특허 유산균(웨이셀라 사이베리아 CMU)과 장 건강을 위한 다니스코 17종 유산균을 함유하고 있다. 제품 1포당 총 120억 CFU(유산균 측정단위) 균주가 포함돼 있다. 이와 함께 항균·항염 효과가 뛰어난 프로폴리스 추출 분말과 잇몸 탄력 유지에 도움을 주는 STAY-C50 비타민이 포함돼 있다. 제품은 분말 형태의 스틱형 포장으로 제공되며, 반려동물 체중에 따라 1일 1포~2포 급여하면 된다.
한컴그룹 계열사인 한컴위드가 공간인지 보안 플랫폼 전문 기업 카티스(CATIS, 대표 김승수)와 양자내성암호(PQC, Post-Quantum Cryptography) 및 인공지능(AI) 기반 안면인식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물리보안 시스템과 사용자 식별, 네트워크 보안 기술을 결합한 전략 사업을 공동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한컴위드는 카티스의 보안 플랫폼에 양자내성암호 기술을 적용해 출입 기록 및 사용자 인증 정보와 같은 민감한 데이터를 보호하고, 네트워크 통신 구간을 암호화해 데이터 유출 및 변조를 방지할 수 있다. 한컴위드가 제공하는 암호모듈은 미국 국립표준연구소(NIST)가 권장하는 양자내성암호 표준 알고리즘 △ ML-KEM △ ML-DSA △ SLH-DSA를 우선적으로 지원하며, 이후에 국가정보원의 한국형 양자내성암호(KpqC) 알고리즘 △ HAETAE △ SMAUG-T △ AIMer △ NTRU+도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양자컴퓨터로 인한 미래의 보안 위협과 ‘지금 수집해 나중에 해독하는(HNDL: Harvest Now, Decrypt Later)’ 공격에 대비해 보안성과 신뢰성을 한
삼성이 최근 대형 산불로 고통을 겪고 있는 경북, 경남 지역 주민들을 위로하고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30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하는 등 기업들의 지원이 잇따르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의 이번 성금 기부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물산 등 8개 관계사가 참여했다. 삼성은 임시 대피소에서 생활하고 있는 이재민들을 위해 ▲생필품 등으로 구성된 재해구호키트(1천개) ▲거주용 천막(6백개)도 제공하기로 했다. SK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20억 원 상당의 성금 및 구호물품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산불 피해 현장 복구와 피해 지역 주민들에 대한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성금 20억 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은 최근 경남 산청, 경북 의성, 울산 울주 등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피해지역의 조속한 복구를 위해 10억 원의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그룹은 대형 산불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5억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두산그룹(회장 박
카카오(대표 정신아)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본사에서 제30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 후 이사회를 열어 함춘승 피에이치앤컴퍼니 사장을 신임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 함 신임 의장은 2004년부터 2013년까지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대표이사를 지낸 투자 및 리스크 관리 전문가다. 지난해 3월 사외이사로 선임돼 카카오 경영에 참여해 왔다. 이번 주총에서 또 신규 선임된 사내이사는 신종환 최고재무책임자(CFO)다. 사외이사로는 김선욱 법무법인 세승 대표 변호사가 이사회에 새롭게 합류했다. 최세정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와 박새롬 울산과학기술원(UNIST) 교수는 사외이사로 1년간 재선임됐다. 이로써 카카오는 정신아, 신종환, 조석영 사내이사와 함춘승, 차경진, 최세정, 박새롬, 김선욱 사외이사 등 8인(사내이사 3명, 사외이사 5명)으로 이사회 체제를 구성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