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조성복 기자] 스타모빌에서 2019년형 캠핑카 ‘ST-5’, ‘ST-6’, ‘ST-7 PlUS’ 3종을 새로 론칭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0월 새만금 전시회에 발표된 ST-7(기본) 이후 한 달만의 신차 론칭이다.

국내 캠핑카 제작·유통하는 스타모빌 측은 앞서 올해 4월부터 “연말까지 신차 6종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신차 론칭을 통해 목표의 80% 성과를 이룬 것으로 보인다.

스타모빌에서 선보이는 ST-5와 ST-6는 합리적인 가격과 프리미엄 내부 구성을 마케팅 포인트로 잡고 있으며, 스타모빌이 구축하고 있는 캠핑카 라인업 중 중상위 클래스를 지향한다.

이전의 캠핑카는 전문적 기술 분야에 의한 집합적 소량생산 방식을 가진 국내의 제조방식과, 기존 시장을 선점하고 있던 최상위 캠핑카 업체의 제작 부품 독과점 유통방식으로 인해 판매가격이 높았다. 그러나 이번 스타모빌에서 론칭하는 ST-5와 ST-6는 컨베이어 시스템에 의한 대량생산 구조로 제작돼 타사의 동급사양 캠핑카에 비해 1천만 원 정도 가격이 저렴하다.

스타모빌 관계자는 “ST-5와 ST-6는 내부 인테리어 마감으로 사용된 부품 대부분이 독일과 영국 등 유럽에서 수입한 부품인 점을 감안한다면 1천만 원 이상의 가격적 우위에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에 함께 선보이는 ST-7 PLUS는 4월부터 ‘스타모빌 개발 TFT’에서 가장 공을 들여 준비한 시리즈다. 스타모빌이 추구하는 하이앤드급 모터홈의 두 번째 신차다.

지난 10월 출시된 ST-7과 같은 고급형 캠핑카인 ST-7 PLUS는 국내 캠핑카에는 발표된 적 없는 새로운 기술과 인테리어 구조를 선보이며 주목 받고 있다.

이에 스타모빌 관계자는 “ST-7과 이번에 론칭하는 ST-7 PLUS는 ‘1% 고객을 위한 프리미엄 모터홈과 신기술 적용’으로 마케팅 포인트를 잡았지만, ‘판매 이득은 최대한 작게’라는 고객중심적 판매전략을 선보인다”고 전했다.

내부 마감 인테리어 가구로 이태리산 천연 포플러 PLYWOOD와 북미산 ALDER 원목이 사용됐으며, 앞서 ST-7에서도 선보였던 하이그로시 고광택 가구 표면 마감을 채택해 실내 인테리어의 고급스러움을 연출했다. 또한, 고급 백화점 가구시장에서 유행하고 있는 GRAY WALNUT 컬러를 채택해 최신 트렌드를 최대한 반영했다.

더불어 외부 인출식 키친, 블루투스·무선충전 자동 인출 콘센트, 최고급 선박형 벨로아 오가닉 매트리스, 독일 헤펠레 터치식 LED 조명 등 오랜 기간 실험을 통해 편의성을 테스트한 하드웨어가 국내 최초 적용됐다.

스타모빌은 최근 캠핑카 업체들이 고객들을 상대로 추가옵션에서 가격적 이득을 취하던 방식과 달리 추가옵션의 혼선 없이 기본옵션으로 하는 ‘PBBP(Premium By Base Price, 기본옵션 가격으로 프리미엄 제품 제공)’ 가격정택을 내놓았다. 캠핑카를 구매하고자 하는 예비 고객들에게 가격적 혼선을 주지 않고 최고의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ST-7 PLUS는 고급형 캠핑카임에도 최종 판매가는 타사 동급대비 동일하거나 저렴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캠핑카 업체들의 판매가격 결정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스타모빌 측은 “내년 상반기 캠핑카를 구매하고자 목표를 잡은 예비고객들에게는 다양한 가격과 제품으로 타사와의 비교를 통한 결정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스타모빌이 선보이는 ST-5, ST-6, ST-7(10월 출시), ST-7 PLUS는 오는 23~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동아전람 주관 ‘스포츠·레저 산업박람회’에서 볼 수 있다. 더불어 내년 2월에 선보일 예정인 럭셔리급 ST-9의 샘플형 차량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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