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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현대건설, 최근 3년 간 공공주택 시공사 중 호당 하자발생률 1위

강훈식 의원 "현대건설 비롯한 10대 대형 건설사 하자발생률 상위 20위 차지"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국내 대형 건설사 가운데 한 곳인 현대건설이 시공한 공공주택에서 하자 발생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제출받은 ‘업체별 주택 하자접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작년까지 LH 주택공급사업에서 현대건설은 호당 하자 건수가 0.74건으로 건설사 중 가장 높았다.

 

호당 하자 건수는 전체 공급 가구 수를 하자 건수로 나눈 수치로 작년 LH 공급 주택의 호당 평균 하자 건수가 0.15건인 점에 미뤄볼 때 현대건설의 하자 건수는 높은 수치다.

 

또한 연도별 호당 평균 하자 건수는 2015년 0.24건, 2016년 0.17건으로 현대건설의 하자건수와 비교해도 큰 차이가 발생했다.

 

자료에 따르면 현대건설을 비롯한 10대 대형건설사의 절반 이상이 업체별 하자접수가 가장 많은 상위 ‘20개’ 업체에 포함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공공분양 아파트 등 1886가구에서 총 761건의 하자가 접수돼 호당 하자 건수가 상위 5번째(0.40) 업체에 속했다. 대우건설과 SK건설은 각각 0.32로 각각 10위, 11위를 차지했다. 삼성물산은 호당 하자 건수가 15번째(0.28)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 의원은 “대형 건설사가 중소 건설사보다 최대 15배 많은 하자 건수를 보이고 있다”며 “대형 건설사가 자체 브랜드 아파트 건축때처럼 공공사업에서도 책임있는 시공을 한다면 하자율이 낮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필주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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