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결승에서는 즐기면서 할 수 있을 것 같다” 18살 ‘암벽 천재’ 서채현(신정고)이 6일 일본 도쿄의 아오미 어번 스포츠파크에서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콤바인 결승에 출전해 메달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는 리드와 스피드 볼더링 등 세 종목 점수의 종합성적으로 경쟁하는데, 서채현은 지난 4일 예선에서 최종 순위 2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예선 때 기량을 그대로 이어간다면 서채현은 올림픽 신규 종목인 스포츠클라이밍의 '1호 메달리스트'가 된다. KBS는 ‘암벽 여제’ 김자인 위원의 해설로 스포츠클라이밍 결승전을 중계 방송한다. 아직 메달이 없는 한국 탁구에 남자 대표팀은 마지막 희망이다. 이상수-정영식-장우진으로 구성된 남자 대표팀은 오전 11시,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운명의 한일전을 치른다. 한국 남자팀은 일본과의 상대 전적에서 통산 11승 4패로 앞서지만, 최근 5년간 성적에서는 1승 1패로 팽팽하다. 안재형 KBS 해설위원은 일본의 ‘탁구신동’ 하리모토의 상승세가 눈에 띄지만, 우리의 동메달 도전에 위협적이지는 못할 것이라며, 대표팀의 승리를 전망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이 올림픽 2연패 도전에 실패했다. 일본과의 준결승에서 패배한 쓰라림을 느낄 새도 없이 곧바로 패자 준결승에 나선 한국 야구 대표팀. 결승행 티켓을 두고 막강한 상대인 미국과 대결을 펼쳤지만, 경기는 2-7 패배로 끝이 났다.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9전 전승의 금메달 신화를 일궈냈던 한국은 13년 만에 다시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부활한 2020 도쿄올림픽에서 챔피언의 자리를 지키고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결국 이루지 못했다. 미국과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선 이의리는 5이닝 동안 9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제 몫을 다했다. 이후 6회에 투수만 5명이 교체되면서 정신없는 틈을 타 미국은 5점을 추가 득점했고 경기의 흐름은 완전히 뒤바꼈다. 그렇게 투수진이 무너지는 사이 분발해줬어야 할 타선도 침묵했다. 무사 2루에서 삼진, 1사 1, 2루에서 삼진으로 물러나는 등 번번이 추가 득점 기회를 놓치게 되자 한국팀의 분위기는 더욱 가라앉았고 끝내 반격의 기회조차 잡지 못하고 경기는 그대로 끝이 났다. 아쉬움이 남았지만 대회 기간 내내 이어진 강행군 스케줄 속에서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은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올림픽 2연패를 노리던 한국 야구 대표팀이 디펜딩 챔피언의 자리를 내려놨다. 지난 5일 2020 도쿄올림픽 야구 미국과의 패자 준결승에 나선 한국은 2-7로 패배, 끝내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이로써 2008 베이징올림픽 9전 전승의 금메달 신화를 일궈냈던 그 영광을 재현하겠다는 목표는 이루지 못했고, 올림픽 2연패의 꿈은 그렇게 무너졌다. 한편 경기 시작에 앞서 이전과는 달라진 선수 라인업이 이번 경기에서 어떻게 통할지가 관건이라고 전망했던 MBC 허구연 해설위원의 예측은 날카로웠다. 여기에 김선우 해설위원과 김나진 캐스터와의 조화는 훌륭했다. 3인방의 멘트는 경기 내내 유연한 완급 조절로 시청자들과 함께 호흡했고, 그 결과 MBC 야구 중계방송은 전국 7.2%, 수도권 7.2%, 2049 2.9%를 기록, 모든 부문에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다시 한 번 ‘야구는 MBC’의 위엄을 보여줬다.