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대구남부교육지원청은 5월 31일 청도 일대에서 조손가족 74명을 대상으로 ‘할마빠랑 놀이캠프’프로그램의 일환인 청도나들이를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조부모와 손자녀 간 세대 소통을 활성화하고 유대감을 증진하기 위해 학교-교육지원청-대구남구가족센터가 공동으로 추진했다.
가정의 달을 맞아 진행된 이번 나들이는 자연 속에서 세대 간 정을 나눌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청도레일바이크 체험, ▲유천문화마을 탐방, ▲청도와인터널 견학 등이 진행됐다.
청도레일바이크 체험에서는 조부모와 손자녀가 함께 페달을 밟으며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배경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유천문화마을 탐방을 통해 조부모의 살아온 시대를 경험하고 문화를 배우는 기회를 제공했다.
청도와인터널에서는 특색 있는 와인문화를 함께 즐기며 새로운 경험을 공유했다.
손녀와 함께 참여한 한 조부모는 “손녀와 이렇게 하루 종일 시간을 보내는 날이 얼마만인지 모르겠다”며 “함께 웃고 이야기하며 마음이 참 따뜻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 학생은 “할머니와 레일바이크를 타고 사진 찍고 정말 재미있었다”며 밝은 미소를 보였다.
류호 교육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세대 간 단절을 넘어 가족 간 정서적 연결고리를 회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가족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할마빠랑 놀이캠프’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지역연계 공동사업 하나로 3년째 운영되고 있다.
남구가족센터와 함께 청도나들이를 시작으로 ▲관계향상놀이교육, ▲친환경 힙팟클래스, ▲보드게임을 활용한 세대공감교육, ▲군위시티투어, ▲가족사진촬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10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