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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키움증권, 증시 폭락에 이용자 몰려 MTS 일시 먹통

“피해 고객 접수 받아 일괄적 보상할 것”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키움증권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영웅문S’에서 접속이 지연되는 장애가 발생했다.

 

13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국내 주식시장이 개장하며 시스템이 일시적으로 작동하지 않아 접속이 지연됐다. 주식시장 급락이 예상되며 거래를 위한 이용자가 몰린 탓이다.

 

키움증권은 현재 정확한 접속 지연 시간 등 시스템 장애 관련 내용을 파악 중에 있다. 현재 MTS는 정상 복구돼 운영 중이다.

 

일부 이용자는 접속 지연으로 피해가 발생했다며 키움증권에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한 투자자는 “앱으로 거래를 하는데 접속이 불가해 매도 타이밍을 놓쳤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또 다른 이용자는 "영웅문S가 작동되지 않아 원하는 가격에 매수를 실패했다"며 "키움증권에 항의하고 보상을 신청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키움증권은 향후 피해 고객들의 신청을 받아 보상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피해 접수가 된 고객의 로그 기록을 확인해 일괄적으로 보상할 계획”이라며 “이에 대한 구체적 지침이 나온 상태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조경욱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