(닐슨코리아 가구 기준) 전날 일본과의 준결승에서는 결정적인 기회를 잡지 못한 것과 수비 실책을 패배 요인으로 꼽을 수 있다면, 이번 미국과의 경기는 한 이닝에 5명의 투수를 교체했음에도 미국의 타선을 잠재우지 못하고 대량 실점하며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굿 머치 토커' KBS 박찬호 해설 위원이 미국전을 앞둔 한국 야구 대표팀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5일 저녁 7시 요코하마 야구장에서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이 결승행 티켓을 놓고 미국과 한판 승부를 펼친다. 4일 숙적 일본과의 경기에서 아쉽게 패한 야구 대표팀은 패자부활전에서 도미니카공화국을 누르고 준결승에 올라온 미국과 다시 만나는 거다. 우리 대표팀으로선 지난 조별리그에서의 패배를 설욕하고 결승 무대에 오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기도 하다. 일본전이 끝난 후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던 박찬호 해설 위원은 금세 마음을 다잡고 “끝날 때까지 끝난게 아니다”라며 미국전을 앞둔 우리 대표팀에 힘을 보탰다. 경기에서는 졌지만, KBS 박찬호 위원의 해설은 경기가 거듭될수록 빛을 발하고 있다. 특히, 어제 경기에서 대표팀이 1대 2로 뒤지던 6회. 득점 기회에서 타석에 선 김현수를 향해 박찬호 위원이 “캡틴~ 큐”를 외치자, 김현수가 마치 이에 응답하듯 동점타를 치는 장면이 큰 화제가 되었다. 캡틴은 대표팀의 주장인 김현수를 말한다. 김현수의 적시타에 흥분을 감추지 못한 박찬호 위원은 자신의 마법이 통한 것이 아니라 김현수가 그만큼 훌륭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SBS ‘2020 도쿄올림픽’ 중계방송이 4일에도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시청자들과 영광의 순간을 함께 했다. SBS가 지난 4일 중계한 여자배구 8강전 ‘대한민국 : 터키’ 시청률은 오전 시간대임에도 6.6%(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MBC, KBS2를 누르고 굳건한 시청률 1위를 지켰다. “배구대표팀이 오늘 일을 낼 거다”라며 SBS 김사니 배구 해설위원이 승리를 예측한 여자 배구 8강전 ‘대한민국 : 터키’ 전은 그야말로 또 한 편의 드라마였다. 우리나라 대표팀은 풀 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김연경 선수가 강조한 ‘원팀‘ 정신으로 똘똘 뭉쳐 세계랭킹 4위의 강호 터키를 3:2로 물리치고 4강행 티켓을 따냈다. 앞서 김 해설위원은 “객관적인 전력은 밀릴 수는 있어도 8강 토너먼트에서는 그날의 컨디션이 중요하다”고 짚었고, 실제로 터키 대표팀은 후반 갈수록 멘털이 무너지며 실수를 연발했다. 또 김 해설위원은 김연경과 터키의 인연을 소개하며 “김연경에게 오늘은 국제 대회가 아니라 국내대회 같을 것”이라며 “라바리니 감독(대한민국)과 귀네티 감독(터키)이 과거 2년간 감독과 코치로서 함께 동고동락한 만큼 그들의 지략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김연경의 '라스트 댄스'는 또 한번 큰 감동을 선물했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김연경의 눈부신 활약에 여자 배구대표팀은 극적인 승리로 4강에 진출했고, 국민들은 환호했다. 4일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대한민국과 터키의 8강전 전체 시청률은 17.8%, 대표팀의 영원한 맏언니 한유미 위원이 해설을 맡은 KBS 2TV는 시청률 7.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압도적 1위로 올림픽 중계의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SBS가 6.1% MBC가 4.6%로 그 뒤를 이었다. KBS는 지난 25일 브라질전(KBS1 6.1%, SBS 5.7%, MBC 4.3%), 29일 도미니카공화국전(KBS2 4.8%, SBS 4.7%, MBC 4.2%), 31일 일본전(KBS2 11.9%, SBS 7%), 2일 세르비아전(KBS2 4.7%, SBS 4.6%, MBC 2.8%)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경기 전 한유미 해설 위원은 “지금까지도 무척 잘해왔기 때문에 좀 더 당당하고 자신감 있게 경기에 임해주었으면 한다”며 강한 서브와 리시브의 중요성, 상대의 중앙 공격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을 건넸다. 