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하주연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지난해 11월 출시한 부동산 정보 플랫폼 ‘리브부동산(Liiv부동산)’의 브랜드명을 ‘KB부동산’으로 변경해 새 출발 한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최근 종합금융플랫폼 기업으로 도약을 추진 중이며 출시 1년을 맞은 리브부동산도 오는 24일부터 KB부동산으로 브랜드명을 바꾸고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고객 맞춤형 신규 서비스를 선보여 더 쉽고, 더 새로운 고객 중심의 플랫폼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B부동산은 지도를 기반으로 부동산 정보를 한데 모아 보여주는 차별화된 부동산 정보 플랫폼이다. KB시세부터 실거래가, 매물가격, 공시가격, AI예측시세, 빌라시세까지 다양한 가격 정보를 한 곳에서 조회할 수 있다.
플랫폼 출시 이후 신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내놓은 KB부동산은 이번 브랜드명 변경에 앞서 기존 ‘단지톡’ 기능을 개편한 ‘인기 단지톡’을 선보였다. 입주민이 작성한 아파트의 매력 포인트나 단지 사진 등 고객이 직접 올린 후기가 플랫폼 전면에 보일 수 있도록 개선했다. 고객이 누른 ‘좋아요’ 숫자가 많은 순서대로 1위부터 30위까지 인기 단지톡을 선정해 메인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KB부동산에 흩어져 있는 부동산 정보를 고객 니즈에 따라 재가공한 ‘KB부동산 실험실(가칭)’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일주일 동안 가장 비싸게 실거래된 아파트를 비롯해 실거래 상승폭이 가장 높은 단지와 낮은 단지 등을 알기 쉽게 보여주는 기능이다. 고객과의 소통을 위해 시범 운영기간 동안 ‘좋아요’를 많이 받은 서비스만 정규 메뉴로 남기는 등 고객 호응도에 따라 서비스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과 중개업소, 은행이 모두 상생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며, “이번 브랜드명 변경은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KB부동산이 대한민국 대표 부동산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가는 데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