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함현선 기자] 지난 10월 25일, 인피니온(Infineon Technologies)과 자인(XAIN)이 협력함으로써 차량 컨트롤과 블록체인 기술을 구현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두 회사는 보안과 탄력성을 요구하는 자동차의 하드웨어 기술 및 어플리케이션을 공동 개발하며 시장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자인은 차량 컨트롤과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한 플랫폼이다. 트랜잭션 데이터는 상호 연결 된 블록들에 데이터를 저장하는 방식으로 정보의 망을 형성한다. 이에 따라 원자적인 성격을 지니는 데 한 블록의 데이터가 조작될 경우 다른 블록들은 일괄 무효 처리 된다. 이는 분산 방식의 정보 저장을 통해 네트워크 구성원들로 인하여 정보의 유효성이 상시로 점검되기 때문에 데이터 조작에 대한 추가적인 보호를 제공받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

XAIN은 이러한 블록체인의 장점들을 자동차 기술에 적용시켰다. 운전 행동 데이터를 이용한 가격 결정과 차 키가 필요 없는 간편한 차량 액세스 등이 가능하다. 이러한 서비스는 사용자가 타인에게 일정 부분에 대한 접근 권한을 부여할 수 있을 때에만 가능하다.

인피니온은 반도체 솔루션을 공급하는 업체로, 2017년 9월 말에 약 71억 유로라는 매출을 갱신했다. 인피니온의 OPTIGA™ 제품은 자인과의 인공지능 기술 협력을 통해 더 고차원적인 컨트롤러 보안을 이룰 수 있게 되었다.

인피니온과 자인은 본 협력 체결을 시작점으로 자동차 사이버보안 포럼에서 첫 공동 시연의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번 시연에서 주목할 점은 협력 기술의 실용적인 접근과 백오피스 없이 가능한 승차 공유의 방법이다.

두 기업에 대한 이력 및 정보는 각 기업 공식 웹사이트에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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