경기가 시작되고 마치 자신도 함께 뛰는 것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2020 도쿄올림픽 12일 째인 지난 4일, 대한민국은 추가 메달 소식은 없었지만 이른 아침부터 저녁까지 꽉 채운 태극전사들의 경기들로 그 어느 때보다 바쁜 올림픽 시청 스케줄을 보냈다. 그 포문을 연 것은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로 구성된 우리나라 여자 골프 4총사가 총 출동한 골프 1라운드였다. 리우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박인비와 세계 랭킹 2위 고진영, 세계 랭킹 4위 김세영, 세계 랭킹 6위 김효주까지, 그야말로 어벤져스급 선수들이 모두 출전한 2020 도쿄올림픽 여자 골프 1라운드에서 나란히 선전을 펼치며 메달을 향한 레이스에 상쾌한 출발 시동을 걸었다. 고진영은 버디 6개를 뽑아내고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선두와는 2타차 뒤진 공동 4위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박인비는 버디 3개와 보기 1개 등을 묶어 2언더파 69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김세영 역시 동일한 기록으로 두 사람은 함께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효주는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언더파 70타로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10위권 밖의 순위지만 1위와의 격차가 4타차에 불과해 아직 1라운드를 마친 경기 초반인 만큼 충분히 반등 가능하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가위바위보 조차도 질 수 없다!" 박찬호 해설 위원이 한일전을 앞두고 필승을 기원했다. 2020 도쿄올림픽 최고 빅매치가 될 숙명의 라이벌 대한민국 대 일본의 야구 한일전이 4일 저녁 7시 요코하마 야구장에서 펼쳐진다. 올림픽 무대에서는 단 한번도 일본에 패한 적이 없는 한국팀은 이번에도 일본을 넘어 올림픽 2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다. 일본 역시 자국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양국 선수들의 자존심과 결의가 제대로 맞붙는 한판 승부가 예측되고 있다. 특히 도미니카공화국전의 짜릿한 역전승과 이스라엘전에서의 통쾌한 콜드게임 승리로 기세가 한껏 오른 우리 대표팀은 불붙은 타선과 물 오른 팀워크를 과시하고 있어 이번 한일전 승리에 온 국민의 눈과 귀가 집중되고 있는 상황. 지난 이스라엘전에서 갑작스럽게 내린 비를 맞으며 우중 중계 투혼을 발휘했던 '코리안 특급' 박찬호 해설 위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드디어 다시 찾아왔습니다. 가위바위보 조차도 이겨야 되는 상대가 찾아왔습니다"라며 숙명의 라이벌전을 앞둔 한국팀을 응원했다. 도쿄올림픽 야구 시청률 1위를 지키고 있는 박찬호 위원이 즐겨 쓰는 표현대로 국민들의 승리 염원이 담긴 태극마크 갑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한국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다이빙 메달에 도전했던 우하람이 역대 최고의 성적을 기록하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메달보다 더 값진 결과로 큰 감동을 선사한 것은 물론, 앞으로의 발전과 가능성에 더 큰 기대와 관심을 갖게 만들었다. 지난 3일, 2020 도쿄올림픽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 결승에 진출한 우하람은 6차시기 합계 481.85점으로 전체 12명 중 4위를 차지했다. 전날 예선에서 452.45점으로 전체 29명의 선수 가운데 5위로 준결승에 진출한 우하람은 12명에게만 주어지는 결승행 티켓을 제일 마지막으로 따냈다. 준결승 성적 역순으로 진행하는 룰에 따라 우하람은 1번으로 결승전 첫 스타트를 끊었다. 1차 시기에서는 난도 3.4의 기술을 선보이며 76.5점을 기록, 전체 5위를 차지한 우하람은 2차 시기 역시 연기를 실수 없이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계속 5위를 유지했다. 3차 시기에서는 난도 3.8점짜리 동작으로 91.20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으며 4위로 치고 올라갔다. 