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무 장관, 문정인 특보 비판 역풍 맞나...靑 "엄중 주의 조치"
[웹이코노미=박지민 기자]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18일 국회 국방위원회 현안 질의에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의 통일외교안보 특보인 문정인 연세대 명예특임교수를 비판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사진=Newsis)송 장관은 문정인 특보에 대해 "문 특보는 워낙 자유분방해서 상대해선 안 될 사람"이라며 "학자 입장이지 안보특보나 정책특보는 아닌 것 같아서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5일 문 특보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유사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제거할 참수부대를 창설하겠다"는 송 장관의 발언에 대해 "아주 잘못된 것이고 상당히 부적절한 표현을 썼다"고 비난한 것에 불만을 품고 감정썩인 대응을 한 것 이나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송 장관은 또 북한의 핵, 미사일 도발 상황에서 800만달러 규모 대북 인도적 지원이 적절한지를 묻는 한 의원의 질문에 돌출 발언을 해 논란을 부추겼다.
그는 "통일부에서 (이야기) 하기론 지원하는 시기는 굉장히 늦추고 조절할 예정이라고 제가 들었다"고 말했다. 이는 "대북 제재와는 별개로 인도적 지원은 진행할 수 있다"는 청와대 입장과 배치되는 대목이다.
급기야 통일부는 송 장관 발언에 대해 즉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