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대구 중구는 구민의 생활 편의를 높이고 공직사회 내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5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4명을 선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선발은 총 5건의 우수사례를 대상으로 ▲구민 체감도 ▲담당자의 적극성·창의성 ▲업무 중요도와 난이도 등을 기준으로 1차 내부 의견 수렴과 2차 인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이뤄졌다.
최우수 공무원으로 선정된 환경과 김혜경 주무관은 ‘교동 음식물 수거 실명제’ 사례로 교동 일대 음식점 및 주점이 늘면서 쓰레기 배출 증가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음식물 수거용기를 실명제로 관리하고, 업소별 개성 있는 스티커를 부착해 책임감을 유도함으로써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악취를 줄이는 데 이바지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로 선정된 관광과 박범준 주무관은 ‘의료관광 웰컴쿠폰북 발행 및 제휴 확대’ 사례로, 현장의 의견을 수렴한 관내 8개 의료기관과 협력해 할인 쿠폰을 배부하고, 외국인 환자 유치업체와 중구 숙박업소 간 94건의 제휴 협약을 끌어내 코로나 이후 침체한 의료관광 산업 활성화와 지역 상권과의 연계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성과를 거둔 점을 인정받았다.
이어 장려로 선정된 안전총괄과 안소정 주무관은 ‘민방위 임무 고지 전자화로 예산 절감 및 행정 효율 제고’ 사례로 통지서 교부 및 발송 방법을 개선해 민방위 임무 고지 전체 통지의 51.6%를 전자고지로 전환, 예산 절감은 물론 기한 내 전달률 증가와 반복된 감사 지적 사항 해소 등 행정 효율성을 높였다.
또 장려로 선정된 복지정책과 신채은 주무관은 ‘유휴 공유재산 활용 노인 일자리 사업장 확보’ 사례로 노인 일자리 공동체 사업장 확보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관내 유휴 구유재산을 발굴하고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신규 사업장을 마련한 점을 인정받았다.
중구청은 선정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에게 성과 상여금 최고 등급 부여, 특별 휴가 등 인센티브를 제공했으며, 우수사례는 카드뉴스 등으로 제작해 전 직원과 공유하고, 조직 내 적극행정 문화 확산에 활용할 계획이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은 구민의 체감도를 높이는 실질적 행정 혁신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공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