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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해넘긴 ‘2019 임단협’....기아차 노조, 2차 잠정합의안 최종 타결

17일 투표 찬성 59%...7개월 만에 마무리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기아자동차 노조가 '2019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을 최종 가결했다.

 

18일 기아차 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지난 17일 조합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투표에서 2만7900여명 중 59%(1만6500여명)가 잠정합의안에 찬성했다. 지난해 6월부터 시작된 2019 임단협은 7개월 만에 마무리됐다.

 

앞서 지난해 12월10일 마련된 1차 잠정합의안은 노조의 찬성을 받지 못한 바 있다. 이에 노사는 지난 15일 2차 잠정합의안을 도출, 잔업문제 해결을 위한 노사 공동 TFT 구성, 사내근로복지기금 10억원 출연 등의 내용을 추가로 담았다.

 

기아차는 이번 합의로 기본급 4만원(호봉승급 포함) 인상, 성과급 및 격려금 150%+320만원(전통시장 상품권 20만원 포함) 지급, 사내 복지기금 10억원 출연, 휴무 조정, 잔업 관련 노사공동 태스크포스팀(TFT) 운영 등이 이뤄지게 된다.

 

기아차 노조의 임단협 오는 20일 조인식을 갖고 이르면 4월부터 '2020년 임금협상'을 시작할 전망이다.

조경욱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