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전북에서 가명정보 활용 협력이 본격화 되고 있다.
전북자치도와 전북테크노파크는 27일 전북디지털융합센터에서 '2025년 제2차 전북 가명정보 활용협의회‘를 개최했다.
전북 가명정보 활용협의회는 전국 6개 지역 가명정보 활용지원센터 중 유일하게 운영되고 있는 정기적 협의체이다.
이번 협의회는 전북자치도와 전북테크노파크(TP)를 비롯해, 농촌진흥청, 국민연금(NPS), 식품연구원, 식품진흥원, 국토정보공사(LX), 전북대병원, 원광대병원, 우석대한방병원, 전북대, 전주대 등 총 19개 기관이 참석했다.
이번 2분기에는 기관별 가명정보 활용 수요와 활용 안건을 더욱 구체화하고, 가명처리 사전준비 현황과 대학별 교육 프로그램 연계 계획을 논의하는 등 가명정보 활용지원센터 성과 창출을 위한 핵심 의제들이 논의됐다.
전북자치도와 협력기관들은 가명정보를 활용한 지역 맞춤형 데이터 결합과 분석 모델을 개발하고, 의료·농생명·식품·행정 등 다양한 분야로의 확산을 공동 추진할 방침이다.
전북은 2024년 11월부터 가명정보 활용 활성화를 위해 도내 기업·기관·대학을 위한 컨설팅, 교육, 결합지원 등을 수행하는 ‘전북 가명정보 활용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다.
특히 올해부터 각 지자체·공공기관 대상 행안부 '공공데이터 평가 및 데이터 기반행정 평가'에서 가명정보 개방여부가 지표에 포함되면서 가명정보 활용의 관심도가 더욱 높아졌다.
이에 센터는 데이터는 모았지만, 쓸 수 없던 기관과 기업들에게 어려운 가명처리 절차 처리 부담을 덜어주고, 의료·농업·산업 데이터를 안전하게 연결해 도민이 체감하는 데이터 기반 행정과 디지털 산업 혁신을 촉진한다.
신원식 전북자치도 미래첨단산업국장은 “가명정보는 개인정보 보호를 전제로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하는 핵심 기술이다. 전북은 공공기관, 병원, 대학, 기업이 함께 협력해 가명정보를 통한 데이터 산업 생태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가명정보를 활용하고 싶지만 방법을 잘 모르는 기관, 기업, 대학생 등 도민은 누구나 전북 가명정보 활용지원센터의 컨설팅과 교육을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