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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웹이코노미뉴스] ETRI, ITU서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AI 기술’ 발표

[웹이코노미 심우성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그동안 연구 개발한 인공지능(AI) 기술 중 사회문제나 전 지구적 공통문제 해결 등 인류에게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술을 발표한다고 7일 밝혔다. ETRI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개최하는 ‘AI for Good’ 글로벌 서밋에 단독 세션으로 참가해 연구진이 개발한 ▲녹조 예측 기술(8일) ▲외국어 학습 기술(15일) ▲지능형 영상보안 기술(11월 3일) 등을 발표한다. ETRI 설명에 따르면, 녹조 예측 기술은 녹조 발생으로 인한 수질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기상, 수질, 수위, 댐 운영 등 정보 수집 및 학습을 통해 녹조 발생 가능성을 보정 및 예측하는 기술로 시뮬레이션 모델과 딥러닝 기술이 결합됐다. 외국어 학습 기술은 외국어를 습득하기 위해 교육 비용을 절감하는 인공지능 기반의 외국어 학습 기술이다. 주제 및 챗봇 기반 하이브리드 자유대화처리 기술 등을 활용해 비 원어민의 영어와 한국어 구사에 따른 오류를 검출해 피드백을 제시하는 기술이다. 올해 개발 및 시범서비스를 완료해 내년부터 공교육에 도입될 예정으로, 사교육비나 다문화 가정의 언어소통 문제 해소 등 사회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능형 영상보안 기술은 다양한 보안위협으로부터 CCTV 등 사회안전 인프라 및 국민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기 위한 기술이다. 인공지능 영상보안기술 개발을 통해 CCTV 영상 등 실데이터 활용 급증에 따른 개인 프라이버시 침해, 영상오·남용 등 잠재적 위험을 원천 차단하고 고신뢰 인프라를 보장함으로써 국민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명준 원장은 “전 세계가 AI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의견을 공유하면서 선한 방향으로 이끄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AI는 이미 인간 생활에 밀접하게 다가와 있고 산업과 인프라, 사회에 다양하게 영향을 미치는 패러다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우성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