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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한화家 3남 김동선, 진대제 전 장관 회사 '스카이레이크' 입사

올해 3월 초 승마 은퇴 후 1개월 뒤인 4월 입사...진 전 장관, 지난 2006년 회사 설립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3남인 김동선 전 한화건설 팀장이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대표로 있는 스카이레이크인 베스트먼트에 입사했다.

 

16일 재계 및 투자업계(IB) 등에 따르면 김 전 팀장은 지난 4월 간접투자자산 운용사인 스카이레이크 인베스트먼트에 들어갔다.

 

스카이레이크 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06년 진 회장이 자본금 30억원으로 설립한 회사로 사모투자전문회사를 운용하는 간접투자자산 운용사다. 이 회사는 ICT분야 및 유관 융·복합 산업분야에서 성장 잠재력이 큰 기업에 투자하고 경영권을 인수해 직접 경영하거나 대주주로 참여해 각종 자문을 제공하면서 기업가치를 증대시키고 투자수익을 극대화하고 있다.

 

앞서 지난 3월초 김 전 팀장은 10년 동안 선수생활을 해오던 승마에서 은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당시 김 전 팀장은 본인 SNS를 통해 “지금은 경쟁적인 승마에서 은퇴 할 예정입니다”라면서 “이제 다른 일을 하고 싶은데 저는 투자은행가가 되고 싶습니다”라고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스카이레이크 인베스트먼트 대표인 진 회장은 김대중 정부 시절 대통령 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위원을 지내다 노무현 참여 정부 당시 정보통신부 장관을 맡았었고 삼성전자 사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진 회장은 김 전 팀장 부친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경기고 동창으로 막역한 사이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15년 9월 경 한화그룹은 계열사 한화에너지를 통해 스카이레이크가 보유한 자동화설비업체 에스아이티를 약 1100억원에 인수하기도 했다.

김필주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