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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삼표피앤씨 간부, 회식 자리서 여직원 폭행 논란...블라인드에 여주공장 팀장 고발글 게시

게시자 "해당 팀장 회식 당시 성희롱 발언도 남발...평소에도 직원 머리 자주 때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삼표그룹 계열사 삼표피앤씨 여주공장에서 한 간부가 회식자리에서 여직원을 폭행하고 성희롱을 일삼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앱 ‘블라인드’에서는 삼표피앤씨 여주공장 관리팀장의 주취폭력을 고발하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자는 관리팀장 A씨가 회식자리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던 여직원 B씨를 갑자기 발로 차고 마이크로 얼굴을 때렸다고 주장했다.

 

또 A씨가 남직원들이 모두 듣는 앞에서 “여직원은 노래방 도우미가 아니니 착각하지 말라”는 성희롱적 발언과 함께 농담식으로 ‘Sex’라는 단어를 일부러 남발했다고 밝혔다.

 

게시자는 “사건이 발생하자 B씨의 어머니는 직접 노래방까지 찾아와 A씨에게 항의를 했고 B씨는 어머니와 함께 경찰서에게 가서 고소장을 제출한 뒤 병원을 방문해 엑스레이 촬영까지 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또한 A씨가 평소에도 직원들의 머리를 자주 때렸고 하지 말라는 직원들 요청에도 폭력을 계속 저질러 왔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게시자는 “A씨는 폭행죄를 저질러 놓고 그 와중에 일에 지장없도록 내일 나오라는 카톡을 날렸다”면서 “폭력을 행사하는 사람이 계속 회사에 남아있다는 것은 범죄자 수용집단 밖에 안된다”고 성토했다.

 

웹이코노미는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삼표그룹 및 삼표피앤씨 측에 연락을 취했지만 끝내 연락이 닿지 않았다.

 

삼표그룹 계열사인 삼표피앤씨는 지난 1994년 7월 설립돼 콘크리트관 및 기타 구조용 콘크리트 제품을 제조·판매하는 업체다.

김필주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