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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WE웹이코노미 월요기획] 이동환 고양시장, 일산신도시 재건축 본격화

 

(웹이코노미) 고양특례시가 노후도시 재건축과 원도심 재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산신도시 재건축 로드맵이 완성, 민선8기 핵심 과제로 추진해 온 1기 신도시 재정비가 본 궤도에 올랐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16일 배포 자료를 통해 “노후계획도시 정비를 위한 청사진이 마련되며 일산신도시의 신속한 재건축 추진이 가능해졌다”며 “일산의 쾌적한 정주여건을 살리는 동시에 늘어나는 인구에 맞게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원당, 능곡 등 원도심도 체계적으로 정비해 주민 삶의 질을 높여 자생력을 갖춘 미래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일산신도시 재건축 종합 청사진 완성

 

고양시가 일산신도시 재건축 종합 청사진 ‘2035 고양시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일산신도시)’을 수립해 지난 5일 고시했다.

 

일산신도시 재건축이 탄력을 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다. 

 

이번 기본계획은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노후계획도시를 광역적·체계적으로 정비해 도시기능과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산신도시 특성을 고려한 정비 방향 및 관리 전략을 제시해 질서 있고 체계적인 정비사업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특히 일산의 강점인 쾌적한 정주 여건 유지를 위해 기존 도시공원 등 녹지공간을 최대한 활용한 공원 재구조화 방안을 마련했다.

 

또 정비사업으로 인구 증가 시 교통, 주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GTX-A 킨텍스역, 대곡역 연계 교통 개선 방안과 공원 등 공공시설 지하 및 주변 활용 주차장 조성 방안, 자족성 확보 방안 등을 제시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백송마을, 후곡마을, 강촌마을, 정발마을 등 총 9,174세대를 일산신도시 선도지구로 선정한 바 있다.

 

고양시는 "선도지구 특별정비계획 수립 및 특별정비구역 지정이 완료되면 이후 재건축 추진이 속도감 있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원당, 능곡 등 원도심 주거지 정비 강화

 

구도심인 원당, 능곡은 재정비촉진지구 재개발 정비사업으로 주거환경 개선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주택공급은 물론 도로·공원·미래공공용지 등 기반시설이 조성되며 주거환경과 함께 도시 기능도 개선되고 있다.

 

원당1구역은 지난달 전체 2,601세대 중 일반분양분 636세대를 공급해 공급이 진행 중이다. 현재 공정률은 3%로 2028년 입주를 목표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원당2구역은 시공사 본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으며 올해 중 관리처분계획 접수를 준비하고 있다.

 

능곡 재정비촉진지구에선 능곡2·5구역 보상 및 이주 절차가 진행 중이다. 

 

 

소규모주택정비 '미래타운' 사업도 활발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 주거지를 중규모 단지로 관리할 수 있는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미래타운’ 사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첫 사업지인 행신동 연세빌라 일원 미래타운은 관리계획 수립 후 지난해 6월 지정‧고시를 완료했다. 연세빌라와 주변 부지가 통합돼 조합설립을 완료한 A1구역을 시작으로 7개 구역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하반기에는 일산동 세인아파트 일원 미래타운 관리계획을 수립해 관리지역으로 지정‧고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고양시 관계자는 "이번 관리계획에는 시가 소규모주택정비구역 관리계획 수립 방향 정립을 위해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마련한 ‘미래타운 관리계획수립 가이드라인’을 적용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