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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삼성엔지니어링 1분기 영업이익 1744억원…전년比 62.6%↑

26일 실적 공시… 매출 2조 1,634억원, 순이익 1,137억원
대형 화공 프로젝트 순항과 기술혁신 성과 등 실적개선 기여
1분기 수주 2.8조원… 올해 FEED to EPC와 주력분야 중심 수주 기대
창립기념일 맞아 의미 더해… 창립 52주년 기념식 개최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1분기 1,744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견고한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6일 잠정실적공시를 통해, 2022년 1분기 매출 2조 1,634억원, 영업이익 1,744억원, 순이익 1,13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이 각각 41.3%, 62.6%, 12.0% 증가했다.

 

회사는 실적배경으로 “FEED to EPC 전략으로 수행 중인 멕시코, 말레이시아 현장 등 대형 화공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매출 반영이 1분기 실적을 견인했다”라며,“자동화, 모듈화 등 기술혁신 성과가 품질개선, 원가절감, 공기단축을 통해 실적개선에 기여했다”라고 설명했다.

 

1분기 수주는 2조 8,086억원으로 연간 수주목표 8조원의 35.1%를 달성했고, 수주잔고는 17.2조원으로 2021년 매출 기준 2년 4개월에 해당하는 일감을 확보했다. 회사는 2분기 이후에도 유가 상승, 투자심리 회복 등 대외환경 변화에 따라 해외발주시장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으며, 석유화학·정유·가스 등 주력분야를 중심으로 수주활동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또한 FEED(기본설계) 분야의 지속적인 입찰 참여를 통해 수익성 중심의 수주 경쟁력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동남아 등지에서 수행한 FEED 프로젝트의 EPC 전환을 앞두고 있어, FEED to EPC 전략에 기반한 연계수주 성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철저한 프로젝트 관리와 내실경영으로 안정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라며, “기술혁신 성과 실현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그린솔루션(수소 및 탄소중립), 환경인프라 등 ESG 기반의 친환경 신사업 육성을 통해 중장기 미래성장동력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날 창립 52주년 및 상일동 신사옥 입주 10주년을 맞아 사내방송을 통해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 삼성엔지니어링 최성안 사장은 축하메시지를 통해 “회사는 1970년 창립 이후 시대의 변화에 역동적으로 대응하며 성장을 거듭해왔다”라며,“새로운 도약을 이루기 위해 함께 나아가자”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