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흥식 금융감독원 원장이 5일 오전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에서 열린 '금융감독원과 국민은행이 함께하는 설낮맞이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에 참석해 검찰의 은행권 채용비리 의혹 수사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유준원 기자] 대검찰청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5곳의 채용비리 관련 참고자료를 넘겨받고 각 지역 검찰청에 수사를 지시했다. 대검찰청은 5일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대검 반부패부(부장검사 김우현 검사장)는 이날 KB국민은행, KEB하나은행, DGB대구은행, BNK부산은행, JB광주은행 등 5곳의 채용비리 관련 수사 참고자료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접수받아 각 해당 지방 5개 지검에 보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1일 해당 5개 은행에 대해 채용비리 의혹을 포착하고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국민은행 수사는 서울남부지검이, 하나은행은 서울서부지검이 수사를 맡는다. 대구와 부산, 광주은행은 각각 대구와 부산, 광주지검에서 맡는다. 검찰은 금융감독원의 관련 자료를 바탕으로 채용비리 혐의를 면밀히 살펴볼 계획이다. 앞서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채용비리 사례는 총 22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웹이코노미=박지민 기자] 감사원은 22일 강원랜드의 부당채용과 관련해 감사원의 부실감사를 지적한 언론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사진은 지난 2013년 산업통상자원부가 강원랜드의 부정청탁 실태조사를 실시한 자료이다.(사진=newsis).<서울신문>은 지난 9월 감사원이 11개 공공기관의 채용비리 등 감사결과를 발표한 이후 “강원랜드 합격자 거의 대부분이 ‘빽’으로 합격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감사원이 강원랜드 취업 비리와 관련해 밝혀낸 것은 경력직 전문가 채용 청탁 1건이 전부였다”며 “‘감사원이 제대로 감사를 하긴 한 것이냐’는 질타가 쏟아졌고 감사원이 ‘정권 눈치 보기’를 한 것이 아닌지 논란이 불거졌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그러면서 “감사원은 지난 9월 5일 공개한 ‘공공기관 채용 등 조직·인력운영실태’ 보도자료에서 2013년 11월 강원랜드 전(前) 사장이 국회의원 비서관으로부터 채용청탁을 받아 지원요건에 미달하는 위 비서관을 채용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전 사장에 대해서는 공직후보자 등 관리에 활용하도록 주무부처에 인사자료 통보하고 ‘업무방해’ 등 혐의에 대해서는 수사 요청했다는 것이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