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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베리컬처 심양일 회장, 일신상 이유로 사임

 

[웹이코노미 김찬영 기자] 심양일 ㈜베리컬처 회장이 지난 13일 취임 4개월여 만에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일상의 이유로 회장직에서 물러난 것”이라고 밝힌 ㈜베리컬처는 심양일 회장의 사임에 따라 현재 부회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이주노 부회장이 이끌게 됐다.

 

㈜베리컬처는 기부 경매 애플리케이션 ‘베리스토어(BERRY STORE)'를 개발, 운영하고 있는 회사다. 올 초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의 이주노가 부회장으로 취임하며 대중에게 화제가 된 바 있다. 베리스토어(BERRY STORE)는 연예인, 유튜버 등 유명인들에게 애장품과 재능을 기증받아 경매를 진행하고, 낙찰금을 수령해 기부금으로 사용하는 플랫폼이다. 엔터테인먼트 사업과 경매, 기부를 함께 묶어 누구나 부담 없이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게 해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기부 장르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베리스토어(BERRY STORE)는 2017년 새희망씨앗재단, 어금니 아빠 사건, 최근 나눔의 집까지 기부금을 둘러싼 횡령, 부정지출 의혹이 끊이지 않으면서 위축된 기부문화에 신뢰도를 부여하고자 개발됐다. 자신이 구매한 물품이 얼마의 기부금이 되어 어디로 전해지는지 일련의 과정을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해 투명하게 기록하고 공개한다.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되어 있기 때문에 경매 과정에서는 암호화폐 ’베리(BERRY)'를 사용하는데, 해외 K-POP 팬들은 이중 환전에 대한 손실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지난 18일 베타테스트를 조기 종료하며 정식 버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베리컬처는 올 하반기에 내국인을 위한 원화결제 시스템을 추가 탑재해 베리스토어 정식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김찬영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