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7 [웹이코노미 김찬영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한국 정부에 대해 "국가 간 약속을 지켜야한다"라고 비난했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27일(현지시각) G7 정상회담 폐막이후 기자회견에서 "한국이 지소미아 종료를 통보하며 한일 간 신뢰관계를 지속적으로 깨뜨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한국 정부의 이런 결정은 한일 청구권협정에 대한 위반이다. 한국 정부에게 국가 대 국가로서 약속을 지키도록 요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미중 무역 전쟁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 "양국 간 안정적인 관계 유지는, 중국과 미국 둘만의 문제가 아니다.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일"이라며 "양 국가 간 협상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아베 총리는 이미 지난 23일에도 한국 정부의 지소미아 종료 결정에 대해 유감스럽다는 반응을 보인적이 있다. 김찬영 기자 webeconomy@naver.com
아베 신조 일본 총리.(사진=뉴시스)[웹이코노미 박진 기자] 북한이 한국에 경제보복을 일삼고 있는 일본을 향해 국제사회의 흐름에 역행하는 ‘추태’라며 연일 맹비난하고 있다. 북한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20일 ‘국제적 고립을 초래하는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라는 제목으로 “조선반도의 평화를 실현하고 이 지역에 공존공영의 새 질서를 구축해나가려는 국제사회의 대세에 역행하는 일본의 추태가 벌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매체는 또 “국내의 비판마저 무릅쓰며 남조선에 대한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를 실시한 일본은 출구 없는 갈등을 부추기며 국제적 고립을 스스로 초래하고 있다”며 “과거 구태의 수령 속에 빠져 적대감정을 표출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를 좌시하지 않겠다는 뜻에서 “경제보복의 과녁은 남측이지만 조선은 이번 사태를 강 건너 불 보듯 대하지 않을 것”고 경고했다. 한편 조선중앙통신은 앞서 지난 18일 논평을 통해 “근거 없는 경제보복을 ‘국가안보 문제’, ‘국가적 문제’로 오도해 정당화해 보려는 간특한 술수로 뿌리 깊은 대조선적대시정책의 발로이며 정치적 도발이다”고 비난했다. 또 같은 날 북한 조국평화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