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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웹이코노미뉴스] 하루 앞으로 다가온 빅히트 청약, 카카오게임즈 뛰어넘나

공모가 13만5000원, 증거금 100조원 이상 몰릴지 관심 집중

 

[웹이코노미 이고운 기자]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공모주 일반 청약이 하루앞으로 다가왔다. 앞서 청약 돌풍을 일으킨 카카오게임즈의 기록을 뛰어넘을지 시장 관심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빅히트는 5일과 6일 양일간 10시부터 4시까지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공모예정 총 주식수는 713만주로, 이 중 일반투자자 청약 배정물량은 20%인 142만6000주이다. 청약 증거금은 50%다.

 

앞서 지난달 24일과 25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는 주당 13만5000원으로 확정됐다. 총 1420곳의 국내외 기관 투자자가 참여했다.

 

청약 증권사는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키움증권 등 4곳이다.

 

배정 물량은 NH투자증권이 64만8182주로 가장 많고, 한국투자증권 55만5584주, 미래에셋대우 18만5195주, 키움증권 3만7039주 순 이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이달 1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 1억원=1주?

 

빅히트는 카카오게임즈의 '청약 돌풍'을 이을 주자로 떠오르며 시장에는 1억원을 넣어야 1주를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예측되고 있다. 이 같은 전망은 빅히트 청약에 100조원의 증거금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며 나오는 관측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기준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잔고는 63조1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사상 최고치다.

 

CMA 계좌는 주식 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에 계좌 잔고가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것은 이번 빅히트 청약에 참여하기 위한 대기성 자금일 것이라는시장의 분석이다.

 

공모가가 13만5000원인 빅히트의 공모가에 청약증거금이 100조원이면 경쟁률은 1038대 1로, 1주를 배정 받기 위해 필요한 금액은 최소 7000만원으로 계산된다. 이에 1억원에 1주라는 예측이 나왔다.

 

앞서 카카오게임즈의 청약증거금은 58조5000억원이 몰리며 1억원을 넣은 투자자는 평균 5주를 배정 받았다. 기관 투자자 수요 예측 경쟁률은 1478.53대 1로, 실제 일반 청약 통합 경쟁률은 1524.85대 1을 기록했다.

 

빅히트는 기관 경쟁률 1117.25대 1을 기록했으며, 실제 청약시 카카오게임즈의 증거금 수준보다 아래일 경우 1억원에 2주 가량을 배정받을 수도 있다.

 

한편,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05년 설립한후 2013년 첫 아티스트로 방탄소년단을 선보였다. 이후 방탄소년단의 폭발적인 성장과 함께 회사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메인 아티스트인 방탄소년단은 지난 8월 신곡 'DYNAMITE(다이나마이트)' 발표하고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HOT 100(핫 100) 정상을 차지했다.

 

자체 글로벌 팬 플랫폼인 위버스(Weverse)를 구축하고 있으며 앞서 걸그룹 여자친구가소속된 쏘스뮤직과 세븐틴, 뉴이스트의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등의 인수를 진행하며 다양한 아티스트 라인업을 확대했다.

 



이고운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