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WE웹이코노미 방송] MBC '2020 도쿄올림픽' 마지막 한 방이 아쉬웠다 축구 남자 예선 대한민국VS뉴질랜드 0:1 뼈아픈 패배

역시 올림픽은 MBC, 2049 시청률 1위 차지
후반전 25분, 뉴질랜드 크리스 우드의 기습 일격에 골 허용
경기 점유율, 유효 슈팅까지 압도적이었지만 NO득점
김학범호 태극전사들! 곧바로 조별리그 2차전 준비 돌입
올림픽 첫 스타트 끊은 안정환-서형욱 해설과
김정근 캐스터, 환상 호흡 자랑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대한민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조별 예선 첫 경기에서 뉴질랜드에 0:1로 패했다.

 

22일 오후 5시부터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축구 남자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뼈아픈 패배를 안았다. 

 

이날 경기는 MBC에서 안정환과 서형욱 해설위원, 그리고 김정근 캐스터의 유려한 진행과 함께 생중계 되었다. MBC는 2020 도쿄올림픽 공식 첫 경기 중계부터 2049 시청률 1.6%를 기록, 경기를 중계 방송한 3사 중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올림픽 여정 시작부터 젊은 시청층의 선택을 받으며 ‘올림픽은 역시 MBC’라는 명성을 재확인 시켜준 결과.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3.4%를 기록했다. (닐슨 코리아 기준)

 

2020 도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의 첫 공식 경기이기도 했던 뉴질랜드와의 경기에서 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경기 점유율을 비롯해 슈팅수까지 우위를 점했지만 결정적인 한 방이 부족했다. 결국 후반 25분, 뉴질랜드 대표팀 와일드카드로 합류한 크리스 우드의 오른발에 선제골을 내주고 말았다. 이후 대한민국은 동점골을 넣기 위해 공세를 펼쳤지만, 번번이 기회가 무산되면서 그대로 경기는 끝이 났다.

 

무엇보다 경기 시작부터 높은 점유율로 슈팅을 이어가던 한국 대표팀이었기에 결과에 대한 아쉬움은 더욱 클 수밖에 없었다. 전반 22분 강윤성이 올린 크로스를 권창훈이 골대 바로 앞에서 받았지만 아쉽게 놓쳤고, 이어 전반 41분에는 황의조가 회심의 헤더 슛을 날렸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90분 내내 경기를 지배한 것은 대한민국이었지만, 결정적 찬스를 놓치지 않고 승리를 거머쥔 것은 뉴질랜드였다.

 

경기가 끝난 후 인터뷰에서 권창훈은 “패배한 걸 정신적, 신체적으로 잘 회복해 남은 2경기에 모든 걸 걸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강인 역시 “패배해서 아쉽다. 꼭 다음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빨리 잊고 다음 경기를 생각하겠다”며 의지를 보였다.

 

한편, 이날 대한민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의 경기 생중계에서는 안정환, 서형욱 해설위원과 김정근 캐스터의 호흡이 빛을 발했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 축구 대표님의 첫 경기였기에 김학범 감독의 전술을 비롯해 선수들의 기량 등을 시청자들의 눈높이에 맞게 친절히 설명해주는가 하면, 대한민국의 슈팅이 빗나갔을 때에는 완벽히 시청자 입장으로 빙의해 그 누구보다 안타까워하는 마음을 드러내는 등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중계로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했다는 평이다.

 

이처럼 안정환, 서형욱 해설위원, 그리고 김정근 캐스터의 전문성과 재미, 그리고 입담까지 다 갖춘 만능 중계를 선보인 MBC는 오는 7월 25일 오후 6시 15분부터 대한민국과 루마니아의 조별리그 2차전을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