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뮤지컬 '레드북'이 지난 7월 18일부터 공연을 재개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2주간 공연을 잠시 중단 했던 뮤지컬 '레드북'은 공백이 무색할 만큼 열렬한 호응 속에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 본 작품 으로 ‘2018 제7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아이비의 합류는 그 열기를 더욱 뜨겁게 했다. 지난 6월 4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3년 만에 막을 올린 뮤지컬 '레드북'은 정답이 정 해져 있는 사회 속에서 자신만의 해답을 찾아가는 인물들의 모습을 통해 이해와 존중의 가치를 말해주 며 초연 이후에도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는 작품으로 자리 잡았다. 더불어 코로나19로 관객과의 소 통 창구가 많이 줄어든 상황을 타개하기 위하여 네이버 온라인 쇼케이스, 뮤지컬 라이브쇼 ‘뮤:시즌’을 통해 실시간 댓글로 소통하며 관객들과의 소통 창구를 확대한 바 있다. 지금까지 뮤지컬 '레드북'을 온라인으로 접하거나, 직접 관람한 관객들은 “레드북을 보고 난 후 세상 이 달라 보인다”, “현재를 사는 우리에게 안나가 전하는 메시지는 매우 감동적이었다”, “로맨틱 코미디라 는 장르 속에 세상에 하고 싶은 말들이 가득 담겨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뮤지컬 배우 민우혁이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첫 공연을 무사히 끝마친 소감을 밝혔다. 민우혁은 지난 14일 오후 7시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열린 '마리 앙투아네트'에 '악셀 폰 페르젠 백작' 역으로 처음 무대에 올랐다. 페르젠 백작은 극의 시작을 여는 화자이자 작품의 중심을 잡아주며 몰입도를 끌어올려야 하는 심오한 역할. 민우혁은 이날 시작부터 끝까지 존재감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그는 여심을 사로잡는 비주얼부터 '마리 앙투아네트'를 사랑하고 그녀의 안위를 걱정하는 한편으론 이뤄질 수 없는 사랑에 괴로워하는 페르젠 그 자체였다. 민우혁의 가창력은 '지킬 앤 하이드', '프랑켄슈타인', '벤허', '광주', '안나 카레니나' 등 굵직한 대작에서 이미 검증된 바. 이날 마리 앙투아네트로 분한 김소향은 물론, 마그리드 아르노 역 정유지와의 호흡도 완벽해 앞으로 남은 민우혁의 공연에 기대감을 끌어올렸다.민우혁도 첫 공연 후 벅찬 감정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겼다. 그는 “이 말도 안 되는 힘든 시국에 (공연을 관람하러 오시는 것이) 쉽지 않은 선택인 것 알아요”라며 “소중한 시간을 내주시고 어려운 걸음을 해 주신 우리 관객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