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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코로나19에 상장사 시가총액 급감...1조 클럽 43곳 줄어

삼성전자, 올해에만 시총 50조7000억원 증발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국내외 증시가 폭락해 상장사 시총도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시총이 1조원 이상인 상장사는 146곳으로 지난해 말 대비 43곳 감소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와 코스닥시장 상장사가 각각 41곳, 2곳 줄었다.

 

시총 '1조 클럽'에 해당되는 상장사도 지난해 12월말 189곳, 올해 1월말 181곳, 2월말 166곳 등 감소추세를 나타냈다. 올해 1조 클럽에서 제외된 기업은 한올바이오파마(9978억원), 영원무역(9749억원), 금호타이어(9623억원), 현대상선(9497억원), 에이치엘비생명과학(9294억원) 등이다.

 

아울러 국내 주요 기업들의 시총도 감소하는 추세다. 삼성전자의 시총은 전날 282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에만 50조7000억원 감소한 수치다. SK하이닉스는 58조5000억원으로 약 10조원 줄었으며 현대차 8조6000억원, 기아차 7조7000억원, 현대모비스 9조9000억원 각각 감소했다.

 

금융사들도 시총 감소가 이어졌다. 전날 기준 신한지주 8조4000억원, KB금융 7조4000억원, 하나금융지주 4조7000억원, 우리금융지주 3조1000억원 각각 줄었다.

 

이 밖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1조원), 네이버(-5조9000억원), LG화학(-8000억원), 셀트리온(-1조7000억원), LG생활건강(-2조7000억원), SK텔레콤(-4조1000억원), 포스코(-7조1000억원), 한국전력(-6조3000억원) 등이 감소를 보였다.

조경욱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