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충청북도교육청은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충북선수단이 134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역대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36종목 중 34종목에 선수 795명, 임원 356명 총 1,151명이 참가한 충북선수단은 23종목에서의 고른 활약으로 1972년 제1회 대회 이후 충북 최고의 메달 성과를 내게 됐다.
충북선수단은 지난 2022년 경북에서 개최된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총 124개(금28, 은38, 동58) 최다 메달을 획득했으나, 올해 경남에서 개최된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총 134개(금44, 은34, 동56개)를 획득하며 최다메달을 경신했다.
또한, 1974년 서울에서 개최된 제3회 전국스포츠소년대회에서 금메달 42개를 넘어선 44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비공식적 메달 집계는 경기, 서울에 이어 충북과 경남이 나란히 134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양궁, 롤러, 체조, 수영, 육상, 역도, 사격, 조정 등 개인 기록경기 및 태권도, 레슬링, 씨름 등 체급경기 학생선수들이 평소 훈련한 만큼의 기량을 발휘하며 예상했던 메달을 획득했고, 야구소프트볼, 농구, 핸드볼, 럭비, 하키, 소프트테니스, 펜싱 등 단체종목에서도 단합된 경기 운영 능력으로 선전을 하며 좋은 성적을 내주어 충북체육의 최고의 새 역사를 쓰는데 한 몫을 했다.
아울러, 대회 마지막 날 단체전 경기에서는 금천초 여자 핸드볼팀이 대구 사수초를 17대10으로 가볍게 이기고 금메달을, 제천중 남자 하키팀이 충남 아산중에 아쉽게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고, 특히 매 경기 우수한 실력을 발휘한 야구소프트볼 3팀 청주 석교초(야구), 세광중(야구), 충북대학교사범대학교 부설중학교(소프트볼) 모두 결승에 진출하여, 충북대학교사범대학교 부설중학교 소프트볼팀이 경남 도산중을 콜드게임으로, 석교초 야구팀이 부산 수영초를 콜드게임으로 각각 금메달을 차지했고 세광중 야구팀이 서울 자양중에게 아쉽게 패하며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다.
다관왕 현황으로는 ▲양궁 남초부에서 이원초 신동주(20m, 25m, 30m, 개인종합, 혼성단체종합)선수가 5관왕 ▲여초부 용성초 김다을(35m, 개인종합, 단체종합, 혼성단체종합)선수가 4관왕 ▲롤러 여중부 단성중 권세진(E10,000m, P5,000m, 3,000m계주)선수가 3관왕 ▲체조 남초부 수성초 김승리(단체종합, 도마), 인승훈(단체종합, 안마), 남중부 내수중 민찬홍(마루, 도마), 롤러 남초부 장락초 이민용(1,000m, 3,000m계주), 여초부 동광초 박초율(1,000m, 3,000m계주)선수가 각각 2관왕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는 양궁, 롤러, 육상, 수영, 체조, 씨름 등 많은 종목에서 향상된 경기력을 보여주었으며, 학생 선수들이 꾸준한 훈련과 열정으로 이룬 값진 성과이며, 지도자들의 헌신이 좋은 결과를 맺은 매우 고무적인 일로 분석된다.
이에, 충북교육청과 충북체육회는 올해의 좋은 성과를 유지하고, 학생선수들이 저마다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초중고 맞춤형 연계육성 지도,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등 학교체육과 전문체육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그리고 오는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부산광역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전국소년체육대회의 기세를 몰아 반드시 목표한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도회원 종목단체 등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와 노력을 기울여 나아갈 계획이다.
한편, 대한체육회는 시도별 과열 경쟁을 방지하기 위하여 2018년 제47회 대회부터는 공식적인 메달 순위를 매기지 않고 시도별 메달 집계도 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