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삼성전자 구미 사업장(스마트시티)에서 두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22일 같은 곳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 이후 7일 만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경북 구미 1사업장(네트워크사업부)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전날 저녁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현재 2차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직원은 지난 19일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는 자택 대기에 들어갔다. 격리 직전 18∼19일에는 네트워크 장비 제조 거점인 수원 사업장 출장을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19일 저녁 즉시 구미 1사업장과 수원 사업장 대한 방역 소독을 실시했으며 현재 추가적인 사업장 폐쇄는 계획은 없다는 게 삼성전자 측 설명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임직원 건강을 최우선에 두고 필요한 모든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라며 "생산 차질은 없었다"고 밝혔다.
조경욱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