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충청북도보은교육지원청은 27일, 보은 속리산 일원에서 직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직원 간 유대감 형성과, 소통 활성화를 위한 ‘너나들이’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빠르게 변화하는 행정 환경 속에서 직원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공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너나들이’는 격 없이 서로를 부르는 사이라는 순우리말에서 착안한 이름으로, 부서와 직급을 뛰어넘어 ‘수평적 관계에서의 진정한 소통’을 실현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직원들은 속리산 법주사를 출발해 복천암까지 이어지는 왕복 7.4km의 세조길을 걸으며, 자연 속에서 일상의 긴장을 내려놓고 서로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중식 시간에는 ‘랜덤 테이블 토크’ 형식으로 간담회를 열어 평소 교류가 적었던 타부서 동료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계기가 됐다.
현장에서는 사진 콘테스트도 진행해 직원들이 서로를 사진으로 담으며 추억을 공유했고, 내부 네트워크를 통해 우수작 선정도 진행될 예정이다.
전병일 교육장은 “자연 속에서의 소통이 일터의 협력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공감 기반의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