이어 4차 시기에서도 4위를 유지하며 3위 선수를 바짝 추격했지만 5차 시기에서 실수가 나오면서 점수 차가 벌어졌다. 그렇게 마지막 6차 시기까지 모두 마친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2020 도쿄올림픽 11일 차, 대한민국에 추가 메달은 없었다. 하지만 태극전사들의 의미 있는 도전들이 국민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먼저 한국 다이빙의 간판선수 우하람은 역대 올림픽 최고 성적을 기록하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2020 도쿄올림픽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에 출전한 우하람은 예선에서 전체 5위의 성적으로 준결승에 올랐고, 한국 최초로 결승 무대까지 진출하는 새 역사를 완성했다. 6차시기까지 마친 우하람의 점수는 481.85점으로 전체 12명 중 4위였다. 아쉽게 메달권 진입은 놓쳤지만 한국 다이빙의 올림픽 사상 최고의 순위를 기록했다는 점에 있어서 우하람의 도전은 큰 감동을 선사했다. 3일 열린 경기에서 가장 눈길을 사로잡았던 것은 단연 스포츠클라이밍이었다. 이번 올림픽에서 처음 정식 종목으로 선보이게 된 스포츠클라이밍 콤바인은 스피드, 볼더링, 리드 3가지 종목의 합산 성적으로 순위를 정한다. 힌국의 천종원은 스포츠클라이밍 남자 콤바인에 출전, 예선에서 10위를 기록해 상위 8명에게 주어지는 결승행 티켓은 아쉽게 잡지 못했다. 이어 탁구와 레슬링, 역도에서도 올림픽을 위해 구슬땀을 흘려왔던 태극전사들이 줄줄이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한국 야구 대표팀이 이스라엘을 상대로 완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지난 2일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본선라운드 2차전에서 이스라엘을 11-1로 완벽히 제압, 통쾌한 승리를 거뒀다. 앞서 본선라운드 1차전에서 만난 도미니카공화국과의 경기에서도 승리를 거뒀던 한국은 준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번 올림픽에서 우리나라 대표팀이 순항을 이어온 것은 아니다. 미국과의 경기에서는 패배의 쓴맛을 봤고, 다른 경기 역시 대접전 끝에 드라마틱한 역전승을 거뒀기 때문. 여기에 이틀에 한번 꼴로 열린 경기 스케줄은 결과에 대한 부담감까지 더해져 대표팀을 더욱 압박할 수 밖에 없었다. 특히 1일 밤 10시를 훌쩍 넘긴 시간에 끝난 본선 라운드 1차전에 이어 2차전은 하루가 채 지나지 않은 2일 낮 12시에 경기가 시작되어 체력적 소모가 심한 상태였기에 불안감은 더 커졌던 상황. 하지만 대표팀은 이러한 우려를 초반부터 확실히 날려버리면서 챔피언의 위력을 다시금 입증했다. 1회부터 선두타자 박해민과 2번타자 강백호가 연속 안타를 날렸고, 뒤이어 이정후의 희생 플라이로 먼저 선취점을 뽑아낸 것. 이어 2회에도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2020 도쿄올림픽 10일 차,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금메달 소식이 전해졌다. 한국 체조의 기대주로 꼽히던 신재환이 한국 체조 역사상 두 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2020 도쿄올림픽에서 양궁과 펜싱에 이어 대한민국에 6번째 금메달을 안긴 3번째 종목은 체조가 되었다. 여기에 전날 여서정이 여자 도마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것에 이어 신재환이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체조는 금 1개, 동 1개라는 최고의 성적을 냈다. 사실 이번 체조 남자 도마에서의 메달 기대주는 양학선이었다.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양학선은 9년 만에 정상의 자리를 다시 노리고 있었고, 사람들의 기대와 관심은 당연히 그에게 쏠릴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예선전 결과는 전혀 예상과 달랐다. 양학선은 결승 진출에 실패했고, 그의 뒤를 이을 차세대 기대주였던 신재환이 전체 선수들 중 1위를 차지했던 것. 