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장순관 기자]
신임 더불어민주당 대표로 선임된 이낙연 지도부가 문재인 정부 청와대와 어떤 관계를 맺어갈지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이낙연 신임 대표가 당정청 '원팀' 기조를 유지하면서 당내 친문(친문재인) 세력을 아우를 것이라는 분석에 무게가 실린다. 다만 이 대표가 유력 대권 주자로서 입지를 다지고 내년 재보선 등 정치 일정을 앞두고 당의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해선 당의 주도권을 강화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이 대표는 29일 전대 직후 방송 인터뷰에서 "당청관계에서 훨씬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하겠다"며 "내주 초 민생 대책 당정청부터 가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21대 첫 정기국회를 대비해야 하는 상황에서 전임 이해찬 대표 시절과 같은 긴밀한 당청 관계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장순관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