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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구광모 LG그룹 회장, 코로나19 백신 개발 위해 사재 10억원 기부

서울대 연구공원에 위치한 국제백신연구소에 기부금 전달..."어려움 극복에 도움 되길 바래"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국제백신연구소에 사재 10억원을 기부했다.

 

27일 재계 및 국제백신연구소(IVI : International Vaccine Institute) 등에 따르면 구 회장은 최근 코로나19 백신 개발 연구를 돕고자 개인 기부금 10억원을 국제백신연구소에 전했다.

 

구 회장 기부금을 전달하면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류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 속에서 백신 개발이 더욱 속도를 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백신연구소는 UN개발계획(UNDP)의 주도 아래 지난 1997년에 설립된 비영리 국제기구로 세계보건을 위해 백신과 예방접종에 전념하는 국제기구다.

 

서울대 연구공원에 위치한 국제백신연구소는 대한민국에 본부를 둔 최초의 국제기구로 최근 코로나19 백신 공동 연구·개발에 전념하고 있다.

 

현재는 UN과는 분리된 독립적 국제기구로서 세계 35개국과 세계보건기구(WHO)를 설립협정 서명국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스웨덴, 인도 정부와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 웰콤트러스트재단 등의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김필주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