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함현선 기자] 유펙스메드는 지난달 31부터 이달 2일까지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제2회 IVDT(Interactive Vascular Diagnosis and Treatment)에서 하지정맥류의 새로운 치료 기구인 클라리베인을 소개했다고 27일 밝혔다.

IVDT는 혈관 외과의 국내·외 저명한 연자 및 청중이 참석하여 최신 지식을 나누는 국제 학술대회이다.

‘클라리베인’은 기존 레이저, 고주파 수술처럼 열을 이용하여 정맥 혈관을 치료하는 방식이 아니라, 혈관 내벽에 물리적 자극을 주면서 경화 약물을 주입하여 치료하는 ‘NTNT(non-thermal non-tumescent) 방식’의 치료법으로 하지정맥류 3세대 치료법의 대표 주자이다.

‘클라리베인’은 2008년 미국 FDA 승인 이후 국제적으로 폭넓게 사용되어 왔으며, 2018년 6월 신의료기술평가를 통과해 국내에 소개되었다.

금번 학회에서 참하지외과 박인수 원장은 “클라리베인 치료는 신경 손상이나 DVT(심부정맥 혈전증, 혈관 내에 혈전이 생기는 증상)없이 정맥이 잘 치료되었으며, 치료 후 통증이 매우 적었다. 또한 치료 후 압박스타킹은 48시간만 착용하면 된다. 또한 새로운 기술인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클라리베인 초기 결과를 포스터를 통해 발표했다.

유펙스메드 관계자는 “하지정맥류를 빠르고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는 클라리베인이 국내 환자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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