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주도로 '독도는 일본땅'이라고 홍보하는 상설전시관이 도쿄에 문을 연 다음날인 26일 우리 영해를 지키는 해군 독도함에서 바라본 경북 울릉군 독도에 눈이 쌓여 있다. 우리 정부는 전시관 즉각 폐쇄를 요구하는 한편 주한 일본대사관 정무공사를 초치해 항의했다. (사진=뉴시스)[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일본 정부가 독도를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는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이번에도 강행하기로 했다. 6년 연속으로 차관급 인사를 파견할 예정이다.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일본 에사키 데쓰마 오키나와·북방영토 담당 장관은 16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오는 22일 시마네현 마쓰에시에서 개최되는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야마시타 유헤이 내각부 정부관을 파견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에사키 장관은 “다케시마(독도의 일본식 표기)는 일본 영토라는 일본의 입장을 주장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효과적인 정책을 부단히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시마네 현은 2005년 혀 조례로 매년 2월 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정하고 2006년부터 행사를 진행해 왔다. 일본 아베 신조 총리는 지난 2013년부터 매년 해당 행사에 차관급 인사를 파견했다. webeconom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 브리핑룸에서 한일 위안부 합의 처리 방향 관련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성헌 기자]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에게 ‘2015년 위안부 합의’의 이행을 거듭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NHK, 지지통신 등 매체에 따르면 고노 외무상은 캐나다 벤쿠버에서 진행되는 ‘한반도 안보와 안정에 관한 외교장관 회의’ 참석 차 강경화 장관과 만나 이같은 내용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노 외무상은 “한일 위안부 합의는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인 것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이 추가조치를 요구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한국 정부가 합의를 착실하게 이행하도록 강력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 정부는 2015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해 “합의 당시 피해자의 의사는 반영되지 않았다”며 사과를 촉구한 바 있다. 다만 정부 간의 공식 합의인 만큼 재협상을 요구하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가 출연한 10억엔에 대해서는 정부 예산을 충당해 반환할 것이라고 관련 협의를 일본 측에 요청했었다. 하지만 고노 외무상은 “협의에 응할 수 없다”고 밝혔다. 고노 외무상은 “한국 측이
일본 가나자와 해안에서 발견된 북한 어선 추정 목조선 (사진=NHK 보도 캡처/뉴시스)[웹이코노미=김성헌 기자] 일본 동해 연안 앞바다에에서 북한어선으로 추정되는 목조선과 시신 7구가 발견됐다. 일본 NHK와 닛케이신문은 일본 중부 가나자와시 동해 연안 앞바다에서 북한어선으로 추정되는 목조선과 7구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16일 보도했다. 이들 매체에 따르면, 일본 가나자와 서경찰서는 지난 10일 해안에 떠밀려온 목조선 안을 수색해 신원 확인이 불가능한 7구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발견된 시신들은 모두 옷을 입은 상태였으며 특별한 외상은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부패의 정도를 감안했을 때, 사망한 지는 상당히 오랜 시간이 지났을 것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목조선의 형태로 보아 북한어선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더불어 발견된 7구의 시신들을 부검해 사인을 규명할 계획이다. webeconomy@naver.com
일본 해상 자위대 4000t급 구축함 아사유키함과 이모유키함의 모습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성헌 기자] 일본 정부가 한반도 전쟁 발발시 해상자위대를 파견해 한국에 거주하는 자국인과 미국인을 대마도로 피난시키는 방안을 검토중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정부가 한반도에서 전쟁이 발발할 시, 자위대를 파견해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자국민과 미국인을 대마도로 해상 수송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16일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은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자국 정부가 한반도 유사시 자국민을 우선 각 지역의 대피소에 대피시킨 후, 주한미군 등의 도움을 얻어 부산으로 집결시키는 피난 시나리오를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부산항에 정박한 이후, 자위대 군함을 통해 자국민과 미국인을 대마도로 옮겨 순차적으로 일본 규슈 등으로 수송하겠다는 계획이다. 일본 정부는 실현 가능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최근 대마도 현지 시찰해 숙박시설, 식량문제 등 수용 가능인원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한국 내 거주 중인 일본인은 약 6만여 명인 것으로 추정된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