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심우성 기자]
KT(대표 구현모)가 수원시와 5G MEC 기반 공공 융복합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KT에 따르면, 5G MEC(Multiple-access Edge Computing)는 5G의 초저지연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술로, 데이터를 지연 없이 송수신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KT는 이번 MOU에 따라 수원시 공공시설에 5G의 빠른 속도와 초저지연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 얼굴인식, 발열 스크리닝, 자동출입기록 관리 등 비대면 방역 플랫폼을 구축하게 됐다.
비대면 방역 플랫폼이 구축되면 관리자가 일일이 발열 스크리닝, 출입기록 등을 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얼굴인식에 기반해 출입통제가 이뤄지게 된다.
KT는 5G, MEC, AI 등 ICT 역량을 활용해 공공 비대면 플랫폼 및 솔루션개발을 맡는다. 수원시는 KT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도서관, 체육관, 유치원등 공공시설 이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수원시 조무영 제2부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인해 많은 공공시설이 폐쇄돼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KT와 함께 5G MEC 기반의 비대면 방역 플랫폼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공공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체육 등 비대면 코칭 서비스의 시범 적용을 통해 교육서비스 접근성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전홍범 부사장은 “수원시와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공공 분야에 5G MEC 기반의 안전한 융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민간 영역에서도 비대면방역 서비스를 더욱 확산시키겠다”며 “KT는 차별화된 통신 네트워크와 ICT 역량을 바탕으로 코로나19로 인해 고객과 국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심우성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