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함현선 기자] 국내 최고의 셰익스피어 전문극단 유라시아 셰익스피어 극단(ESTC)의 <베니스의 상인>(The Merchant of Venice)이 오는 2018년 11월 7일 (수)부터 12월 2일까지 혜화 대학로에 있는 문화공간 엘림홀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베니스의 상인>은 16세기 아름다운 물의 도시 이태리 베니스 안에서 펼쳐지는 남녀 간의 사랑과 친구간의 우정 그리고 기독교와 유태인의 대립 등을 담은 이야기로 이 희극 속에서 벌어지는 재미있는 이야기들과 인물들과 대사들 속에 셰익스피어의 시대와 문화와 인간에 대한 통찰력이 깊이 녹아있으며 진실한 우정과 아름다운 사랑 그리고 법과 사회정의의 한계, 인종과 종교로 인한 차별과 억압 그리고 관용과 자비 등 오늘날 우리가 마음속에 한번쯤 생각해보고 새길만한 가치 있는 주제들을 담고 있어 그동안 전 세계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불후의 명작이다.
특별히 이번 공연은 극단 대표 남육현 연출이 베니스의 상인 원본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기존의 번역되어 있는 작품들과 다르게 깊이 있고 새롭게 번역을 했기 때문에 워낙 유명한 작품이라 이미 다른 곳에서 베니스의 상인을 읽어보거나 공연을 보았던 관객들에게도 새롭게 다가올 것이다.
또한 노련한 중견배우들과 젊고 패기 있는 신인배우들이 함께 열정과 노력으로 어우러져 클래식 명작의 느낌을 그대로 살려 빠르고 역동적인 연기와 풍요로운 시적 대사로 우리 관객들에게 대사 한마디 한마디 가슴속 깊이 진한 재미와 살아있는 공연을 선사해줄 예정이다.
이번 베니스의 상인 공연은 극단 ESTC가 2002년 창단 이 후 추진 중인 셰익스피어 전 작품(39편) 공연 프로젝트의 21번째 작품이다.
극단 ESTC는 창단 이 후 2012년까지 10여 년간 계속 셰익스피어 국내초연 작품만 15편을 예술의전당 국립극장 대학로 등에서 무대에 올려왔으며 이어 2013년부터 2017년까지 4대비극 시리즈 <맥베스> <리어왕> <오셀로> 등의 작품들을 모두 새 번역으로 공연해 성공리에 마쳤다.
특히 2016년엔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 기념 <햄릿> 무삭제판 국내 공연(런타임 6시간)으로 관객들을 만나 주목을 받았으며 올 2018년부터는 새 번역 5대희극 시리즈를 연속해서 무대화하고 있으며 이 후 전 세계 연극무대의 가장 아름다운 사랑의 로망을 담은 로미오와 쥴리엣을 비롯 로마의 대회전 역사비극 <쥴리어스 시저> <안토니와 클레오파트> 등이 있다.
또 그 뒤를 이어 사랑과 배신의 파노라마 <트로일러스와 크레시다><겨울이야기><페리클레스> 그리고 셰익스피어 최후의 역작 그 인생 대회전의 드라마<폭풍>등 주옥같은 셰익스피어의 명작들이 베니스의 상인 공연 이후에도 우리나라 대표적 극장들인 예술의 전당과 국립극장 대학로 등에서 계속 새로운 모습으로 공연의 막이 오를 예정이다.
베니스의 상인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불후의 명작으로 지금도 해마다 수많은 나라와 무대에서 매번 올라오는 공연이지만 2002년부터 셰익스피어 작품만 20작품을 공연해온 셰익스피어 전문 극단 ESTC만의 경험이 녹아 있는 ‘베니스의 상인’은 어떤 모습으로 무대에서 관객들을 만날지 기대된다.
셰익스피어 전문 극단 ESTC의 베니스의 상인 공연은 오는 2018년 11월 7일 부터 12월 2일 까지 공연되며 공연시간은 화~금요일 오후 7시 30분 / 토요일 오후 4시, 오후 7시 30분 / 일요일과 공휴일은 오후 4시 30분이며 매주 월요일은 쉬고 인터파크, 옥션, 티켓링크, 타임티켓 사이트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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