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6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정부부처·공공기관

검찰, '금품제공 혐의' MG새마을금고 박차훈 회장 24일 소환 예정

선거 전인 지난해 추석 당시 대의원들에게 선물세트 돌렸다는 의혹 받아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이 선거 전 유권자인 대의원들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검찰에 소환된다.

 

23일 광주지검은 새마을금고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박 회장이 오는 24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검찰에 의하면 박 회장은 선거에 앞서 작년 추석 명절에 대의원에게 선물세트를 보내는 등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박 회장으로부터 선물세트를 전달받은 전남 나주 지역 대의원이 이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에 신고했고 이를 검토한 선관위는 광주지검에 수사를 의뢰했다.

 

박 회장은 지난 2월 실시한 제17대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 투표 결과 총 348표 중 57.2%인 199표를 얻어 당선됐다.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은 그동안 상임직이었다. 하지만 지난 2014년 통과된 새마을금고법 개정안에 따라 제17대 회장부터 비상임직으로 변경됐고 새마을금고중앙회의 실무는 신용공제대표이사, 지도감독이사, 전무이사 등 3명의 상임이사가 전담한다.

 

한편 지난 14일 경남 진주경찰서는 진주 모 새마을 금고 이사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 A씨를 뇌물제공 혐의로 구속한 바 있다.

 

경찰에 의하면 A씨는 진주 모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를 앞두고 지난 1월 14일 경 대의원 B씨의 가게를 방문해 이불 속에 5만원권 10장 등 총 100만원을 건넨 혐의가 있다.

김필주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