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공주시의회는 14일 오후 의장실에서 탄천면 덕지리 폐기물처리시설(매립) 반대투쟁위원회 위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임달희 의장과 반대투쟁위원회 임원진, 공주시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하여 폐기물처리시설 조성사업 반대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청취는 물론 공주시 관계자와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덕지리 폐기물처리시설 반대투쟁위원회 임원진들은 “덕지리는 청정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살아온 지역으로 폐기물처리시설 조성은 지역환경과 주민 생존권을 위협하는 행위”라며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특히 ▲지하수 오염 ▲생태계 파괴 ▲자연경관 훼손 ▲주민 건강권 침해 등의 문제를 지적하며 의회가 주민들의 반대 요구를 관련 기관에 명확히 전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임달희 의장은 “폐기물처리시설 조성과 관련한 주민들의 우려와 요구에 충분히 공감한다”며, “이번 사안이 지역환경과 주민 생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인 만큼, 주민 여러분의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