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손시현 기자] 40대 이상의 부모세대에게 북성로 일대는 회색빛 공장부지 혹은 홍등가와 같은 것들이 자리한 낙후된 지역으로 인식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이곳은 도심재생사업으로 대구를 상징하는 문화 예술 거리 중 한 곳이 되었다. 이곳에는 공구박물관이 생기고 한옥 게스트하우스가 생겼으며, 방치되었던 일본식 건물들은 분위기 있는 카페로 변신 중이다. 그중 입소문을 타고 있는 곳이 대구 연초제조창 별관창고(옛 KT&G 건물)를 리모델링하여 새롭게 탈바꿈한 대구예술발전소다. 2013년 3월 개관한 이곳은 전시공간과 레지던시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여전히 대구시민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기나긴 겨울, 가족과 함께해도 좋고 친구 혹은 연인과 함께해도 좋다. 온몸으로 예술을 느껴보자. 대구예술발전소에 들어서면 대구예술발전소는 총 5층 건물로 전시공간과 공동 작업실, 북라운지, 키즈 스페이스, 예술정보실 등 일반 관람객과 예술가들이 함께 공존하며 문화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우선 안내책자를 먼저 챙겨들고 1층 전시실에서 열리는 기획 전시를 감상하자. 설치작품 앞에서 사진도 몇 장 찍어보고 전시된 작품들도 감상
[웹이코노미=손시현 기자] 칼바람은 여전히 매섭게 불고 있고, 기나긴 겨울 방학을 맞이한 자녀를 둔 엄마들의 마음은 답답하기만 하다. 한창 뛰어놀 나이의 우리 아이가 추위 걱정 없이 놀 수 있는 실내 놀이터가 어디 없을까? 답답한 마음에 오늘도 엄마는 육아 커뮤니티를 찾는다. “몇 세부터 갈 수 있어요?”, “어른도 쉴 공간이 있나요?” 누군가의 방문 후기 글에 댓글 행렬이 꼬리를 물고 늘어진다. 그리고 다시 한번 더 꼼꼼하게 검색한다. 이렇게 오늘도 현대판 한석봉 어머니들의 랜선 위 정보 탐색 레이스는 한창이다. 이 겨울, 정말 우리 아이가 신나게 뛰어놀고 즐길 수 있는 실내 공간이 어디 없을까? 여기에 유익함까지 더하면 더욱 좋을 그런 곳. 언제 가도 좋지만, 겨울에 더 좋은 그런 곳 세 곳을 소개한다. 이번 주말, 따뜻한 실내에서 뜨거운 추억을 쌓아보자. 키즈 카페보다 더 재미있는 국립대구과학관 다녀온 이마다 아이들에게는 대박이라는 칭찬 일색인 국립대구과학관. 이곳은 2개의 상설전시관과 어린이 탐구관, 천체 투영관, 4D영상관이 주요 관람시설로 이뤄져 있다. 중앙로비에 들어서니 높이 11m의 대형 물시계가 어린이들을 반기고 천장 벽면에는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