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과천과학관은 ‘환경의 날(6월 5일)과 해양의 날(6월 8일)’을 맞아'지구환경행사(이벤트) 주간'을 선언하고, 6월 3일부터 6월 15일까지(6월 9일 월요일 정기 휴관일 제외) 12일간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구환경 행사(이벤트) 주간’은 미래 지구를 상상하며 현재 지구 생태계를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으며, 지난 4월 25일부터 진행 중인 대표 기획전(브랜드기획전) '미래 동물: 대멸종 너머의 생명'과 연계되어 운영된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미래 지구를 향한 쪽지(메시지)와 다짐을 게시(포스팅)하는'안녕! 지구야', 기후위기 극복을 응원하는 '응원해! 지구인', 산호의 색을 복원하고 해양 쓰레기의 심각성을 체험하는 과학놀이'너와 나의 깨끗한 바다', 커피찌꺼기를 새활용(업사이클링)하는 체험 '새활용(업사이클링) 커피박' 등이 마련되어 있다.
'‘안녕! 지구야'는 대표 기획전(브랜드기획전)을 자유롭게 관람한 후, 미래 지구를 향한 쪽지(메시지)와 다짐을 ‘생명의 나무’에 붙이며 생태적 감수성을 키우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응원해! 지구인'은 기후위기를 극복하기로 마음먹은 지구인들을 응원하는 쪽지(메시지)를 작성하고 교환하면서 자존감을 높이는 프로그램이다. 두 프로그램 모두 기획전시실 입구의 ‘생명의 나무 체험장’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연사관에 전시 중인 ‘산호’를 소재로 한 체험'너와 나의 깨끗한 바다'도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컴퓨터 활용 없는 배움 활동(언플러그드 코딩)을 통해 백화현상이 진행된 산호의 색을 복원하고, 비누찰흙으로 플라스틱 용기를 꾸미며 해양 쓰레기 문제를 체험할 수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자연사관 탐구교실에서 온라인 예약자 우선으로 진행된다.
또한 과학관에서 모은 커피찌꺼기를 활용한 새활용(업사이클링) 체험 '새활용(업사이클링) 커피박'도 운영된다. 참가자는 커피박으로 연필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에 참여할 수 있으며, 6월 14일과 15일 오후 1시 30분과 3시에 각각 60분씩 진행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사전 온라인 신청자를 대상으로 하며, 참가비는 3,000원이다.
국립과천과학관 한형주 관장은 “환경의 날과 해양의 날을 기념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자연에 대한 인간의 책임과 역할을 되새기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과학문화 터전(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