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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삼성전자, 오는 23일 반도체 근로자 백혈병 사태 관련 공식 사과 예정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 참석해 사과 외 향후 지원보상 방안 및 이행 계획도 발표할 계획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23일 반도체 공장 근로자들의 백혈병과 관련해 공식 사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14일 ‘삼성전자 사업장의 질환 발병과 관련한 문제 해결을 위한 조정위원회(이하 ‘조정위’)’는 삼성전자와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양측 모두 조정위 중재판정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조정위는 오는 23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삼성-반올림간 중재판정 합의이행 협약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협약식 자리에는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가 직접 참석해 사과문을 읽고 향후 지원보상 방안과 이행 계획 등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와 반올림은 피해 보상업무를 위탁할 제3의 기관, 지원보상위원회 위원장, 산업안전보건 발전기금 500억원을 기탁할 기관 등 3개항에 관해 합의하고 그 결과를 조정위에 통보했다.

 

삼성 반도체 백혈병 분쟁은 지난 2007년 3월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 라인에서 근무하던 황유미 씨가 급성 백혈병으로 사망하면서 수면 위에 떠오르게 됐다.

 

지난 1일 조정위는 지난 1984년 5월 17일부터 오는 2028년 10월 31일까지 반도체 및 액정표시장치(LCD) 생산라인에서 근무하다 백혈병에 걸린 피해자에게 삼성전자가 최대 1억5000만원을 보상하도록 판정한 바 있다.

 

보상 기준일은 삼성 반도체 최초 생산시설인 기흥사업장 1라인이 준공된 날이며 2028년 이후의 보상 기간은 앞으로 10년 뒤 별도로 정하기로 결정했다.

김필주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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