그리고 지난 2일 열린 결승 무대에서 신재환은 8명의 선수 중 6번째로 출전했다. 1차시기에 공중에서 세바퀴 반을 돈 뒤 착지하는 난도 6.0의 기술을 선보인 신재환은 착지에서 약간의 실수가 있었음에도 군더더기 없는 연기와 고난도 기술로 14.733점을 받았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태극전사들이 도쿄에서 연일 새로운 역사를 써가는 지금, SBS가 해설위원들의 ‘명불허전’ 입담과 남다른 ‘촉’에 힘입어 야구에 이어 탁구, 배구, 역도 등 종목별 시청률 1위를 휩쓸었다. 2일 낮에 중계된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과 이스라엘 경기에서 SBS가 시청률 4.7%(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을 기록해 MBC(4.1%)와 KBS2(3.7%)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야구 대표팀이 나흘 만에 다시 만난 이스라엘과의 경기에서 11대1, 7회 콜드게임승을 거두며 준결승에 직행한 가운데 이승엽-이순철 해설위원의 풍부한 경험을 앞세운 ‘놀라운 예지력’과 여기에 정우영 캐스터의 ‘사이다 중계’까지 야구 보는 재미를 더했단 평가를 받았다. SBS 이순철 해설위원은 "어제(도미니카전) 경기는 너무 답답했는데 오늘(이스라엘전)은 너무 다르다“며 솔직한 입담을 뽐냈고, 이승엽 해설위원은 ”초반부터 경기가 풀리면서 편안한 경기가 될 것 같다“며 일찌감치 승리를 예감했다. 특히 '해설 드림팀‘의 작두를 탄 듯 ‘신기’에 가까운 예언은 단연 압권이었다. 이순철 위원이 강백호의 부활을 예견한 가운데 ”오늘 강백호는 믿어도 될 것 같다“고 말하자 화답하듯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기계체조 신재환이 금메달을 딴 순간 KBS가 압도적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2일 2020 도쿄올림픽 기계체조 남자 도마 결승에서 신재환은 1, 2차 시기 평균 14.783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차 시기에서 난도 6.0점짜리 ‘요네쿠라’(도마 옆 짚고 공중에서 3바퀴 반 비틀기)를 실시해 14.733점, 2차 시기에서는 난도 5.6점짜리 ‘여2’(도마 앞 짚고 공중에서 2바퀴 반 비틀기)를 연기하며 14.833점을 받았다. 여홍철 위원이 해설을 맡은 KBS 2TV가 수도권 기준 11.1%, 전국 기준 10.5%(닐슨코리아)로 1위를 차지했으며, SBS는 각각 7.5%, 7.1%를 MBC는 각각 5.3%, 5.4%로 그 뒤를 이어 또 한번 KBS는 올림픽 중계방송의 대표 채널임을 증명했다. 2049 시청률도 KBS 2TV 3.7%(전국 기준), SBS 2.5%, MBC 2%로 KBS가 1위를 기록했다. '여서정 아빠'에서 '신재환 선배'로서 해설에 임한 여홍철 위원은 경기가 시작되기 전 예선 1위로 결승에 진출한 신재환을 향해 “예선전만큼만 해 준다면 충분히 금메달 딸 수 있다”며 강한 믿음을 드러냈다. 신재환은 자신이 갈고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KBS 박찬호 해설 위원이 ‘굿 머치 토커’로 성공적인 올림픽 데뷔전을 치렀다. 19년 선수 생활 동안 아시아 투수로서 메이저리그 통산 124승이라는 대기록을 남겼고 한국과 일본 프로야구까지 모두 경험한 박찬호는 올림픽 야구 중계에서도 '코리안 특급'의 모습이었다. 어제(29일)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이 조별리그 첫 경기인 이스라엘전에서 10회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6대 5로 승리를 거둔 가운데 ‘코리안 특급’ 박찬호 위원은 자신의 경험을 살린 현장감 넘치는 해설로 화제를 모았다. 박찬호 위원의 남다른 후배 사랑도 엿볼 수 있었다. 국제대회에 첫 출전한 원태인이 2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하자 “마치 베테랑 류현진처럼 깔끔하게 처리한다”라 했고, LA다저스 시절 자신의 등번호와 같은 61번을 달고 마운드에 오른 최원준이 타자들을 연속해서 삼진으로 잡아내자 “미스터 61번 좋습니다”라며 선수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찬호 위원은 최원준이 초구부터 과감하게 스트라이크를 노리는 공격적인 투구를 펼치자 "초구 스트라이크가 베스트 피치"라면서 과거 자신의 마이너리거 시절을 이야기 하며, 시청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또한, 4 대 2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