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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현대차그룹, '정의선 시대' 개막...20년만에 그룹 총수 교체

임시이사회 열어 정의선 수석부회장 신임 회장 승진 안건 승인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14일 신임 회장직에 오르면서 현대차그룹 3세 경영 시대가 본격 개막했다.

 

이날 오전 현대차그룹은 화상을 통해 임시 이사회를 열고 정 수석부회장의 회장 선임안건을 승인했다.

 

앞서 지난 2018년 9월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으로 승진한 정 신임 회장은 승진 당시로부터 2년 1개월만에 그룹 수장직을 맡게 됐다.

 

1970년에 출생한 정 신임 회장은 휘문고와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샌프란스시코 경영대학원에서 유학생활을 이어갔다. 1999년부터 현대차 구매실장·국내 영업담당겸 기획총괄본부 기획담당 상무·국내영업본부 부본부장(전무)를 거친 그는 2003년부터는 현대·기아차 기획총괄본부 부본부장(부사장) 겸 기아차 기획실장 부사장을 지냈다.

 

2008년 기아차 해외담당 사장을 맡은 그는 2009년부터 2018년 9월까지 현대차 기획 및 영업담당 부회장을 지내다 같은해 9월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사실상 부친인 정몽구 회장 대신 그룹 전반을 진두지휘하는 역할을 수행해왔다.

 

정 신임회장이 현대차그룹 수장을 맡으면서 현대차그룹은 20년만에 총수가 교체됐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별도의 취임식 없이 정 신임 회장의 영상메시지를 사내에 전달할 계획이다.

김필주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